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1 (수)

  • 흐림동두천 27.0℃
  • 구름많음강릉 28.7℃
  • 구름많음서울 29.6℃
  • 흐림대전 29.2℃
  • 구름많음대구 28.8℃
  • 구름많음울산 28.6℃
  • 맑음광주 28.7℃
  • 구름많음부산 28.8℃
  • 구름많음고창 29.8℃
  • 구름많음제주 31.7℃
  • 흐림강화 27.1℃
  • 구름많음보은 27.8℃
  • 흐림금산 29.6℃
  • 구름조금강진군 29.8℃
  • 구름많음경주시 27.9℃
  • 구름조금거제 27.1℃
기상청 제공

뉴스

北 찬양 중국인 유학생, 국보법 처벌은커녕…

국가보안법 아닌 출입국관리법으로 처리, 국보법 명분까지 훼손한 결정

중국인 유학생이 북한 정권과 김 씨 일가를 찬양하는 등 이적 활동을 벌인 혐의로 최근 강제 추방됐다.

이적 활동 혐의로 외국인 유학생이 강제 추방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6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적 활동 등으로 법무부 이민특수조사대의 조사를 받은 중국인 유학생 송모 씨(24)를 지난 8월 강제 추방하고 입국금지 조치했다.

중국 광둥성 출신인 송 씨는 2012년 12월 어학연수생 비자(D4)를 통해 국내에 들어와 서울의 한 사립대학교 어학원을 다녔다.

좌파단체가 주최하는 각종 시위에 참여하기도 한 인터넷에 북한 정권을 찬양하고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글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써서 올리기도 했다.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이적성 글과 사진을 수백건씩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송씨가 거주하던 고시원 안에서는 ‘이석기 의원과 구속자 무죄 석방’, ‘불법당선 박근혜 하야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 피켓 등이 발견됐다.

송 씨는 지난 8월 한국 대학에 정식으로 입학하겠다며 일반 유학생 비자(D2)를 신청했다가 제보를 받고 추적해온 법무부에 덜미를 잡혔다.

이에 대해 문화일보는 사설을 통해 “국가보안법 위반 범행을 적발하고도 기소를 피함으로써 안보형사사법의 위약성을 드러낸 측면이 더 주목된다”면서 “이적 범행 엄단은커녕 ‘제2 유우성’ 사건으로의 비화 가능성을 더 먼저, 더 크게 걱정하는 게 안보 현실의 참담한 단면”이라고 우려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송 씨는 8월 25일 일반 유학생 비자를 신청해 법무부가 조사를 본격화하자 좌파 단체에 검거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그러나 국보법으로 처벌하지 않고 출입국관리법을 적용해 추방한 것은 국보법 명분까지 그만큼 훼손한 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처럼 안일한 대응을 막기 위해서라도 휴대전화 감청 허용, 압수수색 영장제도 보완, 변호인 참여 제한 등 많은 선진국에서 안보를 위해 채택하고 있는 특례입법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