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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막말 미국시위" 노길남, 4월 북한에서 "김일성" 상 받았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에서 北 찬양 등 언론활동 공로

사실상 北요원? 지난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시위를 주도한 배후로 지목된 재미 웹사이트 ‘민족통신’ 대표인 노길남(붉은선 안) 씨가 현장에 있던 참가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블루투데이 캡처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기간 중 이른바 ‘막말 시위’를 주도한 종북 단체 활동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재미(在美)웹사이트 ‘민족통신’ 대표인 노길남(70) 씨가 지난 4월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북한 체제 찬양 등 재미 언론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김일성 상’을 수상한 것으로 30일 드러났다.

197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시민권을 받은 노 씨는 2008년 김일성대에서 사회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시위현장에서 남한 학자와 만나 스스로 62차례나 북한을 다녀온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정부는 북한의 문화공작원으로 추정되는 노 씨가 대남공작 조직과도 연계돼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외교소식통과 재미교포 관계자들에 따르면 노 씨가 방북 시 북한의 정찰총국 및 통일전선부 등 대남공작부서 요원들을 접촉한 사실이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및 일본 등에서 활동 중인 대남공작원들은 물론 국내 종북 인터넷신문 ‘자주민보’(1심재판에서 등록 취소 결정) 관계자와도 접촉하거나 통신연락을 하면서 북한을 찬양하고 선전활동을 하고 있는 점에 미뤄 북한의 대남 공작 조직과 연계돼 있다는 것이 소식통들의 분석이다.
이 분야에 정통한 핵심관계자는 “노 씨는 지난 4월 12∼29일 방북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에서 ‘김일성 상’을 수상했으며 ‘민족통신 진실을 말하다’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노 씨는 2001년, 2003년, 2007년, 2011년, 2012년 등 한국과 북한, 중국 등에서 이창기 자주민보 대표를 접촉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 방미 기간 중 항의시위 일정을 예고하고 시위 상황을 전파했던 노 씨는 4월에는 “세월호 사건이 한·미 군사훈련의 실수에 의한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노 씨는 지난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시위현장에서 안보 강연차 방미한 보수 학자인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과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남한은 미국의 식민지이고 북한은 자주국가”라고 주장했다. 국제사회의 북한인권보고서 내용을 부정하느냐는 질문에 노 씨는 “북한에 가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떠드는 것”이라며 “인권탄압으로 알려진 요덕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고 탈북자들 주장은 다 거짓”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출처  문화 닷컴 / 방승배 기자 bsb@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