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재관 육군 부회장은 기자회견문에서 “이 땅의 종북세력은 대한민국의 헌법으로 보호받아야 할 진정한 국민이 아니다”며, “헌법을 부정하는 종북세력들이 사회 각계각층에 침투해 국론분열과 사회혼란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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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북한을 방문해 민족의 원흉 김일성을 아버지로 부른 사람이 오늘날 국회의원이고, 혁명조직을 구성해 내란음모 사건을 벌인 사람이 오늘의 국회의원”이라며, “反국가 내란음모의 핵심숙주가 바로 통합진보당”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이 주장하는 민중주권론은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국민주권주의를 전면 부정하는 것이며, 대한민국의 탄생과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북한의 남침을 부정하며, 애국가와 태극기를 부정하는 종북정당은 반드시 해체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구리시 재향군인회 유성연 여성회장은 통합진보당이 해산되어야 하는 이유로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프롤레타리아 민중주권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우리 헌법의 기본 질서에 반하는 북한식 사회주의 추구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통진당은 대한민국의 존립 자체를 위태롭게 하므로 결단코 존치되어서는 안된다”며, 재판관들이 현명한 정의의 판단을 내려 줄 것을 호소했다.
이하식 송파구 재향군인회장은 ‘헌법재판관님께 드리는 글’에서 “대한민국은 호국 선열들이 피흘려 지켜 온 고귀한 희생과 혼이 서린 국가”라며, 통합진보당을 반드시 해산해 “대한민국을 해치려는 악의 무리에게 준엄한 법의 심판 살아 있음을 보여 법치의 엄존함을 깨닫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향군 회원과 애국시민들은 결의문을 통해 “헌법재판소는 종북세력들의 핵심 숙주인 통진당에 대한 해산판결을 신속히 진행해 반드시 해산하며, 국회는 반국가·이적단체를 강제로 해산시키고 구성원을 처벌할 수 있도록 국가보안법을 조속히 개정하며, 이석기 의원을 즉각 해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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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이 끝난후 재향군인회 부회장단과 임원들은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과 재판관님들께 드리는 글, 결의문을 헌법재판소에 전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향군회원을 비롯하여 애국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