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독립운동 단원에서 유관순 열사에 대한 서술을 뺐었던 금성출판사, 두산동아, 미래엔, 천재교육 등이 내년 신학기엔 모두 유관순 열사를 넣기로 했다.
두산동아와 금성출판사, 미래엔은 유관순 열사 사진과 설명을 덧붙이기로 했고, 천재교육은 본문에 유관순 열사를 명시하기로 했다.
지난 8월 교육부 주최 토론회에서 한 교수는 "유관순은 친일파가 만들어낸 영웅이라는 역사학계의 연구 성과가 있기에 기술하지 않았다"고 발언해, 논란이 커졌다.
이후 해당 교수는 사과를 했지만, 시민단체 등에서 유관순 열사를 교과서에 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천안시의회는 지난 9월 "유관순 열사의 3.1정신을 본받을 수 있도록 한국사 교과서에 다시 넣어달라"는 결의문까지 채택했다.
새롭게 수정된 교과서는 내년 3월 신학기에 학교로 보급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