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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왕조는, 남북한의 공적(公敵)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를 세습해오는 북한정권은 한결같이 인민을 향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저해하는 자들은 첫째, 미국정권이요, 둘째, 대한민국 정권이라고 세뇌하고 탓하며 주적(主敵)이라고 정의한다. 과연 그럴까? 그러나 남북한의 국민들이 깨어나 본다면, 남북한 동포들의 공적(公敵)은 다름아닌 김일성과 3대를 계승하는 김씨 세습독재자들이다.

한반도가 분단된 이유중의 하나는 당시 국제사회의 공적이 된 일본이 한반도를 강점하고 있었던 탓이다. 다시말해 한반도를 강점한 것도 일본 탓이요, 그 일본세력이 한반도에 있었기 때문에 한반도에 미소(美蘇)의 점령군이 진주한 것이다. 그러나 당시 국제사회의 양대세력인 공산주의의 맹주인 소련과 자유민주주의의 맹주인 미국이 이익을 위해 다투는 암울한 시절에는 피할 수 없는 숙명과 같은 고통이다. 일본으로부터 전승국인 소련군은 북한에서는 김일성을 내세워 친소(親蘇)적 건국을 했고, 남한에 진주한 미군은 이승만을 내세워 친미(親美)적 건국을 했다는 것은 한국의 아동주졸(兒童走卒)도 익히 아는 한민족의 비운(悲運)이다.

해방후 불행은 미소(美蘇)의 강대국 탓도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한국인 스스로 자주독립을 쟁취하지 못하고, 강대국에 의해 조국분단을 받아들이고, 각기 분단의 벽을 쌓은 것이다. 제정신이 있는 남북한의 애국 정치인들이라면, 억지 소속된 강대국의 조종에 앞서 자주독립을 위해 첫째, 강대국의 조종에 의한 동족상잔을 피하고, 둘째, 부단히 남북대화로써 평화와 조국통일의 길을 모색했어야 했다. 세월에 얽매이지 않는 평화적 대화를 부단히 해야 했던 것이다.

그러나 평화적 남북대화는 누구 때문에 박살난 것인가? 이조(李朝)의 왕조에서 벗어나 주권재민(主權在民)의 민주공화국을 염원하는 남북한 백성들의 염원을 무시한 김일성의 탐욕 때문이었다. 김일성은, 첫째, 상전격인 공산주의혁명을 수출하려는 소련과 부맹주(副盟主)격인 중공에게 충성하기 위하여, 둘째, 소련과 중공의 배후지원을 이용하여 한반도에 김일성왕조를 건설하려는 탐욕에 불시에 기습 남침 ‘6, 25 동란’을 일으켰다.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가? 결과적으로 한반도는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아비규환(阿鼻叫喚), 시산혈해(尸山血海), 천만 이산가족의 절규를 이루었다. 여운같은 그 고통은 지금까지도 남북한이 통한으로 남아 있다.

‘6,25 동난을 일으키면 한반도에 김씨왕조를 창업할 수 있다는 김일성의 안목은 짧았다. 한반도의 미군의 정세, 국제사회의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와의 대립정세를 읽지 못했다. 김일성 자신이 일으킨 동난은 한반도에 국제전을 불러 일으킨다는 것을 전혀 예상치 못한 오직 탐욕에 환장한 까막눈이었다. 그 까막눈인 김일성이 한반도 역사상 초유의 혈겁을 일으키어 남북한의 백성들을 억을하게 죽게 한 것이다. 남북한의 국민들이 깨어났다면, 오래전에 김일성은 전쟁범으로 처형하는 것은 물론 그 후예까지 엄혹히 손봐야 정상이다.

김일성이 거시적인 안목에서 저 동서독(東西獨)처럼 전쟁이 아닌 대화로서 조국통일을 꾀하였더라면 얼마나 민족의 행운이었을까. 한반도의 통한이 있을 수 없다. 오직 자신의 김씨 왕조 건설을 통한 부귀영화를 위해서는 동족이 떼주검을 해도 오불관언(吾不關焉)이라는 사상을 가진 김일성이기에, 남북한의 순박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은 역사에 씻을 수 없는 통한을 갖게 된 것이다. 따라서 남북한 공히 타도해야 마땅할 공적(公敵)은 김일성이다. 그가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6,25 동난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국군과 유엔군의 반격에 의해 동난을 일으킨 원흉, 김일성은 일패도지(一敗塗地)하여 중국 땅이나 소련 땅에 망명객으로 처자를 인솔하여 유리걸식(流離乞食)까지 생각해야 할 신세 처량한 입장이 되었었다. 하지만 어렵사리 중국 국민당 장개석(蔣介石)과의 전투에서 정권을 잡은 중국 공산당 모택동(毛澤東)은 김일성이 일으킨 전화(戰禍)의 불똥이 중국 땅으로 튀고, 대만의 장개석과 맥아더가 합세하여 몰려오는 위기감에 빠졌다.

모택동은 패주하는 김일성을 방치하면 오래지 않아 전화는 중국 땅으로 불 붙는다는 것을 전망하고, 순망치한(脣亡齒寒)적이요, 중국에 전화가 몰리기 전에 방어전(防禦戰)을 대한민국 땅에서 치룬다는 차원에서 김일성에게 ‘의용군’이라는 미명(美名)으로 중국 공산군을 보내 구원의 손길을 뻗쳤다. 의용군 총사령관 팽덕회는 모택동의 내밀한 지시인지, 아니면 개인의 판단에서인지, 전술전략의 부족으로 장병과 인민을 죽이는 작전을 하는 김일성을 질타하고 따귀를 가열차게 때렸다. 김일성은 팽덕회에게 따귀를 맞으면서 구차한 인생을 연명하게 되었다는 것은 국제사회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독사는 독사일 뿐인가? 중공군 덕에 망명을 면하고 김일성은 다시 북한 땅에 수령이 되자 지난날 오판에 의해 일으킨 전란으로 허무하게 죽어간 북한 군인들, 소위 그들 표현대로 인민들에게, 나아가 한반도의 전란으로 죽은 남한 동족들에게 참회, 개과천선의 길을 걷지 않았다. 독오른 독사처럼 대한민국을 해코지 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흉계를 꾸미는 것을 즐겼다.

김일성은 민족앞에 속죄는 커녕 오히려 자신이 일으킨 ‘난’이 성공치 못한 것에 앙심을 품었다. 첫째, 부단히 무력으로 기습공격을 해왔다. 둘째, 모든 악행자는 남한이라고 책임전가하는 오리발 작전을 해왔다. 셋째, 재물과 미인계로 남한 정치인을 포섭하여 민주화를 빙자하여 미군 추방과 끝모르는 사회혼란을 일으켜온다. 양심이 있는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흉계를 꾸며 대한민국을 향해 도끼질, 톱질을 쉬지않은 것이다.

근자에는 남한의 종교인들까지 포섭활용의 시절을 열었다. 일부 종북 승려, 일부 신부, 일부 기독교인을 평양으로 초청하여 마주(魔酒)와 미인계를 쓴다는 설이 있다. 따라서 북한에 갔다온 종교인들은 사생결단코 첫째,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고, 둘째, 조국평화통일을 위한 초석으로 무조건 대북지원을 해야 한다고 자나깨나 외치고, 셋째, 북한의 북핵을 위시하여 북한 권력의 옹호자요, 변호사로써 맹활약을 하고 있다. 괴이한 것은 이명박정부이다. 대공부서는 신명나게 반역질하는 종교인들을 소 먼산 보듯 하고 있을 뿐이다. 민주화운동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김일성의 전술전략, “남한 정치인을 포섭하여 민주화를 빙자 사회혼란을 일으키고”, 한컨으로 “기습으로 치고 빠지고 오리발 작전”은 그가 하늘의 뜻인 뇌일혈로 황천행을 한 것으로 마감되는 듯 했다.

그러나 독사는 독사를 낳을 뿐이었다. 김일성의 ‘기습, 오리발 작전’은 부전자전(父傳子傳) 대를 이어 김정일에게 계승되었다. 급기야 손자 김정은에 이어 3대에 전해졌다. 마주(魔呪)를 밀밀(密密)히 계승하는 것이다. 예컨대 이명박 정부기간에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를 북한군이 은신하여 등뒤에서 저격하고, 발로 사체를 차고, 아직껏 사과는 커녕 북한군의 발포책임을 오히려 박왕자씨에게 돌리고 있는 것은 고전적인 오리발 작전의 본보기이다.

김정일은 그동안 햇볕정책이란 미명으로 조공같은 대한민국의 지원을 받아 먹으면서도 줄기차게 권능을 보이듯 무력으로 기습공격을 하고 오리발 작전을 구사했다. 충신동이 같은 종북 정치인들의 조공같은 상납은 물론, ‘중도정치’를 한다면서 대북지원를 쉬지않는 이명박 정부에게 감사(?)의 표현인지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사건 등 간헐적으로 총포로 기습공격을 하고서는 안으로는 북한인민을 기만하여 대한민국 탓을 하고, 밖으로는 대한민국에 책임전가 하는 오리발 작전을 해오는 것이다.

죽을 때가 되면 제정신이 나가 버리는 것인가?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김정일 정권이 신묘년 새해 신년공동사설에서 남한을 향해 "평화"와 "대화"를 요구했다. 그들이 핵무기를 들먹이며 대한민국을 향해 협박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갑자기 표변하여 “남북한 간의 대결상태를 해소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운운하는 것이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달인같은 이명박정부는 기습공격한 북한진지를 강타하라는 국민여망을 져버리고 고작 대한민국의 수역(水域) 안에다만 집중사격을 해보이며 분풀이를 했다. 그것도 좋다는 국민도 있어 인기상승이다. 그러나 북한정권이 겁먹을까? 북한정권은 평화를 주창하며, 이명박정부를 향해 “민족분열의 호전광”이라고 비난해대고 있다. 도대체 누가 호전광인가? 적반하장(賊反荷杖)도 유분수(有分數)아닌가? 북한정권의 공동사설에 동의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있을까?

예컨대 멀쩡한 사람을 갑자기 기습하여 무기로 죽도록 두둘겨 패 쓰러져 피흘리게 해놓은 자가 돌연 쓰러져 진 자에게 손을 내밀고 “평화”를 말하며, 오히려 “너는 호전광”이라고 질타하면 납득이 갈 수 있을까? 그러한 처신을 하는 김정일을 하늘이 낸 명장(天出名將)이라고 숭배하고 추종하는 남북한의 추종자들은 깊이 연구할만한 종자들이라고 지탄하지 아니할 수 없다.

이제 남북한의 국민들은 지난 60여년의 세월속에 자행한 북한정권의 ‘무력기습과 오리발’ 작전의 주역의 망종(亡種)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세습독재자들이라는 것을 확연히 깨달았을 것이다.

최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지(紙)의 보도에 의하면, 김정일은 세습 후계자인 김정은을 위한 1억 5000만 달러(한화 1734억여원) 이상을 들여 초호화 저택을 짓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반면에 서민적인 북한 주민들은 여전히 굶주리고 기아로 죽어 나가고 있다. 산과 들에 초근목피로라도 굶주림을 때워 보려는 기아자들이 부지기수로 헤매는 것이다. 꽃제비라는 명칭을 받는 어린 거지들이 유민이 되어 국경 시장근처를 떼지어 헤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런데 초화화주택은 무엇인가? 인민은 굶어죽고 위정자는 초화화속에 사는 북한이 정녕 인민의 낙원인가? 왕조를 빌미한 화적떼의 세상 아닌가.

대한민국은 조국평화통일의 염원을 담고 허리 띠를 졸라매면서 ‘햇볕정책’이라는 미명하에 천문학적인 현금과 물자로 대북지원을 해주었다. 결과는 지난 60여년 동안 추호도 변함이 없는 무력기습과 책임전가의 오리발 작전의 연속일 뿐이다. 오히려 대북지원의 돈과 물자로 북핵을 위시하여 무력증강만 했을 뿐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혈세로 북핵을 무장한 북한은 걸핏하면 북핵으로 협박공갈을 해대는 처지가 되어 버렸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종북주의자들이 북핵홍보대사로 전국도처에서 심약한 국민들의 가슴에 패배감을 심는 전성시대를 이루고 있다.

촌각을 다투워 지구상에 말살해야 할 북한 세습독재체제를 유지하도록 대북지원을 쉬지않는 국가원수는 대한민국의 반역자이다. 지구상에 주적에게 군수품을 대주면서 전쟁하는 나라가 대한민국 외에 또 있을까? 따라서 이명박정부는 과거 종북 국가원수들이 북한정권에 충성하기 위해 조성한 개성공단을 신속히 폐쇄, 철수해야 마땅하다. 예언컨대,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조만간 시절이 하수상하면 인질이 되는 신세가 된다. 또 하나의 이산가족이 된다. 남측의 가족이 돈주고 면회하는 딱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정부는 개성공단을 즉각 철수할 것을 맹촉한다.

대한민국은 아무리 대북퍼주기를 하고 남북화해의 대화를 해도 한반도에 김일성왕조가 들어서지 않는 한 북한정권은 기습살인과 오리발 작전을 쉬지 않는 다는 것을 확연히 깨달아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위정자는 대북 지원으로 가는 돈과 물자를, 차라리 대한민국 복지를 위해 활용해야 한다. 위정자는 태평성대의 성군 소리를 들을 것이다. 안보에 있어서 북한을 향해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수준의 안보의식은 일전불사(一戰不辭)로 바꿔야 대한민국이 승리할 수 있다. 대한민국이 내것 주고 목숨바치는 나라로 만드는 것은 위정자 탓이다. 위정자의 각성을 바란다.

끝으로, 남과 북이 공동으로 번영하여 세계 일등국이 되는 것은 얼마나 유쾌한 상상인가? 남한의 뜻있는 국민들이 공동번영을 간절히 바라듯이, 북한의 뜻있는 동포들도 공동번영을 간절히 바랄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남북한의 공동번영 보다는, 한반도에 김일성 왕조를 건설하는 것이 유일한 임무라는 떨거지같은 북한 세습독재체제의 위정자 탓에 공동번영은 춘몽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유일한 해법은 있다. 한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해서는 한민족 공공(公公)의 주적(主敵)인 북한 세습독재자들을 권좌에서 축출하는 것이다. 밝아오는 신묘년에는 남북한 동포들이 합심하여 김씨 왕조 전복, 축출에 나서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바이다. ◇


이법철(bubchul@hotmail.com)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