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윤기진 민권연대 공동의장은 인천 아시안게임이 진행되던
지난 9월 26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축구경기 관람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려는 북한 대표단을 향해 “박근혜 때문에 우리가 죄송합니다!
걱정마십시오! 통일합니다! 박근혜 좋아하는 국민 하나도 없습니다!”라고 소리쳤다.
윤 공동의장은 “박근혜는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걱정마십시오!”라며 박 대통령을
위협하는 발언까지 했다.
그는 대표적인 종북성향 단체인 민권연대의 공동의장을 밭고 있다. 그는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 의장을 역임하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9년간 수배생활을 하다 2008년 수감됐다.
민권연대는 국가보안법 폐지, 주한미군 철수, 한미연합사 해체, 한미동맹철폐,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국정원 해체 등을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대한민국이 종북 분자들의 방목장인가? 더 늦기 전에 국가안보를
위협하며 선동하는 자들을 척결해야 한다”(sunlim****), “땅콩 회항보다 저걸 그냥 놔두는 대한민국이 더 부끄럽다. 한마디도 못하게
단죄하라”(ljsl****), “국정원은 세금으로 월급만 받아먹고 뭐하냐. 좀 알아서 움직여라”(ja****)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북한 선수단을 향해 대한민국 대통령을 협박하는 듯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관하고 있는 공안당국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최근 신은미·황선 씨의 이른바 ‘종북 토크 콘서트’로 혼란과 이에 대한 익산의 한 고등학생의
인화물질 투척 사건 또한 공안당국의 늦장대처가 불러온 참극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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