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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소식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 당대회 김정은에게 강제노동 시정 ‘인권’ 공개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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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라이츠워치(HRW)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에게 보낸 서한.
사진-HRW 제공

앵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6일 개막하는 당 대회를 계기로 북한 당국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제노동 동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휴먼라이츠워치(HRW)의 케네스 로스 사무총장은 지난 3일자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에게 서한을 보내 주민들에 대한 북한 당국의 인권 유린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5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 서한을 공개하면서 특히 북한 당국은 북한 주민들에 대한 무보수 강제노동 동원을 중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의 필 로버트슨 아시아담당 부국장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6일 개막하는 당 대회를 앞두고 북한 주민들은 각종 강제 노동에 시달렸다고 지적했습니다.

로버트슨 부국장: 사실 제7차 당 대회 준비 대부분이 북한 주민들의 강제 노동을 통해 이뤄줬습니다. 북한 정부가 인권 정책을 변화시키고 인권유린을 인정할 것을 요구합니다.

로버트슨 부국장은 김정은 제1비서가 2011년 집권 이후 수차례에 걸쳐 북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이로 인한 변화상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오히려 당 대회를 앞두고 주민들을 이른바 ‘70일 전투’에 내몰며 각종 무보수 강제노동을 강요했다는 것입니다.

휴먼라이츠워치 측은 북한 당국이 이번 당 대회를 계기로 즉각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강제노동 동원을 중단하고 국제노동기구(ILO)에 가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로버트슨 부국장의 말입니다.

로버트슨 부국장: 북한이 즉각 국제노동기구에 가입하고 강제 노동력(forced labor)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이 기구 협약 29조와 105조를 비준할 것을 요구합니다.

로버트슨 부국장은 북한 당국이 피폐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주민들의 무보수 강제노동력 활용을 당연시 하고 있지만 이제는 이러한 잘못된 관행을 중단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자유아시아 방송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