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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북한전문 4개 매체, "북한 주민 100만 명을 청취자로 만들겠다!"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통일방송 발기인대회. 2015년부터 중파 방송 송출 준비, 2016년도에는 통일방송 후원인 1만 명을 확보해 송신소 건립.

북한전문 4개 매체가 대북방송을 위해, ‘국민통일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뭉쳤다. 26일 대북 민간라디오 방송국인 자유조선방송(RFC)과 열린북한방송(ONK), 그리고 북한전문 인터넷신문 데일리NK와 시사영상 제작 단체인 OTV 등 4개 매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통일방송’ 발기인대회를 갖고, 북한 주민 100만 명을 청취자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통일방송' 공동위원장들을 대표로 박범진(미래정책연구소) 이사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konas.net

‘국민통일방송’은 2015년부터 중파 방송 송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통일방송 후원인 1만명을 확보해 송신소를 건립하고, 2018년에는 북한청취자 100만 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통일방송’측은 “북한 주민 100만 명이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고 민주 시민의식을 갖추게 되면, 주민의 의지와 힘으로 북한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통일에 기여할 수 있다”며 ‘북한청취자 100만 명’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선언문을 통해 “통일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국민통일방송은 여야와 좌우, 지역과 세대, 남과 북의 대결을 극복하고 8000만 민족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통일시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방송에는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박범진(미래정책연구소) 이사장, 이광백(자유조선방송) 대표, 주대환(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가 공동위원장으로, 안병직(서울대) 명예교수, 박세일(선진통일연합) 상임의장, 홍순경(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등이 고문으로 참여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정갑윤 국회 부의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 이인제 최고위원, 김을동 최고위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한 선언문 전문이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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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일방송 발기인대회 선언문

한반도 통일시대가 열리고 있다. 북한의 변화는 피할 수 없으며 이는 곧 통일로 이어질 것이다.

통일은 가난과 굶주림, 극심한 인권유린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의 인간다운 삶을 실현하고 한국사회를 옥죄어 온 분단체제가 끝나고 한반도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통일은 우리에게 새로운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 70년에 걸친 분단으로 남과 북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통일한국의 운명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

다행히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사회 각 분야에서 통일준비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힘만으론 부족하다. 국민의 통일열망을 하나로 모으고 통일의 한 당사자인 북한 주민을 준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국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북한 주민과 함께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국민통일방송을 설립한다.

국민통일방송은 국민의 참여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통일방송 회원(U-Friends) 1만명을 확보한다.

북한 주민의 원활한 방송 청취를 위한 중파 주파수 확보에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

통일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다. 국민통일방송은 여야와 좌우, 지역과 세대, 남과 북의 대결을 극복하고 8000만 민족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통일시대에 이바지할 것이다.

2014년 11월 26일
국민통일방송 발기인 일동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