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돈 로비가 노무현 게이트로 발전 하는가 했더니 차츰 이상한 곳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바 검찰이 할 일은 눈치 살피기와 여론 떠보기가 아니라 법리에 의한 사실규명과 증거에 의한 범죄입증에 있다고 본다.사실상 검찰의 노무현에 대한 조사는 사건의 비중으로 볼 때, 2008년 2월 퇴임당시 저지른 대한민국최고국가기밀인 청와대 e-지원 서버 밀반출 절도사건에 대한 내란 및 반란, 간첩우려 등에 대한 수사가 먼저였어야 한다.그런데 이명박 정부가 무엇 때문인지 일심회간첩사건 수사중단 및 축소의혹, 대선기간 중 北 통전부 김양건과 南 국정원 김만복 밀사 교차파견 진상, e-지원 기밀누설 의혹 등 국헌문란(國憲紊亂) 우려가 짙은 사건은 손도 못 대고 있었다.그러던 차에 박연차 세무조사 무마 로비설과 함께 600 만 $ 사건이 터지자 마지못해 수사에 나서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전직 대통령이 뇌물죄로 기소 당한다는 것 자체가 자랑스러운 노릇은 아니지만 사법당국이 좌고우면하는 일 없이 《法대로》만 해 준다면 고질화 된 사법 불신을 일소하고 법치국가로 면모를 일신할 호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우리나라는 부패지수가 조사 대상국가 180개국 중 40번째로서 OE
노무현 전 대통령 소환과 관련, 사정 당국의 한 관계자는 1일 “전직 대통령이란 점에서 도주 우려는 없지만, 증거인멸 우려는 있어 보인다”고 구속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는 이날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600만달러의 ‘포괄적 뇌물’을 받은 혐의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검 중수부 수사팀은 이날 오후 임채진 검찰총장에게 수사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며, 임 총장은 이를 토대로 내부 의견을 종합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이르면 다음주 초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홍만표 수사기획관은 이날 새벽 노 전 대통령 귀가 뒤 가진 브리핑에서 “수사팀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처리를 포함한 회의 결과를 지휘부에 보고할 것”이라며 “신병처리는 법과 원칙에 따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기획관은 이어 “그동안의 증거관계 등 조사 과정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본다”며 “구속영장은 범죄에 대한 충분한 소명이 가능한지, 사안이 중대한지와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는지 등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이 구속영장 청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