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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의 전주 우석대 발언에 대해 일언(一言)

-YS, 한국 좌파정치 향도역(嚮導役)을 고백하다-

 

YS는 지난 20일, 전주 우석대를 방문, 특별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YS는 교수와 학생 등 600여명을 상대로 40여분 동안 ‘위대한 한민족시대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YS는 자신의 대통령 재직 업적을 술회하면서 “1993년 취임할 때부터 군사문화 청산에 혼신의 힘을 다해 그때까지도 군대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좌지우지하던 하나회를 숙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군내 사조직이었던) 하나회가 그대로 있었다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자화자찬(自畵自讚)식으로 논평했다. 그러나 민주사회는 반드시 이견은 있다. 나는 견해를 달리하여 논평하고자 한다. 나의 논평에 YS나 추종자들이 섭섭해하거나 노발대발(怒發大發)할 것은 없다. 각성제(覺醒劑)로 생각하는 논평일 뿐인 것이다.

한국 좌파 정치인인 DJ와 노무현이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길을 닦아준 것이 전기(前記), 우석대 YS 발언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YS는 이중 정치를 하고 있는 자신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같다. DJ에 대한 이해관계가 상충되면, -예컨대 YS 대통령 시절 소통령(小統領) 소리를 듣고 행세한 아들에 대한 처우가 마음에 안들면- YS는 냉정하게 DJ를 두고 공산주의자를 의미하는 좌익이라고 언론의 직격탄으로 쏘아붙여 세간의 화제로 회자(膾炙)되었다. 반면에 YS는 우석대 발언처럼 자신이 국군내에 하나회를 제거하지 않았더라면 DJ나 노무현이 대통령이 될 수 없을 것이라는 자화자찬을 하는 것이다. YS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DJ가 좌익이라고 공격하면서 DJ를 위해 대통령을 만들기 위한 전초작업을 한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동패로 봐야 하지 않는가? 아니면 정신나간 우치(愚癡)한 자인가?

YS는 또 우석대에서 “쿠데타를 주도했던 하나회는 쿠데타 방법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쿠데타를) 일으킬 수 있었다”며 “수경사령관 혼자서도 한국 전체를 뒤집을 수 있는 쿠데타를 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YS는 먼저 자신을 속이고 국민을 기망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당시 국운은 국민의 열망에 의해 군사문화에서 문민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호시절이었다. 무장(武將)출신 대통령들이 군사정치를 계속하려면 박정희 대통령처럼 18년을 통치하고 죽어서 나가면 나갔지 그냥 제발로 나가지 않았을 것이고, 계속해 무장출신 대통령감을 후계자로 네세웠을 것이다. YS는 도처히 무장들의 정치판에 후계자가 될 수가 없었다. 오히려 무장출신 노태우 대통령이 1조 가까운 통치자금을 지원하여 YS를 대통령으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 뜻은 문민시대를 잘열어보라는 애국적 결단이 아니었을까? YS는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의 무장출신 대통령시대에서 문민시대를 여는 국운에 감읍(感泣)하고, 오히려 무장출신 대통령들보다 몇 수 높게 경제와 민주발전을 위해서 헌신해야 했다.

그런데 YS는 한국역사에 씻을 수 없는 세 가지 오명(汚名)만 남기고 말았다. 첫째, 신의를 배신하여 등에 칼 꽂는 배신자의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YS는 대통령의 권세를 이용하여 ‘5,18 특별법’을 억지 제정하여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무장출신 대통령을 위시하여 하나회의 군맥(軍脈)을 역사의 죄인으로 몰아버렸다. 그 배신은 ‘12,12사태’ 때 박정희 대통령의 신임을 받은 김재규가 오히려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한 배신과 오십보 백보라고 할 수 있다. 신의(信義)를 생명으로 아는 사회에서는 YS의 배신행위는 천추(千秋)에 전할 배신정치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5,18특별법’에 의해 무너지고 단죄된 군맥사건은 일파만파(一波萬波)로 전체 군경(軍警)에 대한 증오심으로 요원의 들불처럼 번져갔다. 급기야 군경은 선량한 민간의 학살자로 변해 버렸다. 북한 위정자와 한국내 고첩들은 YS의 ‘5,18특별법’을 국군을 와해시키는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로 삼았다.

종북교사(從北敎師)들은 YS의 특별법을 증거로 내세우며 전국적으로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군경(軍警)에 대해 증오심의 교육이 시작되었다. 마침내 광주진압군은 물론, 여순반란의 진압군경, 제주 4,3사태의 진압군경 등이 도매금으로 타도되어야 할 증오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셋째, YS의 실정에 의해 한국경제는 IMF를 초래하게 한 것이다. 그런데, 배신, 국군모독, 국민경제파탄을 시키고, 급기야는 한국을 좌경으로 침몰하는 원인을 제공한 자가 ‘쿠데타’를 할 수 없도록 조처 했다고 공치사를 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군대내의 사조직인 ‘하나회’에 대해 자유포럼 대표 정창인 박사는 이렇게 논평했다. “군부내에 인사문제에 문제점이 다소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그들은 애국심이 투철한 군인들이었다”고 말했다. 남북이 총칼로 대치되어 있는 휴전(休戰)상황에서 대한민국의 군인들은 어느 때고 전선에서 피뿌리며 대한민국을 사수할 애국군인들인 것이다. 또 정박사는 만약에 군대내의 하나회의 폐해와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한에 충성하는 친북좌파가 정권을 잡는 망국적 폐악과 비교할 때 어느 것이 더 나쁜 결과인지 비교해보아야 한다.”며, “김영삼의 하나회 해체가 친북좌파의 반역정권을 탄생시켰다면 분명 그는 잘못하였다.”고 주장했다.

나는 광주의 ‘5,18 항쟁’에 대해 왈가왈부(曰可曰否) 논평하지는 않겠다. 다못 천명을 다하지 못하고 교전으로 죽은 민간인과 국군에 대해 애통히 명복을 빌며, 두 번 다시 그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할 뿐이다. 그러나 살아 있는 자들은 그 불행한 사태를 딛고 민군(民軍)이 더욱 화합하여 대한민국의 영광을 위해 헌신할지언정 정권을 잡아 농단하려는 정치인이나, 대남적화에 마수(魔手)를 뻗치는 북한 위정자와 고첩들에게 이용당해서는 안될 것이다. 예컨대 수백만을 굶겨 죽이면서도 북핵(北核)을 고집하는 자들, 수십만을 정치범 수용소에 감금하여 인민판으로 공개처형하는 자들이 ‘5, 18"의 군을 매도하고, 역성을 드는 것은 고양이가 쥐를 염려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어쨌거나 YS의 ’5,18 특별법‘은 애국군경(愛國軍警)을 모독하고, 남한내 민간인과 군을 이간질하는 역사서(歷史書)요, 북한 세습독재자가 남한의 봉기를 촉구하는 반역서로 활용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YS의 향도(嚮導)요, 길 닦아준 공덕으로 DJ와 노무현은 화려하게 대통령직을 접수받았다. 그들은 임기내내 대한민국이라는 거목 밑둥에 도끼질을 해대고, 북한에 충성하는 반역질을 하다가 일확천금의 졸부(猝富)가 되어 떠났다. 지구상에 이런 황당한 사기꾼들이 또 있을까? YS, DJ, 노무현의 공통점은 북한 민주화는 오불관언(吾不關焉)이라는 것이다. 오직 기울어져 가는 사직(社稷)에 몸을 던지는 충신처럼, 기울어져 가는 북한의 세습독재체제에 대해 물심 양면 지원할 뿐이었다. 국운인지, 민족의 업보인지, 그러한 자들이 연이어 국가원수의 반열에 오르게 한 민초들 책임이 크다고 아니할 수 없다. 제발, 이제 민초들은 제도끼로 제발등을 찍는 투표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오직 누가, 대한민국을 위해 충성하는가에 대해서 눈을 크게 뜨고, 멱살을 잡고서라도 애국심을 확인하고 투표해야 한다. 작금에 대한민국의 경제가 다시 IMF가 온것같은 것은, 원인을 분석해보면, DJ와 노무현이 북한 퍼주기와 좌경화를 서두는 바람에 부자들은 제재산 보호하기 위해 달러를 해외에 빼돌리기에 광분해왔으니 한국경제의 좌초, 침몰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거리를 헤메는 노숙자들, 실직자들의 원인은 모두 한국경제를 망치는 좌파 탓이 적지 않다.

바야흐로 한국사회는 좌경에 광분한 자들의 교언(巧言)에 의해 국립묘지는 대한민국을 위해 죽은 자는 내쫓기고, 빨치산들이 차지하는 지경이 되었다. 예컨대 군사령관을 역임한 대장출신이 좌익수의 전과자인 좌익정권의 과거사위원회의 조사관 앞에 호출되어 호통소리를 들으며 진술해야 하는 대한민국이 돼버렸다. 원인(遠因)은 군을 모독한 YS의 후유증이다. 이제 한국전의 인민군은 통일해방전쟁의 영웅이 되고, 국군은 미국 앞잡이로 통일반대자로 단죄받고, 인민군이 대한민국 혈세로 보상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것은 DJ,노무현의 광분적 노력이지만, 역시 원인을 찾고보면 YS의 모습이 겹쳐진다. 아아, 명호(鳴呼)! 국립묘지에 영면한 호국영령들이 소리치며 일어나 못난 후손들을 꾸짖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다.

YS는 한국사회에 좌경시대를 여는 단초를 만들고, 목숨바쳐 나라를 지켜온 애국군경들에게 모독한 것에 대해 진솔히 사과해야 할 것이다. YS는 ‘대통령병(大統領病)’에 집착하여 일부 군을 역사의 죄인으로 만들었지만, 그것은 결과적으로 군전체로 파급되는 수모였 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 무장출신 대통령들이 문민시대를 연 덕택에 대통령이 된 주제에 ‘쿠데타’를 방지를 위해서 군을 단죄했다는 발언은, 작취미성(昨醉未醒)의 소리요, 전도몽상(顚倒夢想)의 소리일 뿐이다. 아직도 자신이 지은 업을 깨닫지 못한 부끄러운 발언이다. 자신이 국가사회에 지은 업이 지중한데 예전의 소통령이 정계에 발복(發福)할 수가 있을까? 소통령은 부친덕에 숨겨둔 국민세금이 얼마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천문학적일지, 십원인지, 백원인지 그것은 모르는 것이다. 그러나, 정치는 천하의 인심을 얻는 것이다.

끝으로, YS가 좌경시대를 연것과 애국군경들을 역사의 죄인으로 만든 것에 대하여 국민들의 추상(秋霜)같은 질책이 YS의 소통령, 손자대에 까지 영향이 미친다는 것을 고언(苦言)으로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YS시여, 결자해지(結者解之)로 모독된 군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앞장서고, 대한민국 수호에 앞장서 반공을 행동으로 보여주기를 맹촉(猛促)하는 바이다. ◇

이법철(bubchul@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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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