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중단하고 대북정책 전면 수정하라"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6.25남침피해유족회(회장 백한기)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18층)에서 금강산 총격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금강산 관광사업 중단과 대북정책의 전면 수정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북한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괴뢰 도당이라 했다 며 분개하고 있다.(촬영 장재균)
▲전 국민의 관심사인 금강산 관광객 총격살인 사건에 관한 기자회견, 방송기자가 줄을 지어 서있고 카메라 기자또한 장사진을 이뤘다.(촬영 장재균)
▲오늘 기자회견 방식 순서에 관한 안내 및 내용등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촬영 장재균)
▲고인이 되신 박왕자씨에 대한 묵념(촬영 장재균)
이어 “김정일이 직접 사과하지 않는 한 남북관계가 경색되더라도 금강산 관광을 전면 중단하고 개성공단 사업도 철수해야 한다”며 “정부와 여당은 대북지원을 전면 중단하고 대북정책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대북강경정책을 주문했다.
특히 1976년 8월 18일 발생한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당시 “우리가 참는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미친개한테는 몽둥이가 필요합니다.”라고 한 박정희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 “(李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의 대북자세를 본받아 ‘도발은 강하게 응징하겠다’고 나서서 김정일의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 금강산 관광사업의 중단, 개성공단 철수, 햇볕정책 계승포기, 대북정책의 전면 수정 ▲ 연방제 통일 인정한 6.15공동선언, 국가보안법 폐지와 서해 NLL 양보 내용을 담고 있는 10.4공동선언의 폐기 ▲ 현대아산의 총격사건 발생 후에도 관광객을 보낸 것에 대한 대국민 사과 ▲ 재향군인회, 자유총연맹 등 정부예산 받는 안보단체의 ‘금강산 사건 규탄’ 대규모 궐기대회 개최 ▲ 국정원장·통일부장관 교체, 검찰·경찰의 대공기능 강화, 수사 중인 간첩단 사건 관련자 검거, 간첩죄·반국가범죄에 가벼운 판결을 내린 판사의 보직 변경 ▲ 대통령 기록물 유출사건에 대한 수사와 ‘국회 청문회’ 실시 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