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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소식

대한민국 상이용사불자지회 창립법회

삼일동안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 한 평생 탐착한 재물은 하루 아침의 먼지와 같다. 그래서 의미에서 뮤량수경중에 나오는 부처님의 말씀 중 한 대목을 옮겨 봅니다.

오늘 6월27일 오전 10시30분 뚝섬 한강 수상법당에서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주최 대한민국 상이용사불자 지회 창립법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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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장재균

자용 큰스님 지도법문에서 삼일수심천재보(三日修心千載寶) 백년탐물일조진(百年貪物一朝塵) 이라는 말씀하시며,
 
삼일동안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 한 평생 탐착한 재물은 하루 아침의 먼지와 같다. 그래서 의미에서 뮤량수경중에 나오는 부처님의 말씀 중 한 대목을 옮겨 봅니다.

마음을 바르게 하고 청정한 계율을 지키는 것은 한량없는 공덕이 되는 것이니, 다만 밤낮 하루 동안 만 계율을 지닐지라도 극락세계에서 백년 동안 선을 닦는 것보다도 더 나으니라,
 
왜 그런가 하면 저 아미타불의 극락세계는 번뇌의 번거로움이 없으므로 누구나가 다 많은 선만을 쌓고 털끝만한 악도 없기 때문이니라,

또한 이 세상에서 다만 열흘 동안만 선을 닦는다 하여도 다른 부처님의 국토에서 천년 동안 선을 닦는 것보다도 더 수승하니라,

어찌 그런가 하면 다른 불국토에는 선을 닦는 이는 많고 악을 범하는 이는 지극히 드문데, 그러한 불국토는 자연히 복덕을 갖추고 있어서 죄악을 짓는 경계가 아니기 때문이니라,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 )

참모라면 누구라도 유능한 보스를 만나 자신의 뜻을 펴고자 한다. 전국시대 유세객(遊說客)들이 그들이고,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일인지하 만인지상’, 이른바 재상제도가 확립된 것은 한대(漢代)이후다. 전국시대만 해도 재상(宰相) 또는 승상(丞相)은 제도화된 관직이 아니고 군주의 개인적 참모를 의미했다.
본시 재(宰)와 상(相)은 둘 다 군주를 보필한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군주 개인의 사무를
돕는 의미에서 출발한 재상의 지위가 한대에 이르러 사해의 다스림을 보필하고 만기를 주관하는(輔政四海 主理萬機) 군주 아래 최고의 지위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참모가 ‘일인지하 만인지상’으로 성공한 예는 참으로 드물다. ‘만인지상’에 성공했으나 ‘일인지하’에 실패한다거나, ‘일인지하’에는 성공했으나 ‘만인지상’에 실패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진(秦)의 중흥을 이룬 상앙(商鞅)은 일인지하에는 성공했으나 만인지상에 실패함으로써 오마분시(五馬分屍), 몸뚱이가 다섯 갈래로 찢겨 죽었고 맹상군(孟嘗君)은 만인지상에는 성공했으나 일인지하에 실패함으로써 조국 제(齊)나라로부터 쫓겨나는 설움을 겪어야 했다.
결국 맹상군은 위(魏)나라 재상이 되어 진(秦)나라와 함께 제를 멸하는데 앞장서는 비운을
맞게 된다.
 
어떤 조직이든 참모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인지하와 만인지상, 두 부분에서 똑같이 성공을 이루어야 한다. 특히 만인지상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일인지하에 성공해야 한다. 나아가 보스의 신임을 받아야 하고, 신임을 받아낼 수 있는 설득력과 현실적 능력이 증명되어야 한다.

먹을 가까이 하면 검은 물을 들이기 쉽고, 칼을 가까이 하면 베이기 십상이다. 하물며 절대 권력을 쥔 자를 가까이 함에 있어서는 목숨을 내놓을 각오를 해야 한다. 때에 있어 직간보다 물러남이 현명할 수 있는 법이다.
 
오나라를 멸한 뒤 어느 날 구천은 문종(文種)을 불러 이렇게 말했다. “그대는 전에 오나라를 치는 일곱 가지 방책을 나에게 말했다. 나는 그 중 세 가지를 활용했다. 나머지 써 보지 못한 네 가지는 이번에 저승으로 가거든 선군(先君)에게 보여 주도록 하라.” 문종(文種)은 범려(范蠡)와 함께 오나라를 멸한 구천의 일등공신. ‘구천이 동고(同苦)는 할 수 있으되 동락(同樂)은 어려운 사람”이라며 제나라로 떠나 버린 범려의 말이 떠올랐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조정은 자신을 반란죄로 옭아매고 있었고, 문종은 읍참마속(泣斬馬謖)하는 구천의 양두구육(羊頭狗肉) 앞에 목숨을 내놓아야 했다. 한비자는 군주를 대할 때 일곱 가지를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째,> 고의든 실수든 군주의 비밀을 누설하면 목숨이 위태롭고
둘째,> 군주가 진행하는 일에 있어 군주의 의중을 누설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셋째,> 군주에게 건의한 사안의 보안문제다. 자신이 누설하지 않았지만 누군가 눈치를 채 누설 됐다면 그 또한 자신이 누설한 것과 같다.
넷째,> 군주의 신뢰가 두텁지 않을 때 중대사를 건의하는 것이다. 채택되든 아니하든 결국은 목숨이 위태롭고 다섯째>, 군주의 잘못을 들춰내 역설(逆說)하지 말아야 한다. 여섯째,> 군주가 타인의 계획을 자신의 공인 양 말하고자 할 때 그 경위를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이면 위험하고,
일곱번째>마지막으로 군주의 능력으로 불가능한 일을 권하거나 이미 그만둘 수 없는 일을 자꾸 그만두라고 강요하면 그 역시 목숨이 위태롭다.
 
(大人 不可不畏 畏大人則 無放逸之心 小人 亦不可不畏 畏小人則 無豪橫之名).”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성공을 이끄는 요체는 멀리 있지 않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