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구름많음동두천 30.3℃
  • 맑음강릉 36.7℃
  • 구름많음서울 32.6℃
  • 구름많음대전 33.4℃
  • 맑음대구 34.8℃
  • 맑음울산 34.7℃
  • 맑음광주 33.7℃
  • 맑음부산 32.3℃
  • 구름조금고창 33.5℃
  • 맑음제주 32.4℃
  • 맑음강화 29.0℃
  • 맑음보은 31.3℃
  • 구름많음금산 32.9℃
  • 맑음강진군 33.8℃
  • 맑음경주시 37.5℃
  • 맑음거제 31.2℃
기상청 제공

뉴스

세월호 국민대책회의, ‘김일성 찬양’ 작곡가의 추모곡 음반제작·판매 나서

'김일성 대원수는 인류의 태양' 등 北 찬양가 작곡자 윤민석 음원기증으로 제작

▲ ⓒ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이하 국민대책회의)가 김일성 찬양가를 작곡한 인사가 쓴 세월호 추모곡을 모우 추모음반을 제작·판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대책회의는 7일 페이스북에 세월호 참사 추모음반 ‘잊지 않을게 끝까지’ 에 대한 신청링크와 함께 “이 음반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뜻에서 작곡가 윤민석 님의 음원기증으로 제작되었습니다”라며 “세월호 참사 추모 음반 판매 수익금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찾아 나가는 걸음에 쓰입니다”라고 밝혔다.

추모 음반에는 잊지 않을게, 눈물이 난다, 얘들아 올라가자, 더 이상 등 9곡이 수록됐다.

윤 씨는 1992년 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 산하 단체인 ‘애국동맹’에 가입해 <김일성 대원수는 인류의 태양>, <수령님께 드리는 충성의 노래> 등을 작곡했다. 북한의 대남선전기구인 한국민족민주전선을 찬양하는 <한민전찬가>, <한민전 10대 강령> 등을 작곡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네 차례 구속되기도 했다.

민주당 찬가를 작곡하기도 한 윤 씨는 지난 2008년 광우병 폭력 사태, 대선 불복종, 국정원 해체를 촉구하는 노래를 만들었고 이는 시위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기도 했다.

윤 씨가 작곡한 ‘더이상’(무참히 죽어간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의 기사 내용을 살펴보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분노하고 행동해서 미친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추모를 빙자한 정치적 의도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해당 곡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더 이상 슬퍼하지 않으리
더 이상 미안하다 않으리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으리
더 이상

그것은 저들이 바라는 일
침묵으로 공범이 되는 일
결국엔 우리가 다 죽는 일
그것은

잊지마라
잊지마라
무참히 죽어간 아이들을

분노하라
행동하라
이 미친 세상을 바꾸어라

아이들조차 지켜주지 못한
우리가 더 잃을 게 남았더냐

더 이상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서지 않으리라

출처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