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0 (토)

  • 구름많음동두천 23.9℃
  • 구름조금강릉 26.5℃
  • 구름많음서울 27.3℃
  • 맑음대전 25.2℃
  • 흐림대구 26.0℃
  • 박무울산 24.0℃
  • 맑음광주 26.3℃
  • 맑음부산 27.2℃
  • 맑음고창 24.5℃
  • 구름조금제주 28.5℃
  • 구름많음강화 23.4℃
  • 맑음보은 22.9℃
  • 맑음금산 24.4℃
  • 구름많음강진군 25.7℃
  • 구름조금경주시 23.9℃
  • 구름조금거제 25.5℃
기상청 제공

뉴스

통일부, 北 쓰지도 않은 '거액 장비요금' 대납

인천아시안게임, "또 북한에 퍼줬다" 비판 여론 // 위성방송 장비, 북한 요구로 설치했지만 사용 無…임대료 2억 7천만 원

  • Flip
  • KT가 보유한 이동형 위성영상 송출장비. 북한이 설치해달라고 요구한 위성영상 송출장비는 워낙 고액이라 임대료 또한 비싸다. ⓒKT 홍보자료
    ▲ KT가 보유한 이동형 위성영상 송출장비. 북한이 설치해달라고 요구한 위성영상 송출장비는 워낙 고액이라 임대료 또한 비싸다. ⓒKT 홍보자료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북한의 요구로 설치했지만, 실제 북한 측이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장비의 고액 임대료를 정부가 고스란히 대신 내주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북한의 요구로 설치한 위성방송 송출장비 임대료 2억 7,000만 원을 정부가 대신 내주기로 했다고 한다.

    문제의 장비는 인공위성을 이용해 방송영상을 송출하는 장비로, 인천아시안게임 이전 북한 측의 요구로 국제방송센터(IBC) 안에 설치했다. 위성방송 송출장비는 워낙에 고가인 탓에 임대 및 설치비용만 2억 7,000만 원에 달했다고 한다.

    하지만 선수단과 함께 인천에 온 북한 기자단들은 이 장비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관련 자료를 북한에 전송했다고 한다.

    정부는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경기 영상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보니 이용 요금이 비싼 위성 장비를 사용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를 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정부 부처들이 ‘통일대박’이라는 청와대 기조를 따른답시고, 북한선수단의 인천아시안게임 참가에 목을 매다보니, 북한이 요구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제공해준 게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쓸 필요가 없는 돈을 쓰게 된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통일부 등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도 비용을 대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우면서도 실제로는 ‘남북관계 개선’에 급급해 그들의 요구를 들어준 것이라고 지적한다.

    박근혜 정부는 최근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과 기자단의 체류비 등으로 5억 5,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