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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만스님, 24교구 본사 선운사 16대 주지로 재선


조계종 24교구 본사 고창 선운사는 19일 열린 산중총회에서 단독후보로 나선 현 주지 법만 스님을 선운사 16대 주지로 만장일치 재선출했다.

후보등록 결과 법만 스님과 전 중앙종회의원 보원 스님이 입후보했으나 보원 스님은 산중총회를 3일 앞둔 지난 16일 자진 사퇴했다.

법만스님은 재선 인사말에서 “선운사 화합을 위해 용퇴해주신 보원스님께 위로와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내자”고 하여 산중총회에서 박수를 유도한 후 “선운사 교구 발전과 문중의 화합을 위해 안정되고 소통하는 종무행정과 사회복지, 문화, 포교 등 선운사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고창 선운사 큰법당.


법만 스님은 산중총회에 앞서 제15대 주지 활동보고서를 통해 지난 4년여간 수행과 포교, 보지와 문화 공동체를 위해 활동해 온 성과를 소개했다. 승가복지의 새로운 모범을 보이고, 초기불전승가대학원 지원과 교구 재적승 장학제도 증진, 소속 말사에 대한 행정 지원, 투명한 재정운영을 통한 공개살림 원칙 등을 제시했다.


▲선운사 산중총회의 일면.

산중총회에서 법만스님을 선운사 주지로 만장일치 재선한 것은 무엇보다 첫째, 가람수로와 발전, 둘째, 역사속에 묻힌 선운사 출신 고승들의 사상 발굴 작업의 일환으로 백파사상연구소를 설립하여 백파스님의 저서 ‘선문수경’ 등을 편찬 출판하여 반포하고, 셋째, 사회복지와 함께 불교복지인 선운사 출신 노비구들의 안식처인 ‘석상마을’을 추진하는데 불교적 민심이 모와졌다고 할 수 있다.


▲조계종 중앙선관위원장 범여스님이 법만스님에게 당선증을 주고 있다.

▲당선인사를 하는 법만스님.

법만스님은 1980년도에 전북대학교 사범대학을 마치고, 선운사로 입산 출가했다. 1986년 역시 자운스님을 계사로 태허스님을 은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또한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한 법만 스님은 제방의 선원에서 수행정진한 선원납자이다. 2007년 4월 4일 문도들의 뜻에 따라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 제 15대 주지로 취임했다.

또한 법만스님은 현재 선운사불학승가대학원 설립추진위원장, 고창종합복지관 운영위원장을 비롯하여 미당 서정주 문학관이사장, (전북)남북청소년지킴이 추진위원장, 선운사승려노후수행관 추진위원장, 불교무설연구소 소장, 백파사상연구소 이사장 등을 맡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조계종 타 교구본사에 수범을 보이고 있어 문중은 물론 경향의 불자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중앙불교(jabg.net)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