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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애기봉 등탑 철거는 사단장 단독 결정…朴 “누구 맘대로”

경기 김포시 해병대 2사단의 애기봉 등탑 철거는 지난 8월 김모(해병대 소장) 전 사단장이 안전성을 고려해 단독으로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최근 기자와 만나 “김 전 사단장이 43년 된 낡은 등탑의 안전점검 과정에서 바닥에 볼트가 떨어져 있는 걸 확인하고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 등 안보 관광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전격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이 한 회의 석상에서 ‘왜 등탑을 없앴느냐, 도대체 누가 결정했느냐’면서 꾸짖은 뒤 청와대가 국방부와 해병대 등 관련 기관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장관은 27일 국정감사에서 “애기봉 등탑이 철거된 후 언론보도를 전해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사단장은 10월 해병대 부사령관으로 영전했다. 국방부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 등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애기봉 철거 절차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김포시가 이곳에 안보관광공원 조성을 요청해 국방부는 2013년 6월 조건부 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출처 문화닷컴 -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