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증현 재정부 장관 내정자 ▶행시 10회, 정부의 금융 분야 요직을 거친 정통 경제관료 ▶직원들을 세심하게 배려, 권한과 책임을 주면서 추진력있게 업무를 처리하는 보스 기질이 강하고 후배들의 신망도. ▶1997년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 당시 외환위기 발생, 책임을 지고 물러나 세무대학장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로 근무. 2004년 8월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으로 복귀해 역대 위원장 가운데 처음으로 임기 3년을 채웠다. ▶위원장 재임 기간에 18년이나 끌어온 생명보험사 상장의 길을 텄고,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 과거 분식회계를 고백한 기업의 처벌을 경감하고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던 5개 투신사와 카드사의 구조 조정을 끝냈다. 특히 참여정부의 정책 방향과는 달리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를 제한하는 금산분리 정책의 완화를 주장해 청와대 386세대와 갈등을 빚기도 했으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과 국민경제자문회의 행시 8회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며 재무부와 재정경제원 시절 함께 근무해 절친한 사이. 이수성 전 국무총리의 매제이다. 부인 이정혜(60)씨와 1녀. ▲마산(63) ▲서울고 ▲서울대 법대 ▲미국 위스콘신 대학원 ▲재무부 국제금융과장, 은행과장, 금융정책과장, 금융실명제실시준비단장, 세제실 심의관, 증권국장, 금융국장 ▲재경경제원 금융총괄심의관, 세제실장, 금융정책실장 ▲세무대학장 ▲ADB 이사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자문위원 ▲김&장법률사무소 고문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 현인택 통일부 장관 내정자 이명박 정부 대북정책인 비핵.개방 3000의 입안자 중 한 명, 이 대통령의 후보시절 외교안보 자문그룹의 좌장역에 이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을 맡았다. 북한 전문가라기 보다는 안보와 한미관계를 주로 연구해온 보수 성향의 학자로, 북핵문제 진전과 남북관계 발전을 연계하고 국제 공조를 통한 북한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현 정부 첫 외교장관 또는 외교안보수석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결국 학계에 남아 외곽에서 이 대통령의 대북 및 외교안보 정책을 자문해왔다. 국내외 학계에 두루 친분을 쌓아와 정부의 통일정책을 홍보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다. 침착하면서도 과단성을 겸비한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이지만 지나칠 정도로 신중해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는 평도 있다. 부인 황병완(48) 씨와 사이에 1남1녀. ▲제주(55)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국제정치학 박사 ▲사회과학원 연구위원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국회 공직자윤리위원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장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한국국제정치학회 상임이사 ▲통일부.국방부.국가안전보장회의 정책자문위원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회 위원 ■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내정자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대표적인 국제금융통. 매사에 대범하면서도 꼼꼼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행정고시 19회로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거시경제, 예산, 금융분야를 두루 거쳤고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에서 근무하면서 경제정책 조율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IMF 관리체제 졸업 후인 2002년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을 맡아 국가신용등급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 10월 국제금융 식견과 원만한 대인관계로 높은 점수를 받아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으로 발탁됐으며, 1.19 개각을 통해 장관급인 국무총리실장에 기용됨에 따라 총리실의 국정조정 기능 강화가 기대된다. 부인 김양숙씨와 1남 1녀. ▲경북 영천(60) ▲서울대 경제학과 ▲재경원 교육예산과장.예산제도과장.증권제도담당관 ▲대통령비서실 국가경쟁력강화기획단 부장 ▲재경부 국제금융심의관. 주영 재경관 ▲대통령 산업통신비서관 ▲재경부 국제금융국장.국제업무정책관 ▲대통령 경제정책비서관 ▲재경부 2차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 진동수 금융위원장 내정자 정통 재무관료로 금융 전문가이며 기업.금융 구조조정에도 일가견이 있다. 국제 금융흐름에 대한 맥을 잘 짚고 판단이 빨라 위기 대응에 탁월하고 추진력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75년 행시 17회로 공직에 입문, 재무부, 금융감독위원회,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 재경부 제2차관 등을 거치면서 금융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과거 재무부 시절에 금융실명제 실시단 총괄반장을 맡기도 했고 한국투자공사(KIC) 설립 등 금융 허브 추진에도 기여했다. 국제금융공사(IFC) 파견 근무와 2001년 세계은행(IBRD) 대리이사를 지내는 등 국제금융시장에도 밝은 편이다. 작년 중반 이후 금융감독 기관의 글로벌 위기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에 정통 관료 출신인 진 위원장은 조직 장악과 추진력을 발휘하면서 기업 구조조정과 금융시장 안정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부인 윤영희(57)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전북 고창(59) ▲경복고 ▲서울대 법대 ▲재정경제원 산업자금담당관 ▲정보통신부 체신금융국장 ▲대통령 금융비서관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세계은행 대리이사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 ▲제23대 조달청장 ▲ 재정경제부 2차관 ▲한국수출입은행 행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