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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은 노무현보다 더 친북정권이라?

김만복 북한에 “이명박 대통령 되면 보수층 설득 잘할 것”

이명박은 노무현보다 더 친북정권이라?

김만복 북한에 “이명박 대통령 되면 보수층 설득 잘할 것”

조영환 편집인

이명박 정권은 노무현 정권보다 더 과감한 친북정권이 될 것인가? 고려대 남성욱 교수, 조선일보 양상훈 논설위원에 이어 김만복 국정원장까지, 마치 김정일의 세작이나 좌파세력의 선동대원이나 된 것처럼, "이명박 친북정권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남성욱과 양상훈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북한의 특사를 모셔야 한다고 선동하더니, 김만복은 대선 하루 전에 평양을 방문하여 "이명박 정권은 노무현 정권보다 더 (대북관계에) 적극적일 것"이라는 첩보를 북한의 김양건 통전부장에게 넘겨주었다. 심지어 김만복은 그러한 자신의 세작행위가 노린 정치적 목적을 공공연하게 차기 이명박 정부에게 강요하는 선동까지 감행하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노무현 정권보다 더 친북적일 것이니, 북한은 안심하라"고 북한의 대남총책에게 남한의 국정원장이 고자질하는 것을 보면서, 대한민국은 남한인의 국가가 아니라 북한 김정일의 속국이 되었다는 생각까지 하게 만든다.

북한은 지금 이명박 정권의 등장에 일시적으로 만족해 하는 것 같다. 이명박 정권의 등장에 김정일 정권이 일체 침묵하는 것은 "이명박 정권이 친북정권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북한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요 언론들이 분석했다. 이명박 당선자와 한나라당에 대한 비판이 북한의 어용언론에서 일체 사라진 이유는 이명박 정권은 노무현 정권의 연장선상에서 아무런 변화가 없이 북한과의 관계를 더 과감하게 풀어나갈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라고, 대선 하루 전 김만복-김양건 회동의 대화를 근거로, 중앙일보도 분석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만복 국정원장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나 큰 (남북관계) 변화는 없을 것이다. (이명박은) 남한 내 보수층을 잘 설득할 수 있어 더 과감한 대북정책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북한의 김양건 통전부장에게 말했다. 남한의 국정원장이 "이명박 정권은 친북정권"이라고 세작질을 해주는데, 김정일이 소란피울 이유가 없다.

지난 10년 동안 좌파정권의 치밀한 노력으로 김정일의 세작들이 남한의 주요 기관과 직책에 많이 스며들었다는 인상을 사실상 지울 수 없다. 남한의 군사정보, 정치동향, 사회분위기를 남한의 국정원장이 북한의 대남총책에게 보고하는 한국의 정치현실은 남한정권의 대북종속성을 잘 상징한다. "이명박 정권은 친북정권이 될 것이다"라는 첩보를 북한에 전달하고 그 대화내용을 남한에 공개하여 전파시키는 김만복은 남한의 국정원장이 아니라 북한 김정일의 정보원이 아닌가? 이명박 정권은 김만복을 세작으로 취급하여 조사하고 처벌해야 한다. 남한의 국정원장인 김만복의 눈에 이명박 정권은 "친북정권"이라고 규정되어 북한에 전달되었다. 지금 대북정책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의 공직자들의 상당수가 친북적 좌파의식에 찌들어서 반역적이고 망국적인 언동을 하고 돌아다닌다. 대북관계를 다루는 국가기관의 망조든 공직자들을 대대적으로 퇴출시켜야, 대한민국이 정상화되고 다시 부흥할 것이다. 북한식 좌파이념은 파괴와 퇴보의 망조이념이다.

국민들은 이명박 정권의 이념적 성향에 매우 날카로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명박 정권에 좌파세력이 주도권을 잡지 않나 하고 국민들은 걱정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나라당 안에 있는 친북좌파세력을 공천과정에서 철저하게 색출하여 탈락시켜야 한다. 이명박 정권의 인수위가 반역의 소굴이었던 통일부를 존치하고, "비핵3000구상"이니 하면서 대북퍼주기 정책을 계속하겠다고 언질하고, 그리고 인수위의 남성욱이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북한특사의 초청까지 들먹인 것은 우연이 아닌 것 같다. 이명박 정권이 제2의 노무현 정권이 되는 순간에 또 다시 국민들은 이명박 정권의 친북성, 몽상성, 반역성에 분노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망국의 귀신인 김정일과 가까이 하고 대화를 하는 순간에, 또 다른 좌파 대통령으로 낙인찍히면서, 국민들로부터 퇴출명령을 받을 것이다. 죽음의 천사(death angel)인 김정일을 만난 자들은 망한다.

이명박 정권은 명확하게 김대중-노무현의 대북정책을 폐기해야 산다. 햇볕정책을 이명박 정권이 계승하여 발전하는 순간에, 열린우리당이나 대통합민주신당이 폐기되듯이, 이명박 정권도 퇴출당할 것이다. 이명박 정권이 또 다시 대북관계에서 친북적인 모습을 취하면서 남한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경시하는 순간에, 이명박 정권은 이번 대선에서 좌파세력을 말살시킨 국민들에게 대항하는 친북세력으로 낙인찍힐 수도 있다. 이명박 정권은 과도한 대북 "대결책"도 펼 필요도 없지만, 불필요한 대북 "유화책"도 펴지 말아야 한다. 북한과는 거리를 두고 방관하는 대북 "방치책"을 펴야 한다. 교만하고 방자한 인간이나 세력을 다루는 방법은 거리를 두고 철저하게 방치하는 것이다. 북한을 철저하게 방치하면, 김정일 정권은 고사된다. 북한과 반드시 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친북세력의 프락치일 가능성이 높다. 이명박 당선자는 좌파가 아니겠지만, 이명박 정권에 친북적 냄새가 점점더 강하게 퍼질까봐 걱정이 된다.

이명박 정권이 친북좌파세력의 또 다른 숙주정권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순간에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정상적 정권으로 유지되지 못할 것이다. 이제 내놓고 세작행위를 하는 김만복 국정원장은 "이명박 정권은 친북세력"이라는 이미지를 군중들에게 전파하기 위해서 김양건과의 대화내용을 고의적으로 언론에 흘렸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명박 정권이 노무현 좌파정권처럼 친북정권이고 대북퍼주기를 계속할 것"이라는 우회적 선동을 남한의 국책기관이나 언론기관에 있는 좌익 프락치들이 조직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것 같다. 고려대 남성욱 교수와 조선일보 양상훈 논설위원에 이어, 김만복 국정원장까지 "이명박 정권은 친북 좌파정권"이라는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선동하고 나선 것 같다. 이명박 정권을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의 길을 가도록 정계, 학계, 언론계에 스며든 좌파분자들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선동에 나설 것이다.

이명박의 이미지가 우파 실용주의자라고 고착되어야, 이명박 정권은 국민적 사랑을 유지할 것이다. 이명박 정권이 친북좌파정권이라는 최소한의 냄새만 풍겨도 이명박 대통령은 국정운영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보수세력은 분열과 갈등을 하면서, 친북좌파세력은 또 다시 망국과 반역의 기회를 잡을 것이다. "보수정당"이 아니라 "정체도 없은 중도정당"이 되는 순간에 한나라당은 스스로 정체성과 주체성을 포기하는 유령정당으로 전락하여 폐기될 것이다. 실체도 없는 "중도정당 한나라당"의 망상과 혼란에 떠다니는 순간에 이명박 정권은 자멸의 길로 갈 것이다. 북한의 대남총책 김양건에게 전달한 "이명박은 노무현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북지원을 할 것"이라는 세작 김만복의 첩보가 이적행위자의 망언으로 판명되어 처벌되지 않으면, 이명박 정권은 남한 국민들의 손으로 퇴출될 것이다. 죽음의 천사인 김정일의 날개짓이 이명박 정권의 진로 앞에 휘날리고 있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12월 18일 평양, 남북 정보기관 수장 무슨 말 나눴나 (동아일보)
김만복, 대선 뒤 남북관계 걱정한 김양건에 “이명박 되면 보수층 설득 잘할 것”
“대화록에 없는 비밀얘기 더 있을 것” 추측도

 북한은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지금까지 한 번도 이명박 당선인이나 한나라당을 거론하지 않고 있다.

 지난 1일 노동신문과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등 3개 신문을 통해 밝힌 신년사는 경제에만 초점을 맞췄다. 그러면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에 대한 비난도, 이 당선인에 대한 평가도 일절 하지 않았다.

 지난해 1월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남한에서의 반보수 투쟁은 통일운동의 전진을 위한 관건적 요인”이라며 한나라당 집권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과는 딴판이다. 그런 궁금증의 일부가 풀렸다.

 본지가 9일 입수한 자료에는 김만복 국정원장이 대선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 18일 방북해 한 일,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 한 얘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김 원장이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과 주고받은 대화록에는 대선 뒤 남북 관계 변화를 걱정하는 북측 목소리가 담겨 있다. 김 원장은 이런 북측을 상대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나 큰 (남북 관계) 변화는 없을 것” “남한 내 보수층을 잘 설득할 수 있어 더 과감한 대북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득했다. 이런 설득의 결과는 남측 대선 결과에 대해 북측이 자극적인 발언을 삼가며 침묵하고 있는 이유와 연결돼 있는 셈이다.

 국정원 측은 김 원장의 방북이 지난 3일 뒤늦게 알려지자 남북 정상회담 때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 중앙식물원에 심은 나무에 표지석을 설치하기 위해서라고 해명했었다. 하지만 이런 해명이 ‘대선 하루 전 국정원장의 방북’을 모두 설명한 건 아니었다.

 대화록에는 표지석 설치와 무관하게 남측 대선 결과를 놓고 남북의 정보기관 수장들이 주고받은 대화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이 대화록에도 1시간15분간의 오찬 때 나눈 얘기는 자세한 설명을 생략했다. 두 사람은 비밀 만남을 수차례 하며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들이다. 그만큼 친분도 있다. 대화록 이상으로 속 깊은 얘기를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다.

다음은 대화록 요지.

 ▶김양건 북한 통전부장=“평양 오느라고 새벽 일찍 일어나셨을 텐데 피곤하시겠습니다.”(이어 서울 집 출발시간, 판문점 통과시간, 평양 도착시간 질문)

 ▶김만복 국정원장=“평소에도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피곤하지 않습니다.”(출발 후 도착까지의 경로를 설명한 뒤) “개성~평양 간 고속도로가 지난 8월 처음 방북 때보다 잘 정비돼 있습니다.”

 ▶김 부장=“(서울 방문 때의 경험을 살려) 서울~개성 간 도로에 비하면 아직도 보수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남북 간 개성~평양 간 고속도로 개·보수 사업이 차질 없이 진척되길 바랍니다.”

 ▶김 원장=개성~평양 고속도로 개·보수를 위한 현장조사(12월 11~13일), 개성~신의주 철도 현장조사(12월 12~18일) 실시 등 철도·도로 분야에 대한 정상 선언 이행상황 설명. 김 부장의 서울 방문기간(11월 29일~12월 1일) 중 촬영한 사진첩을 준 뒤 함께 보며 당시 상황 회고. 방한기간 중 김 부장에 대한 국내 언론의 관심 설명.

 ▶김 부장=“남조선 방문 때 환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체류 일정이 잘 짜였고 행사 진행도 완벽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부산 북항과 감천항, 신항을 헬리콥터로 둘러보던 장면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김 원장=“정상회담 기념식수에 표지석을 설치하는 것은 남북 관계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표지석 없는 기념식수는 오랜 시간이 지나면 그 의미가 퇴색하기 마련이니까요. 표지석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 부장=“우리도 기념식수의 의미를 잘 알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님의 나무가 착근이 잘 되는지 걱정이 돼서 저는 물론 통전부 실무자들이 수시로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정성 들여 키울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나무 위치가 관람객들이 많이 왕래하고 눈에 잘 띄는 지역이라 중앙식물원 최고의 명물이 될 것입니다. 남북회담이 지금처럼 많은 적이 없었습니다. 남북 관계가 잘 유지됐으면 합니다.”

 ▶김 원장=“남북 관계는 2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 잘 진행되고 있으므로 남측에서 정권이 바뀌더라도 잘 유지될 것으로 봅니다. 내일 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지만 한나라당의 대북정책도 화해·협력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남한 내 보수층을 잘 설득할 수 있어 현 정부보다 더욱 과감한 대북 정책을 추진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김 부장=“국정원장 자리에 계속 계시게 됩니까?”

 ▶김 원장=“새 정부가 들어서면 바로 교체될 겁니다. 이런 것이 남측 사회의 기본 질서입니다. 건강은 좀 어떠십니까?”

 ▶김 부장=“건강합니다.” (이후 아들·딸·손자·손녀에 관해 담소 중 점심시간이 돼 식당으로 자리를 옮김). 

 ◆오찬 참석자=남측(5명): 김 원장, 윤○○, 남○○, 신○○, 조○○ 산림청 사무관, 북측(4명)=김 부장, 김○○, 리○, 리○○

 ◆오찬 대화 내용=평양 명승지, 날씨, 남북한 전통술, 음식 등에 관해 담소. 

[채병건·정강현 중앙일보 기자: http://news.joins.com/article/3006198.html?ctg=1004]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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