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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소식

北韓주민들, 김정일정권에 속지 않는다

[자유북한방송, 북한 내 거주 주민들과의 전화 인터뷰]

북한주민들이 올 들어 더욱 힘들어지는 생활난에 아우성을 치고 있다. 주민들에게 아무 것도 해준 것이 없으면서 ‘충성’만 강요하고 있는 김정일 독재정권에 북한주민들은 원망하지 않을 수 없다. 이틀 전(1월 21일), 자유북한방송 기자는 북한 내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과 전화통화를 통하여 그들의 원성을 들어 보았다.

북한주민 1) 온성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 주민 김영철씨(가명)는 “사람이 새해가 시작되면 희망이 있어야겠는데 지금 나에게는 아무러한 희망이 없다. 오직 내일 하루 또 어떻게 살아가나, 하는 생각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북한주민 2) 무산군의 모기업소 지도원인 최모씨는 전화통화에서 “배급도 안주면서 금요노동 나가라고 한다. 차라리 내가 일반 노동자면 출근하지 않고 장사라도 하겠는데 쌀값은 계속 오르고 참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면서 "새해벽두부터 이러니 올해는 더욱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에서 일반간부들의 장마당 통제는 더욱 심하다. 노동당의 간부정책이 흔들린다는 이유도 있지만, 지성인의 시각에서 장사는 도덕적 분별력을 상실한 사람으로 몰아붙인다.)

북한주민 3) 온성군 남양구에 살고 있는 전은혜씨(가명.32세)는 “(나라에서)생활난을 해결해 주지 못하면 살아갈 수 있게 해주어야겠는데 장사로 먹고 사는 백성들을 장사마저 못하게 하니 지금 사람들이 악이 받칠 대로 받쳐있다. 무슨 변통이 생겨야지 참 큰일이다.”고 말했다.

김정일 독재정권은 예전에도 늘 그래왔듯이 올해에 인민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흰소리를 치고 있다. 하지만 60여년을 속아온 북한 주민들은 더 이상 독재자 김정일에게 그 무엇도 기대하지 않는다. 지금 북한 인민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식량난 해소이다.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이지만 북한에서도 쌀값이 내려가면 전반적인 물가가 낮아진다. 때문에 무엇보다 먼저 식량난을 해결하는 것이 북한 인민들에게는 급선무인 것이다.

그러나 지금 까지 해온 것처럼 김정일 독재정권을 위한 무조건적 퍼주기는 절대로 안 된다. 대북지원 단체의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한 직접적인 지원만이 북한 인민들을 살릴 수 있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이다. 대북지원되는 쌀이 어디로 가든 북한의 쌀값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들이 착각하는 것은 군대에 대북지원되는 쌀이 가면 그만큼 김정일 독재정권이 강화된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다.

북한 인민들의 생활이나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개혁개방 뿐이다. 김정일 독재정권이 존재하는 한 북한에서 그 어떤 변화도 기대할 수 없다. [이금룡 자유북한방송 기자: krlee2006@hotmail.com]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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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