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1 (일)

  • 맑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1.8℃
  • 맑음서울 -0.2℃
  • 맑음대전 -1.8℃
  • 맑음대구 0.8℃
  • 맑음울산 1.8℃
  • 맑음광주 1.2℃
  • 맑음부산 3.8℃
  • 맑음고창 -1.6℃
  • 맑음제주 7.5℃
  • 맑음강화 -2.5℃
  • 맑음보은 -4.0℃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1.2℃
  • 맑음경주시 -2.5℃
  • 맑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조계종, 최고지도자는 누구인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대한불교 조계종 최고지도자는 누구인가? 조계종의 종헌종법, 조직기구에는 조계종을 상징하는 최고 어른이요, 상징은 종정(宗正)예하요, 행정적인 대표자는 총무원장이다. 그런데 조계종의 종정 예하, 원로회의, 총무원장, 중앙종회 등의 권능을 능가하고, 종헌종법을 초월하여 지휘하는 감독관(監督官)이 21년 째 존재한다는 주장과, 시급히 병폐를 시정해야 한다는 사부대중의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문제의 감독관은 누구이며, 그의 권세에 협력하는 동패는 누구이며, 어떻게 조계종 총무원에서 총무원 예산을 푸짐하게 쓰면서 21년 째 독재권력을 전횡할 수 있다는 것인가?

분석대상의 감독관은, 1994년 4,10 승려대회를 주도한 독자가 환히 아는 D승려이다.

그는 요즘 승려의 표상인 삭발정신도 망각한듯 삭발도 채 하지 않고 종단정치, 사회정치에 매진한다. 사부대중들은 D승려가 총무원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워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18년 동안 독재정치를 했다고 규탄하면서 정작 자신은 21년째 조계종 권부에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것을 보고 어느 노승은 이렇게 탄식했다. “송장이 되어야 총무원을 떠나는 종권에 미친 승려야” 나는 의혹한다. 그는 승려가 된 목적은 무엇인가? 수행이 아닌 총무원에서 이권을 찾는 것인가?

총무원에 머물며 조계종 개혁이라는 미명으로 명분좋은 조직 간판을 내걸고 총무원의 감독관처럼 행세하는 4,10 승려대회 주도자가 21년 째 총무원을 떠나지 않고 벌이는 방자한 운동은, 첫째, 조계종 총무원의 인사권을 좌지우지 하면서, 자신들에게 반대의견을 가진 승려들은 잔혹하고 무자비하게 중징계를 해버린다는 주장이 난무한다.

주장의 근거는 앞서 언급한 4,10 승려대회 주도자들은 4,10 승려대회에 승리한 후 지신들에 동의하지 않는 수많은 승려들에 초심, 재심의 피징계인의 변명이나 변호인의 변호도 없이 소위 궐석재판으로 사회의 사형격인 멸빈형, 제적 등 중징계에 판결을 내려 거리로 내쫓은 것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정화불사를 일으켜 조계종을 출범시킨 후 수많은 “전국승려대회”가 열렸었는데, 그 가운데 가장 반대의견을 가진 승려들에 잔혹한 보복의 중징계를 한 승려대회가 즉 4,10 전국승려대회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4, 10 승려대회 주도자들이 보인 무자비하다는 근거중의 또 하나는, 40, 승려대회에 승복하여 총무원장직에 사표를 내고 떠난 서의현 스님에 대해 사회의 사형격인 멸빈형을 판결했었다.

당시 여론은 4,10 승려대회로 인해 당시 조계종 종정 서암스님과 총무원장 서의현스님, 전 총무원장 진경스님, 서암종정 사서실장 원두스님 등에 멸빈형의 판결을 내린 것은 자비를 표방하는 조계종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속인보다 못한 무자비라고 혹평이 대단했었다.

자비와 화합을 자나깨나 주장하는 호계원장(자광스님)은 자비실천과 화합이라는 명제로 21년 만에 우선 서의현스님에 대해 사면 경감의 판결을 해서 사부대중은 물론 일반사회에서도 박수를 받았다.

나는 종단정치로 멸빈당하고, 중징계를 받은 승려들 가운데, 80십이 넘은 노스님에게는 모두 대사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팔순이 훌쩍 넘은 노승들이 살면 얼마나 살겠는가? 반대의견을 개진했다 해서 살해하듯 멸빈형을 내린 자들은 진짜 사찰에 있어서는 안될 이교도만도 못한 잔혹한 자들이다.

그러나 경악스럽게도 4,10 승려대회 주도자들은 호계원의 의현스님 사면, 경감의 판결에 정면불복하여 사면불복 운동과 선동에 나서고, 있다. 4,10 승려대회 주도자들은 서의현스인에 대한 사면, 경감의 팜결을 한 호계원에 앙심을 품고 복수전을 펼치듯한 사악한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근거는 첫째, 4,10 승려대회 주도자들은 호계원장에게 찾아와 성 내어 서의현스님에 대한 사면에 거센 항의와 사퇴 권고에 나섰다. 둘째, 4,10 승려대회 주도자들은 두 번째 호계원장에 찾아와 포교원장직을 줄터이니 호계원장직에서 사퇴하라고 강압을 하고 나섰다는 항설(巷說)이 있다. 전국의 사부대중 여러분, 4,10 승려대회 주도자들은 무슨 권리로 제마음대로 호계원장에게 사퇴를 하면 “포교원장을 주겠다.”고 강압적 협상을 할 수 있는가? 조계종의 인사권은 그들의 전유물인가?

셋째, 4,10 승려대회 주도자들은 사퇴하면 포교원장을 주겠지만, 만약 사퇴하지 않는다면, “총무원장을 퇴진시키겠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그들은 조계종 종정과 총무원장, 중앙종회를 초월하는 종권이 있다는 뜻인가?

조계종 호계원장직은 중앙종회에서 의결하여 선출하는 직책이다. 4,10 승려대회 주도자들은 중앙종회 보다 상위 권력부서라는 것인가? 중앙종회를 무시하는 언행이 아닌가?

시급히 4,10 승려대회 주도자들을 총무원에서 내쫓아야 하는 큰 이유는 감독관 노릇을 하면서부터 첫째, 조계종 총무원은 친북 좌파의 본산이듯 돌변했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한국불교의 호국불교 정신은 실종되고, 친북불교 전성시대가 열렸다는 것이다. 둘째, 대한민국 국책사업은 모두 망치는 반대운동을 해오고 있다. 근거는 제주 군항기지 반대에 감독관이라는 D승려가 결사적으로 반대에 나서고 있는 것 등이다.

호국불교인 조계종은 4,10 승려대회를 깃점으로 조계종은 돌변해버렸다. 21년동안이나 4,10 승려대회 주도자들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조계종 총무원에 머물면서 세(勢)를 키우고 종정, 총무원장, 중앙종회 등 대외적인 기구 뒤에 숨어 무슨 결사(結社), 무슨 대중공사를 자신의 입맛대로 운영하며 옥상옥(屋上屋)의 정치를 해오고 있다. 대중공사의 결론이라며, , “호계원장은 자진퇴진 하시오”라는 어명을 전하듯 하는 정치를 하고, 또, “포교원장직을 주겠다.” 당근 정치도 하려 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바사바의 종단정치를 21년 동안 하는 뜻은 나변에 있는가?

조계종이 아무리 무상한 세월이 흘러도 망각해서는 안되는 승려대회는 54년부터 일어났던 이승만 전 대통령과 함께 하는 정화불사이다.

43여 명의 비구승이 무슨 힘으로 전국 사찰을 장악할 수 있었겠나? 이승만 대통령이 군경(軍警)을 동원해주고, 검찰, 법원에서 협력했기에 오늘의 조계종은 등장할 수 있었고, 불교정화를 위해 5비구의 할복, 그리고 수많은 사부대중들이 목숨바쳐 이룩한 조계종이라는 것을 절대 망각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4,10 승려대회는 수많은 승려대회 가운데 하나일 뿐인데, 가장 잔혹한 정치보복을 한 승려대회일 뿐이다. 그 승려대회는 결론적으로 송월주 전 총무원장과 제자 도법스님의 승리였다.

이제 조계종은, 4,10 승려대회의 이념으로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앞서 언급한 4,10 승려대회 주도자들의 유혹에 더 이상 기만당해서는 안된다고 나는 주장한다.

4,10 승려대회는 21년의 세월이 흘렀다. 나는 그날의 4,10 승려대회 때 조계종 거듭나기의 운동에 당시 나는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4,10 개혁정신은 주도자들이 총무원을 떠나지 않고 종권 놀이를 하는 것을 보고, 특히 21년의 세월이 흘렀는데도 화합을 위한 사면에 불복하고 사면을 무위로 돌라기 위해 추악한 음모를 벌이는 것을 보고 조계종의 희망을 위해 대오각성을 맹촉하는 글을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계종의 발전을 위해서는 더욱 사면해야 하고, 감독관은 총무원에서 떠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언제부터인가, 조계종에는 “빨대”라는 은어가 전해온다. 종단 정치세력을 만들어 총무원장을 협박하여 거액을 은밀히 받아 챙기는 추악한 종단 정치꾼들을 “종단 빨대”라고 호칭해온다.

나는 과거 쟁쟁하고 추악한 종단빨대들을 상기도 기억한다. 돈에 환장한 전귀(錢鬼)들이었고, 그 돈은 숨겨논 여자에게 바쳐졌다고 나는 분석한다.

끝으로, 이제 조계종의 여론은 새로운 “신(新) 빨대 왕”으로 4,10 승려대회 주도자들이 등극했다는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고 거듭 강조한다. 이제 조계종은 감독관의 시절에 종지부를 찍는 데 사부대중이 단결해야 한다. 일단 선거로 선택한 종정, 원로의원과 의장, 촘무원장, 중앙종회의원과 의장, 호계원장, 동대이사장, 등이 책임있는 종단발전의 종책을 펼칠 수 있도록 전국의 사부대중은 적극 협력해주어야 한다고 나는 주장한다. 우선 조계사 신도들이 21년동안 푸짐하게 빨대로 빨아대는 재미로 총무원을 떠나지 못하는 감독관과 동패들이 분명히 아직도 존재한다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 즉시 불교정의를 외치면서 총무원에서 떠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운동을 일으켜야 한다고 나는 주장한다.◇



이법철(대불총, 상임지도법사)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