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2 (월)

  • 구름조금동두천 25.5℃
  • 맑음강릉 24.2℃
  • 구름많음서울 28.5℃
  • 구름많음대전 26.1℃
  • 맑음대구 23.8℃
  • 맑음울산 22.6℃
  • 맑음광주 25.3℃
  • 맑음부산 25.6℃
  • 맑음고창 25.5℃
  • 맑음제주 27.8℃
  • 맑음강화 25.5℃
  • 맑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4.5℃
  • 맑음강진군 23.7℃
  • 맑음경주시 21.7℃
  • 구름조금거제 23.2℃
기상청 제공

뉴스

北 조평통 "삐라 살포하면 남북관계 파국" 위협

"최고 존엄 중상모독하면 추호도 용납 않을 것”

우리 정부가 민간단체의 대북전단(삐라) 살포 행위가 항공법상 규제 대상이 아닌 것으로 밝힌 가운데, 북한은 23일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강행되면 남북관계가 파국을 맞게 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북한의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 이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보도를 통해 이달 25일로 예정된 국내 보수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강행된다면 "북남관계가 회복불능의 파국에 처하게 될 것은 물론 사태가 험악하게 번져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평통은 "삐라 살포를 막는가 묵인하는가 하는 것은 대화냐 대결이냐, 북남관계 개선이냐 파국이냐 하는 남조선 당국의 입장과 태도를 보여주는 시금석"이라며 "우리는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움직임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평통은 이어 국내 시민단체와 경기도 연천 등 접경지역 주민들이 대북전단 살포 중지를 요구한다며, "남조선 당국은 '막을 수 있는 명분이 없다'느니 '자율성'이니 '표현의 자유'니 뭐니 하며 (삐라 살포를) 사실상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최근의 사태가 보여주는 바와 같이 삐라 살포는 전쟁까지도 불러올 수 있는 극히 위험천만한 행위"라며 "국제법적으로도 전쟁행위로 인정되는 삐라 살포에 군사적 대응조치가 취해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리 군대와 인민은 최고 존엄을 중상모독하는 데 대해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는다"라며 남측 당국은 대북전단 살포를 저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