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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 불씨여, 북한과 중국으로

혁명의 불길로 폭풍처럼 타오르기를 간절히 바란다


한알의 불씨가 요원의 들불이 되어 광야를 활활 태우듯, 이집트에서 일어나 성공한 자유민주의 불씨는 자유민주와 민생을 외면하고 사복(私腹)만 채우는 중동의 왕정, 독재정치에 종언을 고하는 시민혁명의 불길로 번지고 있다. 그 불길속에 조국의 자유민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투사들의 명복을 빌며, 옷깃을 여미고 만강(滿腔)의 경의를 표한다.

이집트의 독재자 무바라크는 독재타도를 외치는 애국 국민들이 주검과 선혈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을 보고 황급히 국외탈출을 했다. 뒤이어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가 애국 국민들이 주검과 선혈을 두려워 하지 않고 외치는 “독재타도, 자유민주”의 구호속에 타도직전에 있다. 그는 자신의 권좌를 고수하기 위해 아들들과 총을 들어 국민들을 부지기수로 살육 하자, 국민들은 더한층 독재타도를 외치고, 국제사회에서도 외면하고, 제재에 나섰다.

카다피의 운명은 스스로 히틀러 처럼 자결을 하던지, 성난 리비아 국민들의 손에 놓이는 불행에 처했다. 그러나 카다피는 풍전등화 같은 운명속에도 몇 안되는 자신의 군인들과 용병들에게 독재타도를 외치는 시민들을 몰살하라고 독전을 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뜻있는 인사들이 발을 구르고, 손가락으로 지탄하며 그의 우매함과 탐욕스러움을 질타해도 환장 했는지 깨닫지를 못하고 있다.

오일달러와 황금을 챙겨 도망친 이집트의 독재자 무바라크나, 카다피는 써보지도 못할 돈에 탐착하고, 영원할 수 없는, 일장춘몽(一場春夢)같은 권좌에 탐착하다가 국민들의 손에 처형 당하기 일보 직전이다. 또하나의 국제사회의 조롱거리의 대상이요, 제행무상의 귀감이 아닐 수 없다.

자유민주를 갈망하며 생사를 초개(草芥)와 같이 보며 행동하는 이집트, 리비아의 애국 국민들은 세계를 향해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라는 정신을 확실하게 수범으로 보여주었다. 자유민주를 갈망하고, 쟁취하는 정신은 이집트와 리비아는 물론, 중동 전역의 선진화와 광영으로 인도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이집트와 리비아에서 일어난 자유민주를 쟁취하는 그 정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곳이 있다. 아시아에서 공산주의 간판을 내걸고, 철의 장막인 독재정치의 전형인 김씨 왕조를 운영하는 북한정권과, 뒷배를 봐주며 한반도를 자유민주로 통일하는 것을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막고 한반도를 오직 자신들의 종속국가로 만들려는 일당독재의 중공이다. 이집트, 리비아의 자유민주의 불씨는 북한과 중공에서도 활활 타올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일성의 난(亂)인 ‘6,25 남침’을 배후에서 조종하며 지원한 자들이 소련의 스탈린이요, 중공의 모택동이라는 것은 대한민국의 초등생까지 주지하는 바이다. 특히 중공은 유엔군에 의해 김일성이 패전하여 한반도를 탈출하기 직전 팽덕회를 사령관으로 소위 1백만 대군을 보내 김일성을 구출하고, 자유민주주주의로 통일직전의 한반도를 두동강이를 내었다. 중공은 이어 한반도를 종속국가로 만들기 위해 봉왕국(封王國)같은 김일성의 나라, 즉 김씨왕조를 지원하고 있다.

한반도가 진정 자유민주로 통일하기 위해서는 첫째, 북한 동포들이 이집트, 리비아 국민들의 혁명정신을 본받아 투쟁에 나서 김씨왕조를 끝내고, 북한에 자유민주 시절을 열어야 한다. 둘째, 중국에 자유민주를 갈망하는 중국 애국지사들이 전국적으로 궐기하여 공산당 일당독재 시대를 끝내야 한다. 북한과 중국이 자유민주 체제로 혁명이 성공되었을 때, 비로서 남북한은 오매불망 그리던 조국통일은 현실화 될 수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애국 통일인사들은 요원의 들불처럼 번지는 자유민주로의 혁명 불길을 북한과 중공에로 활활 타오를 수 있도록 목숨바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작금의 중국 애국지사들은 이집트, 리비아의 혁명정신을 본받는 것도 의미는 있지만, 무엇보다 자신들의 생생한 역사인 중국의 무창봉기(武昌蜂起)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 청조(淸朝) 때, 1911년 10월 10일 무창의 한 군영에서 한 병사가 총을 발사하며 혁명을 외쳤다. 그 총성이 도화선이었다. 무창의 군인들이 일제히 혁명군이 되었다. 그들의 혁명정신은 약 40여일 사이에 산시 성(陝西省), 산시 성(山西省), 후난 성, 윈난 성, 구이저우 성, 장쑤 성, 저장 성, 광시 성, 푸젠 성, 안후이 성, 광둥 성 등 남부지방으로 요원의 들불처럼 번져가 마침내 청조는 붕괴되었다. 중국인들은 무창에서 최초로 봉기가 일어난 10월 10일을 중요 국경일인 "쌍십절(雙十節)"로 기념한다. 오늘의 중국 애국지사들은 신해혁명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이번에는 일당독재요, 공산당을 끝내는 자유민주시대를 열기를 간망한다.

김정일이 오매불망 인민들을 향해 외치고 강조하는 혁명정신은 무엇인가? 그 혁명정신은 김씨왕조에 목숨바쳐 충성하라는 것이다. 김일성을 위해 목숨바치는 자들은 소위 ‘혁명열사’요, 김일성을 위해 충성을 바치다 죽은 자들을 안장한 곳 묘역을 ‘혁명열사릉’이라 부른다. 그러나 실상은 허황한 사기극일 뿐이다. 그 혁명정신의 실상은 주권재민의 자유민주를 외면하고 인민을 속이면서, 김일성에 이어 김정일이 자자손손 중국의 앞잡이 봉왕 노릇을 하면서 사복(私腹)채우는 것 뿐이다. 김정일의 사복 채우기의 숫법은 이집트 독재자 무바르크나, 시한부 인생 리비아의 카다피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북한 전문가인 나초스(Andrew S. Natsios)의 저술, ‘북한의 기아’와 기외 저술가의 북한관관계 보고서 형식의 저술을 보면 3백만이 넘는 북한의 기아자들이 산과 들, 집근처에서 부패한 시체냄새를 품기며 죽어 있었다는 증언이 나온다. 또 국경을 넘나드는 북한의 가난한 여인들은 호구지책으로 중국 남자들에게 매를 맞으면서 싸구려 창녀가 되어 고통속에 신음한다는 것이다. 호구지책을 위해 강을 건너다가 인민군의 총격에 죽어 강에 겨울내내 얼어있다가 해빙(解氷)되자 죽은 여성의 시체가 강물에 둥둥 떠 있는 사진을 어떻게 봐야 할까? 북한이 인민의 낙원이라고? 수백만이 속절없이 죽어갈 때, 김정일은 무엇을 했나?

북한 동포는 이제 각성해야 한다. 기아로 죽은 수백만의 인민이 속절없이 산과 들에서 죽는 것보다 단결하여 김정일 정권 타도에 신명을 바쳐야 하는 것이다. 저 이집트, 리비아의 애국 국민들처럼, 북한동포는 생사를 초월하여 투쟁에 나서야 하는 것이다.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후손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투쟁에 나서야 하는 것이다. 남한은 물론 국제사회는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다. 왜 기아로 수백만이 속절없이 산과 들에서 죽어 가는가? 일어서 자유민주를 쟁취해야 할 것이 아닌가.

북한 소식통에 의하면, 2011년 2월 14일쯤 평북 정주·용천 일대의 주민 수십명이 야음을 틈타 "불(전기)과 쌀을 달라"고 외치는 시위를 벌였다고 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이틀 앞둔 시점이었다. 18일에는 평북 신의주에서 시장 단속에 항의하던 주민 수백명과 북한 당국이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인민으로부터 원성이 높은 보안서장이 매맞아 죽었다는 설도 있다. 북한은 이제 “굶어 죽느니, 스스로 빵을 먹을 수 있는 자유민주 시절”을 열기 위해 쟁취의 길로 나서야 한다. 북한인민은 이집트, 리비아 등 나라에서 분연 궐기하여 독재자를 내쫓고, 자유민주 시절을 여는 것을 교훈삼아 일제히 투쟁에 나서야 할 것이다.

반론은 있다. 남한의 일부 정치인, 언론인, 학자, 노동계, 종교인 등은 이집트와 리비아 등의 국민봉기 혁명의 불길이 북한 전역에 번질 것을 우려하여 혈안이 되어 발광하듯, 북한정권을 결사 옹호하고 나섰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이 북한에 이집트, 리비아 등 같은 내부 폭동을 바라고, 대북 풍선 띄우기 등의 선전선동을 하는 것은 먼저 북핵으로 불바다가 될 것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라고 공갈협박을 한 후, 우리민족끼리의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조건없는 ‘대북퍼주기’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변하고 있는 것이다. 그 강변자들 가운데 정동영, 손학규, 박지원 제씨가 있다. 이들은 북한 혁명열사릉에서 대접받아야 할 북한 인재라는 항설(巷說)이 파다한지 오래이다.

그러나 또다른 반론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첫째, 햇볕정책으로 대북 퍼주기를 한 것이 북핵을 위시하여 북한군의 선군무장에만 도움이 되었을 뿐, 기아의 고통에 허덕이는 북한동포들에게 대북 퍼주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둘째, 북한정권은 북핵을 포기할 것처럼 말하면서 국제사회에 구걸적 손바닥을 내밀지만, 구걸이 끝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북핵을 고집하는 것이다. 셋째, “우리 민족 끼리” 통일을 운위하지만, 김일성왕조를 고집하며 대남공작을 해오는 그들이 어떻게 우리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과 평화통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인가? 한국사회에 통일운동을 한다는 종북 인사들은 “우리 민족끼리”를 강변하지만 결국 김일성왕조로의 통일론만 있을 뿐이고, 김씨 세습독재체제를 만세화(萬歲化) 하자는 것 뿐이다.

이집트, 리비아 혁명을 보면서 절감하는 것은 국제사회가 민생을 외면하고 사복만을 채우는 독제체제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 것이다. 김일성은 처음에는 스탈린과 모택동을 추종하여 공산주의 간판을 내걸고 개업하듯, 북한정권을 세웠다. 그 뒤 김일성은 슬그머니 공산주의는 유야무야(有耶無耶) 시켜버리고, 주체사상을 내세웠다. 또, 일본의 쇼군(將軍)시대처럼 장군시대를 열어보였다. 그러나 내심은 한반도를 김씨 왕조로 한오백년 해먹겠다는 발상이다. 이제 북한 인민대중은 더 이상 굶어 죽기를 기다려서는 안된다. 저 이집트, 리비아의 국민들처럼 전국적으로 분연 봉기해서 자유민주를 쟁취해야 하는 것이다.

끝으로, 한 알의 불씨가 요원의 들판을 모두 태워 버리듯, 이집트, 리비아, 등에서 일어난 자유민주의 불씨가 하루속히 북한의 세습 독재체제를 붕괴시키는 것은 물론, 또하나의 독재체제 중공에 까지 혁명의 불길로 폭풍처럼 타오르기를 간절히 바란다. ◇


이법철(bubchul@hotmail.com)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