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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일방송’은 2015년부터 중파 방송 송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통일방송 후원인 1만명을 확보해 송신소를 건립하고, 2018년에는 북한청취자 100만 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통일방송’측은 “북한 주민 100만 명이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고 민주 시민의식을 갖추게 되면, 주민의 의지와 힘으로 북한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통일에 기여할 수 있다”며 ‘북한청취자 100만 명’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선언문을 통해 “통일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국민통일방송은 여야와 좌우, 지역과 세대, 남과 북의 대결을 극복하고 8000만 민족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통일시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방송에는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박범진(미래정책연구소) 이사장, 이광백(자유조선방송) 대표, 주대환(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가 공동위원장으로, 안병직(서울대) 명예교수, 박세일(선진통일연합) 상임의장, 홍순경(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등이 고문으로 참여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정갑윤 국회 부의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 이인제 최고위원, 김을동 최고위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한 선언문 전문이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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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일방송 발기인대회 선언문
한반도 통일시대가 열리고 있다. 북한의 변화는 피할 수 없으며 이는 곧 통일로 이어질 것이다.
통일은 가난과 굶주림, 극심한 인권유린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의 인간다운 삶을 실현하고 한국사회를 옥죄어 온 분단체제가 끝나고 한반도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통일은 우리에게 새로운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 70년에 걸친 분단으로 남과 북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통일한국의 운명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
다행히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사회 각 분야에서 통일준비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힘만으론 부족하다. 국민의 통일열망을 하나로 모으고 통일의 한 당사자인 북한 주민을 준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국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북한 주민과 함께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국민통일방송을 설립한다.
국민통일방송은 국민의 참여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통일방송 회원(U-Friends) 1만명을 확보한다.
북한 주민의 원활한 방송 청취를 위한 중파 주파수 확보에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
통일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다. 국민통일방송은 여야와 좌우, 지역과 세대, 남과 북의 대결을 극복하고 8000만 민족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통일시대에 이바지할 것이다.
2014년 11월 26일
국민통일방송 발기인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