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조선일보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이 대북(對北) 삐라(전단지) 살포를 강행하려는 북한 인권단체에 대해 또 다시 "매국노" "매국단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 대변인은 1일 국회 현안 브리핑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오는 2일 삐라 10만장을 살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삐라를 계속 뿌리는 한 분명히 매국단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삐라 살포를 강행하려는 소수 핵심 탈북자들은 매국노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도 이야기했다. 최 대변인은 이날 또 “민주당의 대변인을 포함한 몇몇 관계자에 대한 극렬한 반대, 심지어 인신모독, 사실왜곡 등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서 삐라 살포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이름으로 필요한 조치를 다할 것임을 밝혀둔다”며 삐라 살포 단체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최 대변인은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삐라 살포 단체를 매국단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강력 비판했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달 28일 최 대변인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뒤, 영등포 당사 앞에서 "언제나 김정일의 편에 선 최재성과 민주당이야말로 천하의 매국집단"이라며 규탄 집회를 가졌었다.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납북자가족모임은 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인근에서 대북 전단지 10만장을 살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