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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뉴스

좌파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했던 정몽준이 좌파종식에 무슨 기여를 했나?

4조원을 넘는 재산(2007년 10월 현재 4조229억) 중 한 푼이라도 「체제유지비」로 썼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

정몽준 의원이 1월29일 한나라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12월3일 『이명박 지지』를 선언하며 입당한 지 한 달 여 만의 일이다.

鄭의원이 左派정권 종식을 위해 어떤 기여를 했는지 의문이다. 「이명박 세몰이」에 조금은 기여했다고 쳐도, 2002년 보수층 배신(背信)의 과오(過誤)를 씻기엔 역부족이다. 그는 당시 좌파 후보인 노무현 씨와 손잡고 여론조사에 의한 단일화라는 세계 정치사상 유례가 없는 해프닝을 벌인 끝에 盧씨를 후보로 만들어주었다. 투표 하루 전 결별을 선언했으나 이 선언이 오히려 盧후보 지지층을 결속시켜 두 번째의 좌파 대통령이 등장하도록 도왔다.
鄭의원은 盧정권이라는 사신(邪神)을 불러 낸 주역임에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4조원을 넘는 재산(2007년 10월 현재 4조229억)중 한 푼이라도 「체제유지비」로 썼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 정몽준씨의 아저씨벌 되는 70대, 80대 노인들까지 거리로 나서 애국투쟁을 할 때 정몽준씨는 보이지 않았다. 애국투쟁에 냉담했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좌파세상이 되었을 때 잃을 것이 가장 많은 기업인인 그가 좌파세상을 만들어놓고 좌파와의 싸움을 피했다 .

鄭의원은 2006년 11월10일, 국회에서 단 한 번 애국적 발언에 나섰다. 『국민 각자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오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말이었다.

또 『4년 전 「북한과 미국이 싸우면 우리가 말리겠다, 反美면 어떠냐」 하던 외침이 이제 비수로 돌아와 국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노무현의 反美발언이 2002년 12월18일 공조파기 배경이었다는 식으로 말했다.

그러나 2004년 2월5일 좌파성향 총선시민연대가 「노무현과의 공조파기」를 鄭의원의 낙천·낙선 사유로 들이밀자, 『12월18일 저녁 명동 유세장에서 상호신뢰와 존중의 단일화 정신이 일방적으로 파기된 데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성명을 냈다.

노무현씨가 2002년 12월18일 저녁 명동 합동유세장에서 『「다음 대통령은 정몽준」이라는 피켓을 들고 있는 분이 있는데 너무 속도위반하지 마라, 「대찬여자」 추미애도 있고, 제가 흔들릴 때 제 등을 받치던 정동영 고문도 있다』고 말한 것을 가리킨 것이다.

한마디로 공조파기는 盧씨의 反美성향 때문이 아니라 「次期대권 약속 이행의 의구심」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鄭의원은 심지어 대선 직후 『유세 마지막 과정에서 저 개인의 사려 깊지 못한 판단에 대해 국민과 노무현 당선자에게 송구스럽다』며 盧씨에게 사과까지 한 바 있다.

좌파정권이 종식됐다고 애국자然하는 이들이 넘쳐난다. 너도 나도 좌파정권과 앞장서 싸워 온 보수를 자처한다. 그러나 여기도 전제가 있다. 좌파정권을 만들어내고, 좌파정권 아래서도 일락(逸樂)했던 이들의 철저한 반성이 그것이다.

아래는 6.15선언의 연방제 조항에 대해 「이해는 어렵지만, 통일을 위해 노력한 흔적은 인정된다」는 鄭후보의 평가이다.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는 기회주의적 스탠스를 엿볼 수 있는 자료이다.

[길종섭의 심야토론 2002년 9월28일 방영 대본]

유연채(질문자) ; 만약 집권을 하신다면 6.15공동선언 바탕 위에서 남북 대화를 추진할 것인지 아니면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견해를 좀 말씀해 주십시오.

정몽준 ; 6.15선언이 나왔을 때 국내에서는 이제 많은 칭찬이 있었지만 해외에서는 한가지 아쉬운 점으로 지적한 것이 군사적 긴장완화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이런 것인데요. 군사적 긴장완화에 관해서 언급을 하면 사실은 남북정상회담 자체가 성사되기가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라고 보고서 그러면 군사적 긴장완화가 의제로 채택되지 않을 경우에 그건 남북정상회담을 안 한 것이 더 좋았던 것이냐 이것은 저희가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그것은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문제라고 봅니다.

박찬숙 ; 대화 협력하면서 분위기가 조성되는 상황에 따라서 대처하되 대화는 기본전략이다. 이런 말씀으로 해석이 되는데요. 그러나 굉장히 중요한 것은 제2항으로 기억이 됩니다. 6.15공동선언 내용 중에서 통일하고 관계되는 것인데요. 남쪽이 주장하고 있는 연합 단계하고 북한이 말하고 있는 낮은 단계의 연방제가 공통점이 있다. 이런 조항이 사실 발표될 당시에도 좀 논란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회창 후보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정몽준 의원께서는 어떤 의견이십니까?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몽준 ; 저는 국제정치를 공부하고 국회 외무의원에도 있었습니다만 사실은 그 조항은 저도 이해하려고 노력을 하지만은 과연 궁극적으로 무슨 뜻이 있고 이것을 왜 그 당시에 그렇게 조항을 삽입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느냐는 제가 아직도 더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입니다...지금 말씀하신 그 말씀 낮은 단계의 연방과 국가연합의 공통점이 있다. 그것도 저희들이 보면 통일을 무기 연기했다고는 비난을 받는 것이 사실이고요. 일부 그런 비난을 받는 것이 사실이고 그래도 통일을 위해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렇게 공통점을 찾으려고 애썼다는 흔적을 남긴 것, 그것은 긍정적이지 않느냐 이 두 가지 의견이 대립되고 있습니다.

박찬숙 ;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노력한 흔적만 인정하겠다. 그런 말씀이시나요?

정몽준 ; 사실 일반 우리 국민들께서 그걸 이해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다고 봅니다

조선닷컴 김 성욱 기자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