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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15차 공개변론서 ‘내란음모 수사기록' 공방

법무부, 이석기 압수수색 증거제시 // 통진당, 심판쟁점과 상관 없다

▲ 지난 4월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5차변론 ⓒ연합뉴스

7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15차 공개변론에서 법무부와 통진당이 내란음모 사건 수사기록과 자료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번 변론에서 법무부 측은 검찰이 이석기 의원의 자택을 압수 수색을 해 확보한 자료들을 제시하며 통진당의 체제 전복 의도가 드러난다고 주장했고, 통진당 측은 여느 정당과 다르지 않은 활동을 한 것에 불과했다고 맞받았다.

법무부는 검찰이 이 의원의 자택에서 압수한 메모 수첩과 학생 지지자들의 편지 등을 꺼내 보이며 “당의 차세대 혁명 세력 양성의 위험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당 장악사업 당면’이라는 메모 내용과 ‘대표님(이 의원)을 믿고 굳건하게 앞으로 가겠다.’,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편지글을 진보당의 선전·선동 활동의 근거로 제시했다.

반면 통합진보당은 이 같은 자료들이 정당해산 심판의 쟁점과는 아무 연관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통진당 측은 “검찰이 압수한 이 의원의 메모는 단어 위주로 기록된 단상에 불과하며, 법무부가 주장하는 ‘정당 침투’의 뜻은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학생 지지자 등의 편지는 이 의원을 지지하거나 당선을 축하하는 글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날 변론에서는 증거로 채택된 ‘내란음모 사건’의 수사기록 일부에 대해 조사가 진행된 가운데, 기록 일부에 대한 증거 채택은 보류됐다.

헌재는 다음 기일인 10월 21일 채택 여부를 정하고, ‘내란 음모 사건’의 내부 제보자인 이 모 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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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