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5전단은 2일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에서 16번째 유도탄고속함((PKG)인 김수현함 취역식을 가졌다.
베트남전에 참전해 전사한 김수현 대위 이름에서 따온 김수현함은 STX조선해양에서 건조한 배로 지난 4월 진수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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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해군은 9주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김수현함을 실전 배치한다.
1966년 해군 군의관으로 입대한 김수현 대위는 제2해병여단 3대대 의무실장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1967년 1월 짜빈박 전투에서 부상병을 치료하던 도중 적이 던진 수류탄에 전사했다.
함대함 유도탄과 76㎜, 40㎜ 함포 등으로 무장하고 탐색(대공/대함) 레이다, 추적 레이다, 전자전(ES) 능력을 갖춘 ‘김수현함’은 연안·항만 방어, 초계작전 등의 임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제원은 최고 속도 40노트(시속 74km), 배수량 450t, 길이 63m, 전폭 9m로 승조원은 40명 이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