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3 (화)

  • 구름조금동두천 33.0℃
  • 맑음강릉 30.7℃
  • 구름많음서울 33.8℃
  • 맑음대전 32.0℃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0.9℃
  • 구름많음광주 32.1℃
  • 구름조금부산 31.4℃
  • 구름많음고창 33.4℃
  • 구름조금제주 31.6℃
  • 맑음강화 32.5℃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2.5℃
  • 구름많음강진군 31.1℃
  • 구름조금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30.4℃
기상청 제공

뉴스

김정은, 발목이상이 아니다?!

10월8일자 우민끼 사진, 김정은 지팡이 없이 걸어..이틀 뒤 노동당 창건기념일 불참

 
北 대남매체, ‘우민끼’,
 
‘건강한 김정은’ 사진 게재..진위 의혹 커져
 
 
 
김정은, 발목이상이 아니다?!


북한 ‘우민끼’에 등장한 난해한 사진 23장


金成昱 /한국자유연합 대표, 리버티헤럴드 대표

최근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이하 우민끼)’에 난해(難解)한 사진이 올랐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우리나라 산업시설의 본보기, 표준으로 훌륭히 일떠선 10월8일 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는 제목의 사진 23장이다. 김정은은 이들 사진 속에서 지팡이 없이 걷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들 23장의 사진은 41일 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한 김정은의 현지지도 사진 6개의 섹션 이전(以前) 한 섹션으로 올라 있다. ‘10월8일’로 명기된 이유는 ‘김정은이 10월14일 등장 이전에도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었다는 것’을 선전하기 위함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10월8일 사진은 오히려 김정은 건강상태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던진다.

첫째, 10월8일 비교적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 김정은이 왜 북한의 가장 큰 기념일 10월10일 노동당 창건기념일에 등장하지 않았었나? 이 사진은 정말 10월8일 현지지도 사진인가?

둘째, 김정은은 10월14일 지팡이를 짚고 등장했고, 한국과 해외의 언론은 발목질환 내지 그로 인한 수술 때문이라 보도했다. 그런데 김정은은 6일 전인 10월8일엔 발목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던 것인가? 10월8일 이전의 30여 일 잠적은 어떤 이유 때문인가?

이상(以上)의 의혹에 대한 합리적 추론은 이렇다.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올라인 김정은의 사진. 10월8일자로 올라온 위 사진에서 김정은은 지팡이 없이 걷는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데일리DB
▲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올라인 김정은의 사진. 10월8일자로 올라온 위 사진에서 김정은은 지팡이 없이 걷는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데일리DB

첫째, 10월8일로 명기돼 ‘우민끼’에 올라간 사진의 날자는 조작된 것이다. 41일 잠적 이전(以前)에 촬영된 것이거나 그 이후(以後), 즉 10월14일 잠행을 끝내고 난 이후에 촬영된 것으로 봐야 한다.

둘째, 10월8일 김정은 사진 속 얼굴이 10월14일 등장 이후처럼 ‘퉁퉁 부어 있고’, 헤어스타일도 비슷한 점(이른바 새누리당 로고와 유사한 모습)으로 미뤄볼 때 10월14일 이후 촬영됐을 가능성이 높다.

만일 10월8일 사진이 10월14일 이후 촬영돼 날자가 조작된 뒤 게재된 것이면 아래의 추론이 또 다시 나온다.

첫째, 김정은 41일 잠적의 결정적 이유는 발목이 아팠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10월8일용 사진에는 지팡이가 없고 14일 이후로 공개된 사진에만 지팡이가 있는데다, 10월8일용 사진에 나오는 지팡이 없이 팔짱낀 김정은 모습은 도저히 발목이 아픈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

둘째, 10월8일 사진이건 14일 이후 사진이건 관련 영상이 나오지 않았다. 영상을 통해서 뒤뚱대는 모습을 보이기 싫었던 게 아니라 오히려 그렇지 않은(발목에는 결정적 이상이 없는) ‘진실’이 한국과 해외언론에 탄로 날 것을 두려워 한 것은 아닐까?

이상(以上)의 추리가 사실이라면, 김정은 41일 잠적의 원인은 발목질환 내지 그로 인한 수술이 아니라 신체 장기(臟器) 내부의 심각한 질병일 것이란 결론이 나온다. 조선로동당 입장에선 북한주민은 물론 전 세계 언론이 ‘김정은은 단순한 발목질병’이라고 믿기 바랐을 것이다. 실제로 지팡이라는 소도구를 사용했고 김정은은 발목 아픈 수령연기(首領演技)에 충실했다. 다만 건강이상설(健康異狀說)에 대한 소문의 확산이 두려워 10월8일용 사진을 따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월간조선 10월호는 美정보당국을 인용, 김정은의 신체적·정신적 상태가 3년 이상을 버틸 수 없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사진을 통한 필자의 추리에 힘을 실어 주는 내용이다. 일부 내용은 이렇다.

“김정은은 신체적,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다. 3년 이상을 버틸 수 없다고 한다. 의학적 결론과 북한 권력 내부 관계 등을 종합한 미국 정보당국의 판단이다. 미 정보당국이 우리 정부에 그동안 확보한 자료와 관련 내용을 충분히 전달한 걸로 안다.(월간조선 10월호)”

“최근 김정은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 나라 의료진이 들어간 걸로 안다. 김정은이 단순히 발목만 아픈 게 아니라 얼굴을 제대로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안색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육안진찰 결과 내분비 계통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한다.(월간조선 10월호)”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