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종북토크쇼’로 종북 논란의 중심에 선 재미교포 신은미 씨가 지난달 북한 우리민족끼리가 선정한 ‘2014년 인터넷 우리민족끼리 작품경연’에 선정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북한 문화공작원을 비롯해 골수 종북인사 상당수가 함께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11월 3일 “조선6.15편집사는 위대한 김일성
대원수님께서 조국통일과 관련한 역사적문건에 생애의 마지막친필을 남기신 20돐이 되는 올해 우리민족끼리의 기치밑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를 담아 ‘2014년 인터넷 ’우리민족끼리‘ 작품경연’을 진행했다”면서 신은미 씨의 방북기를 작품경연에
당선했다고 공개했다.
신은미 씨는 오마이뉴스 등에 연재하고 있는 방북기 ‘재미동포아줌마, 또 북에 가다’로
선정됐으며 북한문화공작원 노길남 민족통신 대표 또한 ‘북녘동포들 가슴깊이 젖어든 령도자’ 제목의 방북기로 함께 선정됐다.
이 밖에도 신 씨와 함께 지난 4월 국내에서 전국 순회 강연회를 벌인 오인동 씨의
‘북핵해결, 평화협정이 답이다’, 김현환 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이준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문화분과위원장도 ‘인간중심의 주체의 사회주의가
대안이다’, ‘조국의 진달래’ 등으로 각각 선정됐다.
신 씨와 함께 전국 순회 강연을 펼쳤던 오인동 씨는 “남(한)은 세계 10위권 경제,
정보통신, 문화강국, 북은 세계 7대 핵미사일, 10대 우주과학기술 군사강국이 된 것은 남북해외동포가 다 함께 축복하고 자랑해야 할 겨레의
위대한 자산임을 자각해야 한다”며 북핵 추종 발언으로 종북 논란을 빚고 있다.
종북매체 자주민보에 글을 게재하고 있는 필명 ‘중국시민’ 또한 ‘남방식물 대나무,
어떻게 칠보산서 자라났나’로 선정됐다.
신 씨와 황선 씨는 자신들이 종북몰이,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고 항변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 대남선전매체의 작품경연에 선정된 것은 그만큼 신 씨의 방북기가 북한 체제와 세습 독재자 찬양·옹호 등 북한이 원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온다. 출처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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