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대불총)이 지난 28일 한강수상법당에서 창립1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제공:대불총) ⓒ천지일보(뉴스천지) |
국가가 있어야 종교도 있다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대불총)이 지난 28일 한강수상법당에서 창립1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대불총은 2006년 10월 30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대한민국의 실체를 수호하기 위하여 ‘국가가 있어야 종교도 있다’라는 신념으로 국가의 정체성과 가람의 수호를 위해 창립된 불교도들의 단체다.
이날 기념법회에는 박희도 회장과 김홍래(전공군참모총장)·정진태(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건호(조계종방생법회회장)·송재운(동국대학교 석좌교수)·송춘희(백련장학회 회장) 공동회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전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 예비역불자회 회장 박정이 장군, 상임지도법사 법일스님(전 공군군종감), 법철스님(전 불교신문 주필), 재원스님(전 육군군종감), 응천스님(정토사 주시) 등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대불총)이 지난 28일 한강수상법당에서 창립1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한 가운데 박희도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제공: 대불총) ⓒ천지일보(뉴스천지)
박희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가 어려운 시기 일수록 대불총 회원들의 단결과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인공스님은 대불총과 관련해 “동체대비의 실천적 보살행으로 호국호법의 큰 서원을 세우고 모인 단체”라고 평가하고 “동사섭의 정신으로 나라를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박정이 장군은 “호국불교의 전통에 따라 국가의 정체성을 수호하고 살기 좋은 땅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법문을 맡은 상임지도법사 법일스님은 “호국호법을 위한 불교도 4부대중의 결사체로 출범한 대불총이 부처님의 가르침인 탐·진·치(貪·瞋·癡) 등 삼독(三毒: 불교에서 말하는 세 가지 번뇌)을 8정도 실천을 통해 물리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수호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를 했다.
▲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대불총)이 지난 28일 한강수상법당에서 창립1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제공:대불총) ⓒ천지일보(뉴스천지)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