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6 (화)

  • 구름많음동두천 25.2℃
  • 맑음강릉 27.1℃
  • 구름많음서울 26.7℃
  • 구름많음대전 23.7℃
  • 구름많음대구 24.3℃
  • 맑음울산 25.4℃
  • 구름조금광주 24.4℃
  • 구름조금부산 27.5℃
  • 구름많음고창 25.4℃
  • 맑음제주 28.3℃
  • 구름조금강화 26.1℃
  • 흐림보은 ℃
  • 구름많음금산 25.0℃
  • 구름많음강진군 24.2℃
  • 맑음경주시 24.7℃
  • 구름많음거제 27.0℃
기상청 제공

뉴스

공직자 재취업 풍속 확 바뀐다…‘관피아방지법’ 법사위 통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고위공직자의 유관기관 재취업을 제한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일명 관피아방지법)'을 가결했다.

관피아방지법은 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 임직원의 퇴직 후 취업제한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업무관련성의 판단 기준을 현행 '부서의 업무'에서 2급 이상 공무원 등 고위직에 대해서는 '기관의 업무'로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세무사 자격증 소지자에 대해서도 재산공개대상자에 한해 취업제한 심사를 받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고법부장판사 이상 고위법관이나, 검사장급 이상 고위 검사들이 퇴직할 경우 3년간 로펌 등 취업이 제한된다.

또 현행 취업이 제한되는 업체 외에 시장형 공기업과 안전감독, 인허가 규제, 조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유관단체, 사립대학, 종합병원, 사회복지단체를 취업제한기관에 추가했다.
 

2급 이상 공무원 등 고위직은 퇴직 후 10년 동안 취업현황을 인터넷을 통해 공시하도록 하는 취업이력공시제를 도입하고, 취업제한 규정 위반에 대한 처벌을 현행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법정형을 상향했다.

다만 앞서 법사위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는 '부서'의 업무를 '기관'의 업무로 확대할 경우 취업제한의 범위가 너무 넓어져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야들여 업무 관련성 판단을 엄격하게 하기로 했다.

수정안은 취업심사시 업무처리 건수와 빈도 등을 고려해 불승인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하도록 하고 기관의 범위를 각 기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위임해 대법원 규칙이나 국회 규칙으로 정하도록 했다.
(서울=뉴스1)

출처 동아닷컴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