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3 (토)

  • 맑음동두천 30.1℃
  • 맑음강릉 32.6℃
  • 맑음서울 32.3℃
  • 구름조금대전 31.9℃
  • 맑음대구 34.8℃
  • 구름조금울산 30.8℃
  • 맑음광주 32.4℃
  • 흐림부산 30.6℃
  • 맑음고창 31.1℃
  • 맑음제주 32.4℃
  • 맑음강화 28.2℃
  • 구름조금보은 30.8℃
  • 맑음금산 31.2℃
  • 맑음강진군 33.5℃
  • 맑음경주시 33.0℃
  • 구름많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뉴스

성 김 대표 "북한의 비핵화 확신없이는 협상 어려워"

“비핵화 협상 재개에 대한 미국측 입장 변함 없어” 강조

“북한이 비핵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는 확신을 주지 않는 한 협상 복귀는 어렵다.”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특별대표는 5일 서울 외교부에서 한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성 김 특별대표는 북한이 진실되고 진지한 방법으로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위해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는 확신이 없이는 협상으로 급히 돌아가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며, 6자회담을 포함한 본격적인 비핵화 협상 재개에 대한 미국측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과의 진지하고 실질적인 협의를 위한 외교의 문을 열어두고 있지만, 북한은 비핵화라는 중요한 문제에 실질적인 방법으로 미국과 함께 관여하는 데 관심을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성 김 특별대표는 또 비핵화를 향한 의미있고 지속적인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북한이 진지한 방법으로 대화에 접근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성 김 특별대표는 기자회견에 앞서 황 본부장과 한 시간 가량 회담을 갖고 북핵 등 북한 문제에 대해 포괄적인 의견을 나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