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뉴스

中 前 닌징군구 부사령관 “中은 北의 구세주가 아니다”

中 퇴역장성 환추스바오 기고

중국 한 퇴역 장성이 관영 환추스바오(環球時報)에 이 같은 글을 기고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난징(南京)군구 부사령관(중장)을 역임한 왕훙광(王洪光)은 1일자 기고문을 통해 “북한은 주권 국가”라며 “붕괴한다고 해도 중국이 구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과 북한의 관계를 역사상 조공(朝貢)관계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일 홍콩의 밍징(明鏡) 등 중화권 매체들은 왕 전 중장의 글을 재인용해 보도했다. 왕 전 중장은 특히 “북한은 단 한 번도 중국의 품 안에 들어왔던 적이 없다”며 “따라서 중국이 북한을 버리면 북한이 다른 나라의 품으로 갈 것이라는 논리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북한이 러시아와 가까워지는 데 대한 중국 지식층의 우려가 헛된 것임을 지적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왕 전 중장은 이어 “한 국가의 붕괴는 외부의 힘에 의해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며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정권이라면 그 붕괴는 시간이 문제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또 “이런 상황이라면 외부 국가가 어떤 노력을 해도 그 정권을 구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문화닷컴 / 베이징 = 박선호 특파원 shpark@munhwa.com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