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1 (수)

  • 흐림동두천 26.2℃
  • 흐림강릉 26.4℃
  • 천둥번개서울 27.1℃
  • 대전 26.9℃
  • 대구 25.7℃
  • 울산 26.1℃
  • 흐림광주 26.9℃
  • 부산 26.5℃
  • 흐림고창 28.8℃
  • 제주 29.1℃
  • 흐림강화 25.9℃
  • 흐림보은 26.3℃
  • 흐림금산 26.5℃
  • 구름많음강진군 27.2℃
  • 흐림경주시 26.2℃
  • 흐림거제 26.9℃
기상청 제공

뉴스

朴대통령, “‘대화와 협력’ 튼튼한 안보토대 있어야 가능”

“北 대화수용 다행이지만 이제 시작”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재향군인회 임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지난 주말에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아시안 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고 돌아갔다”며 “남북관계가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에서 북한이 이제라도 우리의 대화 제의를 받아들여 다행이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곧 분단 7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민족분단이라는 비정상 상황을 극복하고 남북한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건설하기 위해 지금부터 통일을 준비하면서 통일 기반을 구축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일 기반을 하나하나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토대는 굳건한 안보 태세”라며 “대화와 협력도 튼튼한 안보의 토대가 있어야만 가능하고 안보에는 추호의 방심도 있을 수 없다”고 통일을 위한 안보의 중요성을 재강조 했다.

그러면서 “국방은 결국 국민의 단합된 마음에 기초를 두고 있는 만큼 여러분의 애국심과 투철한 안보의식이 모든 국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재향군인회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병영내 폭력 등 잇따른 군기강 해이 사례와 관련해 “오래전부터 내려온 관습적이고 권위적인 것에서 벗어나 군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군이 새로운 병영문화를 정착시키고 진정한 충성심과 기강을 갖춘 정예 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향군인 선배들이 많은 가르침으로 새로운 병영문화의 길을 열어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 제대 군인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군인들이 제대 후에 사회로부터 합당한 존중을 받고,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군은 물론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는 제대 군인들이 제대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고, 호국 영웅들의 희생과 공훈을 기리는 방안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좋은 의견 제시를 요청했다. (Konas)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