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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유관순 열사, 다시 교과서에 실린다

올해 유관순 열사 삭제 4개 교과서 내년 신학기에 명시키로

올해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 가운데 3·1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인 유관순 열사에 대해 서술하지 않았던 4종의 교과서 출판사가 내년 신학기 교과서부터 유관순 열사 관련 내용을 넣기로 했다.

3·1 독립운동 단원에서 유관순 열사에 대한 서술을 뺐었던 금성출판사, 두산동아, 미래엔, 천재교육 등이 내년 신학기엔 모두 유관순 열사를 넣기로 했다.

두산동아와 금성출판사, 미래엔은 유관순 열사 사진과 설명을 덧붙이기로 했고, 천재교육은 본문에 유관순 열사를 명시하기로 했다.

지난 8월 교육부 주최 토론회에서 한 교수는 "유관순은 친일파가 만들어낸 영웅이라는 역사학계의 연구 성과가 있기에 기술하지 않았다"고 발언해, 논란이 커졌다.

이후 해당 교수는 사과를 했지만, 시민단체 등에서 유관순 열사를 교과서에 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천안시의회는 지난 9월 "유관순 열사의 3.1정신을 본받을 수 있도록 한국사 교과서에 다시 넣어달라"는 결의문까지 채택했다.

새롭게 수정된 교과서는 내년 3월 신학기에 학교로 보급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