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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계원, 서의현스님 사면은 조계종의 역사적 명판결


▲ 조계종 전국 승려대회의 모습

한국의 종교마다 화합과 구원의 상징처럼 내거는 구호같은 사상이 있고, 선전한다. 불교는 “자비(慈悲)”, 기독교, 천주교는 “사랑”, 유교는 “인(仁)”이다. 불교의 자비, 기독교의 사랑, 유고의 인을 자신 스스로 실천하기는 커녕 타인이 실천했다고 해서 맹비난을 일삼는 인간과 단체가 있다면 이들은 진정한 종교인이 아닌 것은 물론 스스로 하늘에 가래침을 뱉는 자와 다를 바 없다고 나는 주장한다.

작금에 조계종 호계원(원장, 자광스님)에서 종단의 화합과 자비를 실천하기 위해 조계종 전 총무원장 서의현스님을 멸빈의 형에서 공원정지로 사면 경감한 것은, 나는 만시지탄(晩時之歎)의 감이 있지만, 불교의 자비 실천에 환영을 하고, 호계원의 역사적인 판결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호계원의 서의현스님에 대한 역사적인 판결에 대한 여론은 조계종을 포함한 한국불교는 양분 되었고, 그에 관한 찬반 성명서와 인테넷 기사에 대한 찬반 댓글이 치성하다.

서의현스님에 대한 호계원의 판결에 조계종은 물론 나아가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큰 어른인 진제 종정 예하는 공식적으로 화합과 자비실천에 환영하고 치하하는 법어를 내렸다. 사부대중이 찬사를 아끼지 않아야 할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조계종이 한국불교의 본산격인 대표종단이요, 조계종을 지지하는 사부대중이라면 무엇보다 진제 종정 예하의 법어를 환영하고 순응해야 마땅하다고 나는 주장한다.

적절한 비유는 아니지만 직설한다면, 다리 밑의 양아치 조직도 두령이 환영과 치하의 뜻을 공식적으로 표명하면, 사감(私感)을 누르고 절대 복종하듯 하는 것이다. 그런데 조계종의 일부 승려들과 사상을 함께 하는 일부 사부대중이 집단이기주의적인 발상으로 종정 예하가 환영하고 치하하는 호계원의 판결에 정면 불복하고 반대운동을 하며 종정스님까지 비난에 나서는 것을 보면, “도대체 조계종은 누가 최고 어른인가?” 통탄, 개탄을 금할 수 없게 된다.

조계종의 화합과 자비를 실천하는 사부대중은 분연히 궐기하여 진제 종정 예하의 법어 지지에 나서는 것은 물론, 호계원의 역사적인 판결에 지지 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나는 주장한다.

호계원의 서의현스님의 사면, 경감에 대해 불복하여 마치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명을 발표하고 비난에 나서고 호계원장 사퇴 운동에 나서는 사람들은 94년 4,10 승려대회로 당시 조계종 개혁을 주도하여 성공하고 난 후, 전리품 챙기듯 조계종의 대소 감투와 이익을 독점 하다시피하여 전횡하고, 장기집권하듯이 해온 일부 승려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주도한 “94년 4,10 승려대회”는 조계종의 사부대중이 영원히 기억하고, 절대적으로 지지해야 할 오직 하나의 전범(典範)적인 개혁운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 주장은 지극히 독선적이요, 그날의 승려대회를 이용하여 영원토록 개혁을 빙자하여 조계종의 대소 감투와 사찰배분의 이익을 고수하자는 부패사상과 같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은 것이 작금 조계종의 냉엄한 현실이다.

94년 4,10 승려대회는 조계종 사부대중이 영원히 기리고, 추종해야할 조계종사(曹溪宗史)에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전범적이 아니다. 54년도 불교정화 이후,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도움으로 40여 명의 승려들이 “대한불교 조계종”을 세운 불교정화정신이 조계종에서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할 전범(典範)이다. 불교정화를 위해 많은 승려들이 죽고 불구가 되었다. 특히 유월탄스님을 위시한 6비구가 대법원에서의 할복은 영원한 조계종의 전범이 되는 정신이라고 나는 주장한다.

그 후, 조계종 총무원이 부패했을 때마다 전국의 사부대중이 조계종 거듭나기 운동으로 벌여왔던 수많은 승려대회는 일어났고, 4,10 승려대회도 그 하나일 뿐이다.

4,10 승려대회의 성공은 당시 YS 대통령의 속셈과 그 후 DJ 대통령의 정치 속셈의 합작품이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DJ는 조계종 총무원을 장악하기 위해 98년 12월 23일 새벽 4시 30분경 전경 50개 중대를 조계사에 보내 총무원을 파괴 강탈한 후 조계종 종권을 4,10 승려대회 주도자들에게 넘겨 주었다. YS, DJ는 천주교 성당이나, 기독교 교회에는 폭력 전경 단 한 명도 보낸 적이 없다. 오직 조계종 총무원에만 폭력 전경 6000여 명을 보내 조계사와 총무원 승려들을 월하 종정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복날 개패듯 했다. 한국불교는 분노할 줄 알아야 하는데, 전경이 찾아준 종권에 희희낙락(喜喜樂樂)하고 연호한 자들이 있는 것이다.

4,10 승려대회 주도자들이 이를 갈고, 거품을 물며 사면에 반대하는 서의현스님은 도대체 누구인가?

서의현스님은 총무원장 재직시 과거 어느 총무원장 보다 공(功)이 많은 분이다. 첫째, 불교방송 설립을 위해 크게 기여했고, 둘째, 중앙승가대 설립에 크게 기여 했고, 셋째, 불교, TV 설립에 크게 기여 했고, 넷째, 은해사 산이 못된 사기승, 사기꾼들의 음모에 의해 매각되는 위기의 순간에 결사적으로 법정투쟁하여 매각되는 은해사 산을 되찾는 공이 있었다. 그 외에도 서의현스님은 조계종 발전에 기여한 바가 적지않다.

그런데 왜 4,10 승려대회 주도자들은 서의현스님 사면에 결사 반대하는가?

첫째, 총무원장 3선을 하려 했다는 것이 대역죄라는 주장이다. 둘째, 이성과의 부적절한 소문을 침소봉대하여 영구히 조계종에서 사면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나는 결사반대하는 이유를 보면서 가가대소(呵呵大笑)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똥묻은 개가 재묻은 개를 질타하고 죽이려드는 행위와 다를 바 없다는 분석에서이다. 과연 조계종에서 계율에 완전히 청정한 승려를 어느 관점에서 평가할 수 있을까? 바지를 벗겨 의사에게 모두 검사해야 하는가?

서의현스님은 총무원장 3선이 중앙종회와 종정스님으로부터 여법히 통과 인준되었다. 그러나 서의현스님은 4,10 승려대회가 일어나자 법정투쟁에 나서지 않고 기자회견을 열어 총무원장직에서 사퇴를 발표했다. 그러나 승려대회 주도자들은 사퇴하고 떠나가는 서의현스님을 쫓아가 추살(追殺)하듯 멸빈시켜 버렸다. “항장(降將)은 불살(不殺)”이라는 교훈도 4,10 승려대회 주도자들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는 듯 무자비(無慈悲)한 승리자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YS와 DJ의 권력의 지원으로 또하나의 종권 실세로 등장한 4,10 승려대회의 승리자요, 주도자들이 어떠한 조계종의 정치를 해왔는가?

첫째, 종권을 좌지우지하는 실세 노릇을 해왔다. 4,10 승려대회 주도자들이 조계종의 종정, 총무원장 등 모든 요직을 좌지우지 해왔다는 논평이다. 둘째, 조계종의 정치사상은 DJ를 추종하는 종단 정치외에는 여타 정권에는 대정부투쟁에 나서고, 셋째, 각종 국책사업에는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넷째, 친북 단체들의 전성기를 이루고 방북의 전성기를 이루어 보이는 사태가 일어났다. 다섯째, 조계종에 종정, 총무원장 등 각종 선거판이 생기고, 거액으로 표를 사야하는 타락선거의 홍수를 이루었다는 논평이 있다. 조계종의 호국불교사상의 실종과, 타락선거의 전성시대를 열었다는 주장이 난무한다.

또 옥상옥(屋上屋)이듯 4,10 승려대회 주도자들은 총무원장과 종회, 원로회의, 종정까지도 좌지우지하는 무불간섭(無不干涉)의 권력자들로 군림하고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과 주장이 비등한지 오래이다.

이들의 방약무인한 발호 탓에 부지기수의 전국 에 뜻있는 사부대중은 4,10 승려대회에 종언을 고하는 또다른 승려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이제 조계종은 변해야 활로가 있다고 나는 주장한다. 사명대사가 나라에 공을 이루고 서울을 떠나면서 남긴 교훈적인 말, 공수신퇴(功遂身退)라는 말을 4,10 승려대회 주도자들은 통찰하여 교훈삼아 조계종 정치에서 “감놔라, 배놔라” 강요하는 훈수를 버리고, 사명대사가 해인사 홍제암으로 떠나듯 총무원 등에서 떠나야 한다고 나는 주장한다.

중국에서는 아런 일도 있었다. 홍위병들을 앞세워 또하나의 혁명을 이룬 마오쩌둥(毛澤東)은 공을 이룬 홍위병들이 광난적인 정치적 농간으로 변하자 어느 날 인민해방군을 포진하여 호위병들에 이렇게 엄숙히 선언했다.
“그대들의 혁명은 이제 끝났다. 고향과 소속으로 귀환하여 생업에 종사하라!”

나는 바꿔 선언한다. “이제 4,10 승려대회는 옛말이다. 각기 소속 사찰로 돌아가 정진하라.” 이다.

4,10 승려대회 주도자들이 조계종 종권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아직도 총무원에서 이상한 간판을 내걸고 행세하면서 이번에는 호계원의 화합과 자비의 판결에 시비를 해대는 것은 아직도 4,10 승려대회를 빙자한 종권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작태를 보이는 것이라 논평할 수 있다. 각성을 맹촉한다. 조계종은 4,10 승려대회 주도자들이 장악한 조계종이 아닌 전체 승려들의 조계종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

끝으로, 나는 차제에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조계종은 종정 예하의 교시와 법어를 존중하고 봉대해서 서의현스님 사면에 집단 이기주의로 이의를 제기해서는 안된다. 조계종 호계원은 화합과 자비의 실천으로 서의현스님의 사면으로 만족하지 말고, 그동안 종단정치적인 문제로 멸빈 등 중징계를 받은 승려들에 대사면을 해주는 자비실천을 해주기를 촉구한다. 좌파의 투옥된 정치인들을 위해 정부에는 사면을 맹렬히 촉구하는 운동을 벌이면서, 정작 조계종 내부의 정치적인 문제로 멸빈과 중징계를 받은 승려들에게는 악독하게 사면, 경감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주장하는 4,10 승려대회 주도자들은 승려로써 무자비의 수치를 알고 각성해야 하고, 호계원과 조계종을 뒤흔드는 추잡한 정치장난을 중단하고, 시급히 각기 소속 사찰로 돌아가 정진할 것을 맹촉한다. ◇



이법철(대불총, 상임지도법사)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대불총 성명서]우리는 드디어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갖게되었다 대통령은 헌법 제66조에 의거 국가의 독립, 영토의 보존, 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임을 진다. 우리나라 헌법은 대통령에게 국가에 대한 거의 무한에 가까운 책무를 요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미.중패권 경쟁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세계적인 복합위기와 북핵위협 등의 엄혹한 안보상황 그리고 우리사회의 분절과 양극화 위기를 타개해야할 막중한 시대적 책무를 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엄혹한 안보위협과 국내위기를 타개하기 위하여 우리와 유일한 동맹국인 미국, 가장 인접한 선진국가인 일본과 안보 및 경제 분야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은 우리나라 내 반대한민국세력(종북, 굴중, 반일세력) 특히 전임 문재인 정권에 의해서 집요하게 방해를 받아왔다. 오늘의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일본이 아니고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동맹국 이기도 하다. 한.미 동맹과 미.일동맹이 굳건하게 유지되는 한 어떤 경우에도 일본은 우리에게 안보적 협력국이 될 뿐 위협국가가 될 수 없다는 것이 국제안보 메카니즘의 진실이다. 일본의 군사대국화가 마치 우리에게 위협이 되고 군국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