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5 (화)

  • 구름많음동두천 19.4℃
  • 흐림강릉 23.7℃
  • 구름조금서울 21.2℃
  • 구름많음대전 20.3℃
  • 구름많음대구 25.5℃
  • 구름많음울산 24.1℃
  • 흐림광주 21.6℃
  • 박무부산 23.1℃
  • 흐림고창 20.6℃
  • 박무제주 23.8℃
  • 구름조금강화 19.7℃
  • 구름많음보은 18.8℃
  • 흐림금산 19.7℃
  • 흐림강진군 22.2℃
  • 흐림경주시 25.7℃
  • 흐림거제 23.4℃
기상청 제공

안보뉴스

북한 언론매체들이 남한의 통일부에 대해 강도높은 비난의 목소리를

평양방송은 인권문제,,그따위 허튼수작을 곧이 들을 사람은 없다

북한 언론매체들이 남한의 통일부에 대해 강도높은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김하중 통일부 장관의 개성공단 발언을 문제삼아 비난하기는 했지만 남북회담에서 협상 파트너였던 통일부에 대해서는 "폐지론"이 나올 때 새 정부를 강도높게 비난하는 등 비교적 우호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이달에 들어서면서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통일교육지침서"와 북한인권개선 문제를 거론하면서 통일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4일 통일부가 북한의 실상과 안보 현실을 담은 통일교육지침서를 발간한 것을 "반북대결음모"로 비난하면서 "이번 지침서는 ­통일부가 아닌 분열부만이 내놓을 수 있는 반공반북지침서"라고 주장했다.

통일부는 지난 19일 북한의 실상과 안보 현실을 객관적으로 다루는 내용 등의 올해 통일교육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이 계획에 따라 마련된 "통일교육지침서"를 발간, 배포했다.

우리민족끼리는 "통일부인가, 분열부인가" 제목의 논평에서 "이 지침서에 우리를 조선반도에서 핵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대결의 상대"라고 규정해 놓았다"며 "이는 6.15공동선언을 뒤집어 엎고 흡수통일 야망을 실현하려는 사대매국세력들의 우리에 대한 대결선언 외에 다른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사이트는 이명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앞에서는 "진심을 터놓고 만나기를 바란다"느니 뭐니 하며 마치 북남관계발전과 민족의 통일번영에 대하여 관심이 있는 것처럼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며 " 뒤에 돌아앉아서는 우리를 어째보려고 별의별 오그랑수(꼼수)를 다 쓰다 못해 이제는 자라나는 어린 학생소년들에게까지 역사를 왜곡하고 현실을 부정하면서 반북대결을 강요해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이트는 "이명박 일당에 대해서는 더이상 지켜볼 것도 그 어떤 기대도 가질 것이 없다는 것이 더욱 명백해졌다"며 "우리를 "대결의 상대"로 규정하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칼질하려드는 세력들과는 그 어떤 대화나 협력도 논하지 않을 것이고 더욱이 "선핵포기"니 "개방"이니 하면서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건드리려는 자들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평양방송은 이날 통일부가 지난 3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업무과제로 북한인권개선을 꼽은 것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 방송은 "남조선 통일부의 모략가"라고 지적하면서 "지난 3월 대통령 업무보고라는 것을 통해 그 무슨 북 인권개선 노력을 올해 12대 업무과제의 하나로 선정했다"며 "얼마 전에는 그와 관련한 여론조사 놀음까지 벌였다"고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그 무슨 인권문제를 운운하며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의 영상을 흐려놓으려고 발악해도 그따위 허튼수작을 곧이 들을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연합)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