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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소식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큰 스님께 바랍니다.

부모를 공경하고, 불법대로 행하고, 국가에 보은하고, 중생에 고마움을 깨닫고 모든 불교도가 항상 보시하는 마음으로 생활하는 풍토가 조성 되는 일에 앞장서시기를 바랍니다.ㅁ

 
지난 11월5일 자승 큰스님께서 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하신 법석에 참석하여 큰 감명과 희망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취임식 행사에는 조계종스님들 외에도 불교계 여러 종단 대표스님들과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하여 문화관광체육부장관, 각 정당 대표 및 국회의원들 그리고 불교계 단체장들이 실질적으로 추대되신 신임 총무원장님을 축하하면서 종단발전은 물론 불교계와 대한민국사회발전에 큰 기대가 충만 된 모습을 보았습니다.

총무원장 스님께서는 소통•화합•불교중흥의 화두로서 종단의 수행풍토 확립과 교육 및 포교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대중 공의에 의한 종단구현, 교구활성화, 효율적인 종무행정실현, 승려노후복지문제해결과 불교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을 구축해 나가시겠다고 힘찬 소신과 비전을 밝혀주셨습니다.

모두 공감하고 지지합니다. 과거의 총무원장 스님들에 비해 세수가 젊으신 것에 오히려 강력한 추진동력을 느꼈습니다.

총무원장 스님께 취임식전 인사자리에서 “정치와 종교는 분리 되어야한다”“타종교에 의한 종교편향시비는 대응하지 않고 종교간 평화를 존중해 나가겠다”는 말씀에 이제야 비로소 바른 분이 오셨구나 하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행사 중에 정치인들의 축사가 없었던 것도 정교분리소신을 증명하신 것이어서 더욱 신선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조계종단이 보여주었던 행태를 감안하다면 총무원장님의 소신을 관철하시는데 많은 장애가 있을 것에 우려를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총무원장 스님께서는 분명히 취임사에서 “우리불교는 1700년 역사를 통해 민족이 분열되었을 때는 통합의 원리를 제공하였고,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는 분연히 일어나 나라와 민족을 구하였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한국불교의 전통은 호국불교입니다. 이 정신은 부처님의 가르침이자 우리불교의 대승적, 역동적 보살도 정신의 발로로서 타종교를 믿는 국민들마저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존경하는 우리불교의 전통입니다.

근간에 우리조계종단 내 일부에서는 “호국불교는 정권에 아첨하는 행위였다”고 비판하는 세력이 있어 국가와 국민에게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호국불교의 정신이 어느 정권에 아첨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와 중생의 은혜에 보은 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구현하는 정신임에도 이를 왜곡 호도하는 부류들이 있다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거부하는 행위로서 이들이 참회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경고를 내려 주시기를 간원합니다. 이와 더불어 지금까지 북한에 이용만 당하였던 대북한불교교류문제도 이러한 호국불교의 정신에서 재검토 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또한, 군불교법사 파견도 전불교계의 힘을 통합 할 수 있도록 해야 “황금 포교어장”에서 젊은 불자들을 적극 획득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군 불교 신자들의 오랫동안의 발원임을 가납하여 주십시오.

다음으로 불교의 투명한 재정운영에 관한 건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불교계는 정부다음으로 큰 단체입니다. 오늘날 세계 어느 선진국가도 정부의 힘만으로는 국민이 행복해지기가 어렵습니다.
여기에 정부다음으로 큰 우리불교계의 역할이 매우중요한데, 오히려 불교보다 더 적은 타종교에 비해 불교계의 사회기여 역할이 미약함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좀 더 솔직히 말씀드리면 한국불교의 대표종단인 조계종이 그 크기에 비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인은 각 사찰로부터 교구본사 그리고 총무원에 이르기까지의 재무행정체계에 문제가 있음을 불자사부대중 모두가 느끼고 있는 현실입니다.

심지어 스님들의 탐욕이 재가불자보다도 더 크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음은 저희들을 몹시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스님들은 재정 관리에서 벗어나 수행과 포교에 정진 하시는 중앙재정체계를 확립한다면 조계종의 재정규모가 지금보다 수십, 수백 배에 이를 수 있으며 총무원장님의 비전을 실행하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불교가 지원하는 명문 교육기관과 병원을 비롯한 복지시설들을 늘려 국가사회에 기여함을 물론 승려 노후복지문제도 해결하는데 아무 문제점이 없을 것입니다.

저희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스님들의 지도를 받는 불자가 된 것을 큰 축복이라고 확신하면서, 저희가 호국불교 정신을 선양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실 것을 간곡히 소원 드립니다.

총무원장 스님의 건강과 발원이 꼭 이루어지시기를 부처님께 합장 기원합니다.



2009. 11. 12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상임대표공동회장 박 희 도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