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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상훈 상임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19대 국회는 태생부터 일부가 종북‧반국가세력과 연대해, 이들이 국회에 혁명 교두보를 만들고, 국회의원의 특권을 이용해 국가반역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제공했다. 더욱이 금년에도 세월호참사를 정쟁에 이용하면서 5개월 이상 의사당 문을 닫고, 입법직무를 유기해 국정을 마비시켰다”며 “이들에게 국가의 근간인 헌법 개정을 맡긴다면,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가 될지는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장은 “19대 국회가 할 일은 개헌 논란을 즉각 중단하고, 국회를 식물국회, 해충국회로 만드는 ‘선진화법’을 폐기한 후, 자진해산하는 것이 국민에 봉사하는 길”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백순보(자유총연맹) 청년회원은 ‘국회에 보내는 메시지’에서 “이들이 개헌 운운하는 이유는, 어떤 짓을 해도 국회를 해산시킬 수 없는 국회독재체제에서, 국회의 권력을 극대화해 기득권에 안주하면서 권력을 나누어 먹자는 데 여야가 의기투합하는 것”이라며 “19대 국회는 개헌논란을 즉각 중단하고 경제위기 극복에 전념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민에게 드리는 메시지’에서 박월랑(자유총연맹) 여성회원은 “야당 국회의원들은 국익보다 당파적 관점에서 투쟁하고, 여당 국회의원들은 국가를 위해 옳은 일을 관철할 투지도 희생정신도 없이 기득권에 안주하고 있다”면서 “이런 19대 국회에서 시급한 경제살리기를 제쳐두고 개헌 운운하는데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박월랑 회원은 “국민이 잘못 뽑았으니, 국민의 힘으로 저지시키자”면서 “애국시민들은 국민과 함께 19대 국회의 개헌논란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결의문 발표를 통해, ‘19대 국회 개헌논란’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결의문 전문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결의문
우리는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최우선 국정과제를 안고 있는 국회에서 개헌 운운하는 행태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결의를 다진다.
하나, 종북‧반국가세력이 포진하고 있는 19대 국회는 헌법을 논할 자격이 없다. 개헌논란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19대 국회는 지난해에도 70여 일간, 금년에도 5개월 이상 국회 문을 다다고 입법직무를 유기했다. 무노동 무임금원칙에 따라 국회의원 세비부터 스스로 반납하라!
하나, 국익을 해치는 일만 골라하는 세력들의 동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망국적인 ‘국회선진화법’을 폐기하라!
하나, RO핵심세력까지 국회로 끌어들이고, 아직도 이들에게 국민혈세를 지원하도록 비호하고 있는 19대 국회는 자진 해산하라!
하나, 국회권력을 극대화하고 이를 나눠먹기 위해, 소수강경세력이 주도하는 19대 국회에서, 개헌을 논하고자 하는 여당의 정신 빠진 비애국적 행태를 규탄한다!
하나, 우리는 애국시민과 함께 국가안보와 경제위기 극복에 매진하면서, 헌법부정세력과 기회주의자들의 개헌논란 저지를 위해 투쟁할 것을 다짐한다!
2014년 10월 30일
애국단체총협의회, 애국시민연합, 청교도영성훈련원 회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