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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즈워스 “북핵 방치땐 암울한 상황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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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보즈워스 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북핵문제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Korea Society: 웹캐스트 캡처

ANC: 미국의 전직 고위 관리가 북한의 핵개발 의지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관련국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홍알벗 기자입니다.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 1기때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았던 스티븐 보즈워스 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북핵과 관련한 공론의 장이 없는 현 시점에서 미국과 한국, 그리고 중국 등 관련국의 협력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보즈워스 전 특별대표는 5일 미국 뉴욕의 민간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가진 토론회에 나와 성 김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의 한중일 방문이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보즈워스 특별대표: 우리가 북한문제에 있어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 미국은 한국, 중국, 그리고 일본과 같은 파트너와 함께 같은 시각을 가져야 하는데 이번 성 김 6자회담 대표의 아시아방문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특히 자신이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 사무총장과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시절 겪었던 일들을 소개하며 북한은 핵개발을 중지할 의지가 없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서는 한반도 주변국가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 공론의 장이 없는만큼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뜻하지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그 암울한 상황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을 피했습니다.

보즈워스 특별대표: 북한은 앞으로도 핵무기를 비롯해 그것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미사일 개발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 가서는, 믿고 싶지 않겠지만 한국과 미국, 그리고 중국은 매우 암울한(dark), 어쩌면 생각하는것보다 더욱 암울한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성 김 특별대표의 아시아 방문에도 불구하고 현재 미국 행정부 고위층에서는 북한문제를 진전시키려는 관심과 노력이 그다지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는 통일문제와 관련, 한국의 많은 이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통일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는걸 알고 있다며 당장 통일이 이뤄질 거란 징후는 보이지 않지만, 통일이 이뤄지는 시점을 염두에 두고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막대한 자금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