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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뉴스

삼성 죽이기 맞서 삼성 살리기 운동 전개돼

삼성, 좌파단체 지원내역 밝혀라










"삼성, 좌파단체 지원내역 밝혀라"
written by. 김남균 <hile3@hanmail.net>








"삼성 죽이기" 맞서 "삼성 살리기" 운동 전개돼











▲ 우국충정단·활빈단 등 보수단체들로 구성된 "보국기업 지킴이" 회원들이 삼성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삼성비자금 사건이 좌파세력의 삼성죽이기 음모라고 했다. ⓒkonas.net

‘BBK’와 더불어 최근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는 삼성비자금 문제와 관련, 보수성향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보국기업 지킴이’(대표 조영환) 회원들이 “삼성 죽이기”를 중단하라며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4일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삼성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좌파성향의 정치권력과 시민단체들이 ‘삼성 죽이기’에 총력으로 매진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경제에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보국기업 지킴이’는 성명에서 “한국인들은 지난 IMF 침공 기간에 ‘한국경제의 빈대’를 잡으려다 ‘한국경제의 초가삼간’을 통째로 태워먹은 김대중 정권의 무의식적 매국행위를 구경했다”며 “무지한 좌파세력은 매국이 매국인지도 모를 정도의 맹목적 反韓정서와 기업파괴 충동에 사로잡혀 있다”고 말했다.










▲ 구호를 외치는 "보국기업 지킴이" 회원들. ⓒkonas.net

그러면서 “지난 날 좌파성향 시민단체들이 바람잡이 역할을 하고 좌파정권이 주도하여 한국 은행들과 대기업들의 소유권과 경영권이 국제금융세력의 손에 몽땅 넘어간 매국의 역사를 국민들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오늘날 집권 좌파세력과 좌파단체들이 총력으로 추진하는 ‘삼성 죽이기’도 빈대를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우는 또다른 매국망동이 아닌가 의심한다”고 밝혔다.


“기업활동은 윤리경쟁의 영역이 아니라 이익추구의 영역”이라고 강조한 이들은, 삼성 비자금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정의구현사제단’을 겨냥해 “잃을 것이 없는 신부의 도덕논리를 잃을 것 밖에 없는 기업에 들이대는 것 자체가 기능적으로 불의가 될 수 있다”며 “기업가의 탐욕보다 더 사악한 것이 종교가나 도덕가의 위선”이며 “삼성의 탐욕보다 좌파단체의 위선이 더 큰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와함께 “비록 구조적 비리와 부정이 없지는 않지만, 그것을 빌미로 연간 100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삼성을 파탄과 해체로 내몰지 말고, 국가와 국민들에게 더 많은 보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것”을 주장하며, “로버트 벨라가 주장한 것처럼, 오늘날의 영웅은 기업가이며, 기업가는 고용창출을 통해 사회에 공헌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기업에 사회공헌금을 무리하게 강요하는 것은 공산당식 갈취에 가까운 폭행”이라며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들에게 사회환원금을 강요하는 사회분위기 자체가 사회주의식 수탈에 익숙해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삼성직원들에게 “삼성을 해체하려는 좌파세력의 파괴공작에 전심전력에 저항할 것”을 촉구하며, “자신에게 봉급을 주는 기업에 충성을 다하는 것이 자애와 애국의 출발점”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 “그동안 삼성으로부터 특혜적 지원을 받은 단체와 인사들도, 삼성의 ‘비리’는 비판하되 ‘경영권’은 보호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고도 했다.










▲ 反삼성시위를 벌이던 이들(원)이 기자회견을 바라보고 있다. 충돌은 없었다. ⓒkonas.net










▲ 바로 옆에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후보의 선거유세 차량(원)도 보인다. ⓒkonas.net

삼성특검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선거를 목전에 두고, 정치게임의 차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대북지원에 소홀히 한 삼성이 좌파세력에 보복을 당한다는 소문도 자자하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삼성을 해체하는데 앞장서는 좌파단체들중에 삼성의 지원을 받는 단체가 없는지 알고 싶다. 지난 10년간 대기업들이 좌파단체에는 후덕하게 지원하면서, 우파단체들에게는 박덕하게 대했다”며, “좌파단체들의 협박과 공갈에 굴복한 대기업 경영진이 오늘날 한국사회의 反기업정서를 키운 장본인”이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친북세력을 키운 삼성이 친북세력에 작살난다”고 말한 이들은, 삼성이 “좌파단체에 제공한 지원금의 내역을 밝혀, 좌파단체들의 청산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국기업 지킴이>는 앞으로 ‘삼성 죽이기’에 맞선 ‘삼성 살리기’ 운동과 함께, ‘혈세를 탕진하는 공기업 구조개혁 운동’ ‘기업을 괴롭히는 좌파 관변단체 정리 운동’ ‘기업가들의 자부심을 위한 기업 氣 살리기 운동’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