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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을 원하는 탈북자는 한국행으로”

全斗煥 전 대통령, 중국, 서열 4위 賈慶林 주석 면담서 송환문제 제기


全斗煥 전 대통령이 중국 인민외교학회 초청으로 지난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5일 동안 중국을 방문하고 귀국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23일 北京(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賈慶林(자칭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정협) 주석 겸 정치국 상무위원과 만나 수교 15주년을 맞은 한중 양국관계의 증진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賈慶林 주석은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 9명 가운데 서열 4위의 인물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왼쪽)이 지난 9월23일 중국인민대회의당에서 자칭린 주석과 애기하고 있다.

원래 전두환 전 대통령은 현재 중국 서열 1위인 胡錦濤(후진타오))의 차기 후계자인 習近平(시진핑) 부주석과의 만남이 추진 되었었다. 일정이 맞지 않아 불발이 되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賈慶林 주석과의 면담석상에서 예정에 없는 탈북자 문제를 꺼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한국행을 기다리며 주중국 영사관내에서 사는 수십 명의 탈북자 문제의 소식을 듣고, 그들의 마음 고통을 돕기 위해 賈慶林 주석에게 탈북자의 고충을 말하며, “한국행을 원하는 탈북자는 한국행을 할 수 있도록”선처를 진지하게 부탁했다.

예정에 없는 문제 제기에 賈慶林 주석은 일순 당황한 기색이었고, 중국 측 배석자들의 눈치를 살폈다. 그러나 賈慶林 주석은 평정을 되찾았고, “한국 측의 희망사항을 잘 알았다”며 ‘법테두리 안에서 최선을 다해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이에 전두환 전 대통령은, 중국의 국내법 절차가 있는 것은 알지만,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탈북자들에게 선처 부탁을 촉구식으로 강조했다 전한다.

왜 전두환 전 대통령은 탈북자 문제에 대해 거론하고 선처를 부탁했을까? 수행했던 한 측근은 중국 방문 길에 전두환 전 대통령과 수행원이 탈북자 얘기를 나눈 결과라는 말이 있으나, 평소 전두환 전 대통령은 탈북자 문제에 대해 소신을 피력한 바 있다. 飢餓(기아)로 300여만이 대책없이 죽어간 북한의 기아, 굶주림을 면하고, 자유가 있는 자유대한을 찾아 죽음을 무릅쓰고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 탈출하는 탈북자들의 고통을 이해한 것이다.

중국 공안당국(경찰)은 중국 땅에 들어온 탈북자들을 대부분 체포하여 강제북송을 해버린다. 北-中 동맹을 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강제 북송된 탈북자들은 거의 총살 당하거나 인간이하의 학대와 고문을 당하고, 집단 수용소에 무기한 수용되어 강제 노동속에 죽어간다. 이러한 불행한 사실들을 누구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잘 알고 있기에 이번 중국 賈慶林 주석을 만났을 때, 탈북자 문제를 제기하여 선처를 촉구한 것은 중국의 권력자들에게 각성제와 같은 촉구문이 아닐 수 없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만약 習近平을 만났다면, 역시 그에게도 한국행을 원하는 탈북자가 있다면, 한국행을 도와 줄 것을 촉구했을 것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중국 방문 길에 중국을 방문한 대한민국 전, 현직 대통령들 가운데 탈북자들을 위해서 가장 용기와 소신있게 탈북자들의 인권과 보호에 나선 것이라고 본다. 북한 김정일의 눈치를 보고 보비위하기 위해 파리손 부비며 아부하는 정치가와 권부의 실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것이라고 본다.

300만이 기아로 죽어나간 북한 땅을 “인민의 낙원‘이라고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 홍보하는 북한정권은 사실은 屠殺者(도살자)처럼 힘없는 인민을 재판도 없이 총살로 즉결처형 해오고 있다. 그 事例(사례)를 증명하는 것이 북한과 국경 지대인 중국 吉林省(지린성) 白山(바이산)시 長白(창바이) 조선족 자치구 公安局(공안국)에서 작성된 보고서이다.

2003년 10월 7일자로 작성된 공안보고서에 의하면, 동년 10월 3일과 4일 사이에 北-中 접경지대인 압록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당한 56명의 탈북자 시신이 강물에 떠내려는 가는 것을 발견, 이들 시신을 중국 공안들이 수습했다는 보고서를 상부에 올린 것이 미국의 북한경제 관련 사이트 ‘노스코리아 이코노미 워치’에서 공개되어 국제사회에 알려진 것이다.

상기 보고서에 의하면, 탈북자들이 중국 쪽으로 월경 하려 할 때, 북한군이 집중 사격을 가했다는 것이다. 탈북자들은 모두 등 뒤의 사격으로 죽어 강물에 피를 뿌리며 강속에 쓰러져 죽은 것이다. 중국 공안은 탈북자 시신 56구를 발견했다. 사망자는 남자 36명, 여자 20명, 소년 5명, 소녀 2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학살자는 국방위원장 김정일의 명령을 절대적으로 실행하는 국경수비대 북한군의 소행이었다.

동, 보고서에는 “사망자들은 탈북자들인 북한 주민들이었으며, 56명 전원이 등 뒤에서 총격을 받았다”면서, “탈북자들이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불법 월경하는 것을 막기위해 북한 경비대의 총격을 맞았다”라고 기록했으며, 수습된 시신은 10월 6일, 白山市 화장장에서 처리됐으며, 시 관계자들은 유골과 유류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공산당 상부로부터 “처리지침”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공문은 서술하고 있었다 한다.

北-中 국경지대에 사는 중국인들은 밤이 깊어지면, 불행을 알리는 북쪽의 총소리가 울리지 않기를 매일 기도 한다고 한다. “인민의 낙원”이라고 선전하는 북한 쪽에서 우당탕 총소리가 대거 울려 퍼지면, 불쌍한 탈북자들이 또 강을 건너다 사살되는구나, 하여 애도하는 마음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천신만고 중국 땅으로 탈출한 탈북자들을 이번에는 중국 공안들이 총을 들이대 체포하여 불법자라고 두들겨 패고, 북한군 쪽으로 강제 송환을 해버리니 어찌 원통한 일이 아닌가.

한국행을 하겠다며 중국공안에게 어린애 처럼 두손 부비며 애원하고 울부짖는 탈북자들을 정상을 외면하고, 북한군에 송환하면 제손에 피 안묻히고 살인하는 것인데 중국 공안들은 탈북자들을 습관처럼 강제송환해오고 있다. 惡鬼羅刹(악귀나찰)같은 살인 방조자들인가? 중국 정치인도 살인자들이 아닌가? 같은 인간이라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말씀처럼, 인도주의를 참작하여 탈북자들이 한국행을 하도록 직접 돕던지, 아니면 묵인하면 되는 것이다. 중국당국은 大國(대국)답게 탈북자들게게 관용하고, 그들의 피맺힌 소원을 외면하지 말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내가 대통령이 되야 한국은 민주화가 된다”, 고 남의 귀한 아들 딸 데모대에 내보내 죽게하고 불구로 만들고 운동하여 대통령이 되었던 문민 대통령들의 治國(치국) 결론은 무엇인가? 무엇이 두려운지, 대통령만 되면 제백성의 경제와 안위는 둘째고, 국민혈세 착취하여 대북 퍼주기로 북한 김정일의 보급관 노릇이나 하고, 종북주의자들에게 국민혈세 바치기 바쁘다가 떼돈 벌어 청와대를 떠났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인의 민주의식이 깨어난다면, 반공이 有耶無耶(유야무야)되어 "조선인민민주화"로 가는 듯한 작금의 한국민주화는 이제 종지부를 찍어야 할 때가 되었다.

도살장에 끌려가며 소리없이 눈물흘리는 牛公(우공)처럼, 한없이 울면서 중국공안에 의해 북한군에 송환되는 탈북 남녀들의 비극, 자유를 찾아 한국행을 하려는 남녀들이 압록강, 두만강변에서 북한군의 총탄에 사살, 피를 뿌리며 시체가 되어 강물에 빠져 둥둥 떠내려가며, 오매불망했던 한국행의 꿈을 접어야 하는 탈북동포들의 비극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전직 대통령 가운데 중국에 건너가 중국 최고 지도부에 한국행을 원하는 탈북자는 한국행을 할 수 있도록 선처를 부탁한 대통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 뿐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탈북자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생각에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 최고지도부에 直言(직언)했을 것같다. 전두환 전 대통령 고유의 소신과 용기에 경의와 찬사를 보낸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시여, 종북 세력들로부터 기울어 져가는 社稷(사직)같은 작금의 대한민국의 승리를 위해 태극기를 높이 들고 앞장 서 주시기를 바란다. 인민군이 낙동강 전선까지 내려와 대구 근교까지 포를 쏘아댈 때, 대구 공고의 전신, 고교졸업을 하고 머리에 태극기를 매고,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전선으로 떠난 홍안의 청년이 바로 전두환 전 대통령이시다. 전두환 전 대통령께서 무너지는 반공전선에서 태극기를 들고 지도자로써 우뚝 서 주시기를 懇願(간원)하는 바이다.◇


李法徹(bubchul@hotmail.com)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