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단체들이 명진의 팬사인회가 열린 강남교보문고 앞에서 명진의 저서를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라이트뉴스前 봉은사 주지 명진이 자신의 저서 ‘중생이 아프면 부처가 아프다’ 팬사인회를 주말인 17일 오후 4시 강남교보문고에서 가졌다.이런 가운데 라이트코리아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팬사인회 현장에서 명진의 룸살롱 출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1인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승복 벗고 룸살롱이나 실컷 다니라”고 일침했다.▲ 행사 관계자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라이트뉴스이들은 “룸살롱 드나드는 막장스님 때문에 중생이 아프다. 중생이 아프니 부처도 아프다. 고로 부처는 막장스님 때문에 더 아프다”라며 “책 판 돈으로 룸살롱 가서 발렌타인 마시려는가”라고 비꼬았다.또 저서 첫장 제목인 ‘허언필망(虛言必亡)’을 빗대 “요설필망(妖設必亡). 요사스러운 수작을 부리면 필히 망한다”고 꼬집었다. ▲ 1인시위를 벌이는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 라이트뉴스이들은 명진을 “막말하고 막장탄 막가파 삼막승” “거짓선동으로 혹세무민하는 요승” 등으로 규정, “산문출송 대상”이라며 “조계종은 명진의 승적을 박탈하라”고 촉구했다.명진의 저서에 대해서는 “불심이라곤 찾아볼 수 없
우파 재집권 전략, 대한민국을 부탁해’한나라당 나성린 의원과 시대정신 최홍재 이사가 책으로 낸 대담집 제목이다. ‘우파’로 단장했지만 내용에는 ‘좌파’가 가장 바라는 ‘대한민국’을 죽이는 ‘독(毒)’이 들어 있다.두 사람은 “우파는 찬양고무죄 폐지로 반공 권위주의를 벗어라”고 주장하는데, 이 무슨 해괴한 주장인가? 반공 권위주의를 벗으란 말은 반공을 포기하라는 것과 같다. 북한은 대한민국을 깨부셔야 할 적으로 삼고 있는데 우리만 빗장을 풀어서 될 일인가?386주사파 운동권 출신으로 이적단체 간부 활동을 하다가 우파로 전향했다는 최홍재 이사가 “공산주의를 선전할 자유까지 허용하자”면서 “대한민국 전복활동은 모두 처벌하자”고 토를 달았다. ‘공산주의 선전’이 곧 ‘대한민국 전복 활동’임을 모르고 하는 소리인가? 을 책임지고 만들었다는 나성린 의원은 “국가보안법 제7조 폐지를 전향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찬양고무죄를 반공 권위주의로 몰아 국가보안법의 사문화를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나 의원 말대로 국가보안법은 사문화되지 않았다. 좌파들과 다름없이 국가보안법을 무력화시키는 거짓 선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국가보안법이 살아있기 때문에 법정에서 ‘김정일 만세’를 외친 자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납북자가족모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3개 단체는 지난 6월 28일 오후 국민행동본부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민행동본부를 난데없이 일본극우단체에 놀아난 보수단체로 몰아세웠다.대북풍선 보내기 행사에 니시오카 츠토무라는 일본인 납치피해자단체 대표가 동참한 것을 국민행동본부를 흠집 낼 좋은 소재로 판단한 듯하다. 목적만 같으면 독도도 넘길 썩어빠진 보수 이날 집회에서 나온 말을 오마이뉴스가 국민행본본부를 겨냥해 쓴 기사 제목이다. 보수단체끼리 다투는 것은 좌파매체의 좋은 꺼리가 된다. 국민행동본부를 향해 헐뜯는 온갖 험담이 라이트코리아를 향해 쏟아진다 해도 쓸 말은 써야겠다.집회를 지켜보던 서정갑 본부장을 향해 자식 뻘의 나이인 박상학 대표는 삿대질에 입에 담지 못할 욕설까지 해댔다. 최근까지 수년 동안 서정갑 본부장이 박상학 대표에게 많은 격려와 애정을 베풀어 온 것을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데 이렇게까지 막가는 이유를 이해하기 힘들었다. 배은망덕, 패악의 극치였다. 필자도 집회 참석자들에게 보수단체끼리 이러면 되는가라고 나섰다가 친일파 새끼에 빨갱이 새끼라는 욕을 덤으로 들어야 했다. 2008년 6월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거
▲ 김정일독재타도문구가 적힌 대형비닐풍선이 ,북한동포여 일어나라!는 제목의 전단과 함께 북녘하늘로 날아갈 채비를 하고 있다. 봉태홍 기자(bth2000@hanmail.net)19일 정오를 갓 넘긴 시각. 경기 서부 최북단 임진강이 바라보이는김포시 월곶면 민통선 부근 한 야산에서 ‘김정일독재타도’ ‘자유북한운동연합’이라는커다란 문구가적힌, 길이 12미터의 대형 비닐풍선 5개가북쪽 하늘을 향해 날아갔다.풍선에는 “북한동포여 일어나라!” “사랑하는 북녘동포들에게!”라는 제목의 두 종류의 전단이 나누어 달렸다. 전단은 종이가 아닌, 눈비에 쉽게 찢어지지 않도록 비닐로 제작했다. 비닐주머니 형태인총 7만여장의 전단중, 400장에는미화 1달러가담겨있다.400달러를 담은 것은, 북한 동포에게 실질적인 도움도 주고 삐라가 북한 사회에 널리 확산시키기 위함이다.“전단과 북한 방송을 통해 북한 동포들의 눈과 귀가 열리면 인간의 권리를 박탈당하는 것을 자각하여 북한체제를 비판하고 내부 투쟁을 통해 자유를 쟁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난 2005년 4월부터 만 3년 동안 이같은 전단을 5~60차례비닐풍선에 달아 북으로 보냈다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그가 주말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