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6 (수)

  • 맑음동두천 10.8℃
  • 맑음강릉 13.8℃
  • 맑음서울 10.8℃
  • 구름조금대전 9.5℃
  • 맑음대구 15.3℃
  • 맑음울산 15.0℃
  • 맑음광주 9.8℃
  • 맑음부산 14.8℃
  • 맑음고창 8.1℃
  • 맑음제주 12.3℃
  • 맑음강화 8.8℃
  • 구름조금보은 9.1℃
  • 흐림금산 10.0℃
  • 맑음강진군 10.7℃
  • 맑음경주시 15.7℃
  • 맑음거제 15.3℃
기상청 제공

기독교 부흥회 같은 보수우익 광복절 행사

보수우익의 2016년 8,15 광복절 기념행사가 동아일보사 옆 쳥계천 광장에서 있었다. 나는 대불총의 전갈을 받고 이른 아침 강원도 모 시골에서 출발하여 오후 3시경 집회에 참석하였다. 태고종 전 총무원장을 비롯하여 조계종 노승들이 참석하였다.

그런데 괴이하게도 모든 보수우익의 애국자들과 종교인들이 참석한 광복절 기념식 집회에서 오직 기독교 부흥회같은 집회를 열고 있었다. 모(某) 목사는 축도 순서에 앞서 “대한민국의 평화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은덕”이라고 전제하는 발언을 강조했다. 군중속의 여기 저기에서 목사님의 말씀에 동의한다는 뜻의 “아멘” “할렐루야”를 소리쳤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여, 진짜 “대한민국의 평화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은덕”이라고 동의하고 믿으시는가?

태극기를 흔들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러 간 나를 비롯한 노승들, 천주교인들, 등은 광복절 행사가 “삼천포”로 빠진다며 개탄했다.

그날의 광복절 행사는 행사를 빙자한 기독교인들의 심령 부흥회 같았고, 참석자들에 태극기 배포도 없었다. 식순은 거의 기독교인들 일색이었다. 불교의 노승들에게는 소개조차 하지 않았다. 참석한 기독교 목사님들은 발언과 축도와 일일이 호명하여 소개를 하면서 노승들은 무시해버렸다. 나를 비롯한 노승들은 폭염의 염천하에서 진정한 광복절 행사가 아닌 주 예수님을 찬양하는 성가를 듣고 연이은 목사님의 축도와 기도를 인내하며 들어야 했다.

삽화(揷話)이다. 예전에 서울 시청 광장에서 내가 한마디 애국 발언을 하고 하단하여 내려오자 갑자기 50대의 여인이 달려와 나를 포옹했다. 나는 깜짝놀랐다. 핸드폰 등으로 사진을 찍히면 웃지못할 코메디가 아닌가.

나는 정색하고 포옹한 여인을 애써 떼내며 “무례한 행동 하지 마세요!”외치듯 말했다. 그 여자는 정색하고 내게 소리치듯 말했다. “회개하고 예수님 믿고 천당 가야지요. 왜 지옥을 가려고 부처를 믿습니까!” 그녀는 애국 집회에서도 극성 기독교 전도를 하고 있었다. 나는 도처에서 “마귀여 회개하라!”는 소리를 듣는다. 나는 미소하여 “수고하십니다. 허나 나는 회개할 죄를 짓지 않아요.” 한국의 일부 극성의 기독교인이여, 타종교는 왜 멸망시켜야 할 마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가?

십자군 전쟁 때 “신이 원하신다.”는 기만술로 전쟁을 선동하는 자의 말을 믿고 중세의 십자군 전쟁이 일어났고, 그 전쟁은 아직도 기독교와 이슬람의 세기말적 전쟁을 예고하고 지금도 유혈사태를 쉬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아는가? “기도교가 아니면 모두 말살하라”는 세뇌 설교기 인류 최후를 독촉할지 모른다.

3,1 운동의 시작인 독립선언서를 종로 태화관에서 논의하고 작성하여 배포할 무렵 33인은 모두 종교가 달랐지만 자기 종교를 선전하지는 않았다. 오직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단결만을 추구했다는 것을 한국의 모든 종교인들은 영원한 교훈으로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불교인들은 타종교인들에게 “불교를 믿으라”고 강요 하지 않는다. 기독교처럼 믿지 않으면 지옥 간다 (不信地獄)한다고 협박하지 않는다. 어떤 종교를 선택해도 불교는 자유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최근에 한국불교의 본산인 조계종 총무원이 있는 조계사 법당안의 불상을 훼손하는 광신적인 기독교인의 망동(妄動)이 있었다. 종로 경찰서에 연행되었지만, 정신병자로 석방될 될뿐이다. 그것을 노리고 조계사 등 사찰의 불상이 훼손되어 오는 지 오래이다. 내가 국보 13호 무위사 주지를 할 때는 광적인 기독교인이 국보 13호의 하나인 백의 관음도를 날카로운 흉기로 십자가를 그어 훼손한 적이 있었다. 이웃에 사랑을 말하면서도 십자군의 적대감을 아직도 고집하는 것이다.

한극사회는 종교백화점같이 갖가지 종교들이 활동하고 있다. 백화점에서 고객이 마음대로 물건을 구매하듯이 자신에게 맞는 종교를 선택하고 인생을 살면서 마음의 위안을 삼고 있다. 모든 인간은 정해진 운명에 따라 살다가 사망하면 백골이 진토될 뿐이다. 모든 종교는 각자 살아서나 죽어서나 구원론이 있기 마련이다. 어찌 기독교만이 부활론과 천당의 구원론을 주장하는가?

작금의 대한민국은 3,1 운동 때 33인이 한마음이 되어 나라의 독립과 민족을 광영을 위했듯, 오늘의 모든 종교인들도 종교를 초월하여 단결하는 각오가 절실한 때이다.

문민정부 대통령들의 좌우포용정치로 아직 6,25 전쟁이 종전이 되지 않은 휴전, 종전중인데, 6,25 전쟁 때 국민 3백만여 명을 살해한 북-중의 옹호를 위해 국론은 좌우로 나날히 분열되어가고 있다. 위정자는 미운 자는 국가보안법으로 응징하고 나머지 좌파들은 좌우포용이요, 국고금으로 지원해오는 대한민국의 정치판이다.

언제 어느 때, 북핵이 날아올지 모르는 떼죽음이 북으로부터 예고된 대한민국 국민들은 하루하루를 북의 자비를 바라면서 인생을 살면서 역대 문민 대통령들은 좌우포용의 중도정치를 해오고 있다. 그 탓에 금년도 광복절 행사에 좌파 시민들은 떼지어 종로, 광화문 대로를 점거하여 시가행진을 하면서 “사드 반대”를 외치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찢는 행사를 당당히 해보였다. 대한민국 경찰들은 좌파 시민들의 무정부 상태 연출을 보호하듯 지켜보고만 있는 작금의 대한민국이다. 그 가운데 보수우익의 광복잘 행사장에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기념식을 하는 것이다.

보수우익의 광복절 행사에 군중에 태극기의 배포도 없이 “광복절 기념행사를 빙자하여” 타종교인들을 초대해놓고 기독교 심령 부흥회같은 기독교 일색의 집회를 하는 기독교 목사님들의 뱃장(?)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그렇다고 기독교 교세가 갑자기 흥왕해지는 것인가?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수준이 “대한민국의 평화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은덕”이라고 믿는다고 철석같이 믿는 것인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피 흘리실 때 대한민국은 존재했는가?

끝으로 한국의 모든 종교인들은 33인들과 같이 하나되어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종교를 없애는 김일성교(敎 )의 북핵을 방어하기 위해 하루속히 사드 배치에 앞장 서는 용기가 절실한 때에 광복절 행사를 빙자하여 기독교 부흥회를 여는 것같은 행사에는 기독교외의 모든 종교인들은 앞으로 개탄속에 외면할 것이다.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번영시키자는 애국 보수 국민들과 목사님과 신부님, 승려들 등이 태극기를 흔들면서 “대한민국 만세!” 북핵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사드 배치 환영!“의 한 목소리를 내는 광복절 행사는 어느 때나 시작할 것인가? 보수우익의 광복절 기념식에 전도를 위한 부흥회를 여는 행사장에는 나는 이제 참석하지 않을 것이다. 초대하는 자들은 후안무치하고 기본의 예의가 없는 자들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이법철(이법철의 논단 대표)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국민의힘 중앙당에 보내는 성명서 지난 4.5 전주을 국회의선 재선거 기간 중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전북도회는 양국용 부회장 및 조성희 사무총장 등 전북도회원들의 적극적이고 희생적인 참여가 있었으나 애석하게 실패를 하였다. 그 원인으로 국민의 힘의 책임을 묻고 향후 발전을 위한 성명을 발표하였다 국민의힘 중앙당에 보내는 성명서 국민의힘당은 전북도당에 대한 파격적인 개혁을 시행하라. 이번 4.5 전주을 국희의원 재선거에서 진보당 후보가 당선된 것도 충격적이지만 국민의힘당 후보가 불과 8% 득표율에 입후보자 6명중 5위를 기록한 것은 집권 여당으로서 가히 치욕적인 결과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런 선거 참패는 정운천 도당위원장의 고의든, 아니던간에 지극히 비협조적인 태도와 이를 의식한 전북도당 당직자들과 당협위원장들, 비례대표 도·시의원들의 방관으로 인해 국힘당원들의 결집을 시도조차 하지 않았고 도당 사무처도 형식적인 자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미 예고되었다고 본다. 결국 당 내·외의 열악한 환경속에서 김경민 후보 혼자 선거구를 돌며 득표 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특히 진보당 후보측 지지 세력들인 민노총 회원들이 전국에서 내려와 집중 선거운동을 하여 여론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