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시카고 한국일보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 ‘미시 USA는 자신들이 평범한 주부 회원들이라며 뉴욕타임스 광고비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았던 돈의 일부가 "천안함은 북한 어뢰에 의해 피격, 침몰한 것이 아니라 좌초(배가 스스로 암초에 부딪힌 것)"라고 주장, 해군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신상철(56)씨의 개인 ‘페이팔’(Paypal) 계좌로 지난달 4, 5일 2차례에 걸쳐 1만달러와 564.44달러를 입금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보도했다.
▲ 신상철씨에게 보낸 송금기록 © 시카고 한국일보 화면캡쳐 |
시카고 한국일보는 기부금을 접수한 익명의 주최 측은
지난달 4, 5일 2차례에 걸쳐 1만달러와 564.44달러를 각각 한국에 있는 신 씨 이름으로 개설된 ‘페이팔’
계좌로 보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은 주미 한인 여성 커뮤니티 ‘미시USA'주도로 벌어진 뉴욕타임스 세월호 광고 모금과 집행과정, 모금잔액이 한국으로 송금된 부분에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미연방수사국(FBI)과 미국세청(IRS) 등에 수사를 요청한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모금 광고진행자가 커뮤니티에 공개한 양심언론 후원내용 © 인터텟 화면 |
미시USA 측으로부터 모금잔액을 송금 받은 신상철씨는 천안함 사건과 관련, 한국 민군 합동조사단은 물론이고 5개국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이 “천안함은 북한 어뢰공격으로 침몰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음에도 “특대형 모략극”,
“천안함은 좌초했다”는 북한측 억지 주장에 동조하고 있는
인물이다. 신씨는 한국 인터넷 매체 '진실의 길'
대표로 이 웹사이트를 통해 천안함 좌초설과 음모론을 전파하고 있으며 '천안함은 좌초입니다'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신씨는 정부가 민군 합동조사단을 구성할 당시 민주당
추천으로 조사단에 포함돼 활동했으며 현재 '진실의 길' 대표 외에도 '민주 실현 시민운동 본부'의 대표로 있다.
시카고 한국일보는 광고 캠페인을 주도한 ‘미시’
관계자들은 1차 모금에서 남은 5만여 달러의 잔액을 '고발뉴스',
'뉴스타파', '팩트TV', '신문고',
'국민TV' 등 자체적으로 선별한 소위 ‘양심 언론사’들에게 분산 송금했으며 8,000~9,000달러로 예상되는 최근 3차 모금액의 잔액은 그간 자신들의 활동 소식을 ‘헌신적으로 보도해왔다’는 이유로 '오마이뉴스'에 송금하자고 기부자들에게 제안해 놓았고 전했다.
출처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