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알리는 데에는 명절도 없다. 설을 맞이하여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용산사태’의 진실을 알리고자 노노데모(구국!과격불법촛불시위반대 시민연대)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역 역사내에서 관련사진 50여점을 전시하고, 이 사태의 경위와 이를 주도한 전철연(전국철거민연합회)의 과거 사례를 모아놓은 전단지 2만부를 배포했다.
▲ "용산사태"의 현장사진을 지켜보는 한 시민ⓒkona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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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데모의 매니저 미도리(아이디)씨는 “(편파방송 때문에) 용산사태의 본질을 모르고, 경찰을 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진실을 알리고자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하며, “MBC 등 TV 방송매체가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도하지 않아 진실을 알리는 데에 어려움이 많지만, 진실은 빛과 같아 은폐시킨다고 감추어지지 않는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한편, 이들의 사진전을 지켜보던 김 모씨(28, 서울 거주 회사원)는 “용산 참사는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철거민들이 죽은 사건으로 알고 있었는데, 염산이 든 박카스 병과 화염병, 부서진 자동차 등을 보니 이건 테러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이해했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노노데모는 작년에도 광우병파동 촛불 시위를 폭력적으로 변질된 집회라 규정하고, "불법 폭력시위 사진전" 행사 및 "촛불이 필요한 곳은 북한입니다"라는 구호로 맞불집회를 주도한 신세대 네티즌들로 구성된 젊은 단체다.(konas)
* 아래는 이날 노노데모가 전시한 사건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화보>임.
코나스 강치구 기자
▲ 대형 새총을 제작하여 화염병을 장착하는 시위대ⓒkona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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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척하려고 쌓아놓은 화염병ⓒkona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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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염병에 의해 불붙은 도로ⓒkona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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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도로ⓒkona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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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척하려고 만든 염산을 담은 병ⓒkona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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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장판이된 건물 옥상ⓒkona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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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염병과 염산이 든 병을 투척하려는 시위대ⓒkona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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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척하려고 모아 놓은 골프공ⓒkona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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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nas.net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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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김성욱 기자가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는 장면을 취재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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