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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뉴스

MBC귀족노조 , 철밥통 지키려 또 파업

주변 방송인들은 죽어도 수구야당은 토론거부하고 MBC 하수인 노릇만

 
미디어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 12일 보수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 출범한 ‘미디어개혁국민운동본부(이하 미디어국본)’가 26일 한나라당의 미디어 관련법 직권상정에 반발해 또다시 총파업에 돌입한 MBC 서울 여의도 본사 앞에서 미디어개혁 촉구 국민대회를 열었다.







-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회원들과 시민들 ⓒ 독립신문

미디어국본은 “야당이 미디어 관련법에 대해 토론조차 거부함으로써 여당은 불가피하게 이를 직권상정하게 되었다”면서 “MBC노조 등 좌편향 세력은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미디어법을 MB악법 또는 방송장악 음모로 매도하고 이를 물리적으로 저지시키기 위해 방송파업을 시작했다”고 규탄했다.

미디어국본은 “미디어 개혁 입법은 작금의 기형적 방송 산업 구조를 쇄신하여 궁극적으로 시청자인 국민에게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방통융합의 시대적 요구에 비추어 생각하면 한나라당의 법안은 최소한의 개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시 파업에 돌입한 MBC에 대해 “민영화를 반대하고 공영방송으로 남기 원하는 MBC가 법안을 상정해 토론하는 것조차 반대, 제작을 거부하는 일이 온당한 것인지 묻고 싶다”며 “이들은 미디어 개혁 입법의 참뜻이 국민의 권익을 신장시키는 것임에도 특정언론과 대기업을 위한 것인 양 호도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디어국본은 야당을 향해서도 “민주당을 비롯한 수구야당들은 입법기관으로서 국회의 본질적 사명조차 팽개치고 MBC 등 기존 미디어권력자들의 하수인 노릇을 충실히 하고 있다”며 “미디어 개혁 입법을 거부하려는 움직임은 반민주적, 반개혁적, 반국민적 작태에 불과할 뿐”이라고 질타했다.







- 서경석 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의 모습 ⓒ 독립신문

미디어국본 공동대표인 서경석 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는 “여야가 합의해 통과시키자 해놓고 야당은 지금 상임위 토론조차 못하게 막고 있다”면서 “토론하자고 상정했더니 공영방송이라는 MBC가 아침 6시부터 파업을 한다는게 말이나 되는 일인가. 토론을 거부하고 제작거부에 들어간 MBC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상임대표는 “나는 재야운동을 했던 사람이고 주로 정부를 비판한 사람이지만 미디어법만은 정부를 지지하기 위해서 나왔다”며 “미디어법은 정권의 방송장악음모, 대기업과 언론에 방송을 넘겨주기 위한 것이라고 호도하는 MBC를 규탄하다 정권의 앞잡이 소리를 듣고, 지탄을 받더라도 진실을 이야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회원들 ⓒ 독립신문







- 미디어개혁 촉구 국민대회에 참여한 시민과 회원들 ⓒ 독립신문







- 미디어법 개정 필요성을 담은 홍보물 ⓒ 독립신문


[박주연 기자]phjmy9757@naver.com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