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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토론 합시다”

-성호스님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하며-

 


부패한 승려도박과 승려들의 고급 룸살롱 출입을 세상에 폭로하고, 한국불교계 일부 종북승려들의 음모를 세상에 폭로하는 성호(性虎)스님이 책을 발간하여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한국일보사 근처에 있는 ‘출판출판협회’의 강당에서 오는 8월 30일, 오후 2시에 기념회를 갖는다. 성호스님의 책 제목은 ‘종북불교에 고함’이다. 부제는 -룸살롱에 간 ○○원장이다- 웃어야 할 지 분노해야 할 지 불교계의 치부가 낱낱이 밝혀지는 듯한 출판기념회가 될 것같다. 이날 나는 성호스님으로부터 축사를 의뢰 받았다. 뜻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간원(懇願)한다.

성호스님이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 것은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을 내놓는 것과 진배 없다고 본다. 불교계는 내부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을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봉쇄하고, “절대 치부는 없고 오직 청정하다.”는 위선의 탈을 쓰고 웃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은 변했다. 비밀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으리만큼 인터넷 언론은 속보(速報)로 위선과 거짓과 음모를 파헤쳐 국민에게 일리고 국민은 알권리를 통해 현명한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한국불교는 개혁해야 살 수 있다. 성호스님의 출판기념회를 두고 분노와 증오를 표현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썩은 냄새나는 물건을 고급 포장지로 포장한다고 해서 썩은 냄새는 사라지던가? 위선을 제마무리 떨어도 이제 세상은 진실에 박수와 성원을 보내는 밝은 세상이 되었다. 한국불교는 성호스님이 후려치는 대경책(大警策)의 장군죽비 같은 책 출판으로 전화위복(轉禍爲福)하는 계기를 삼아 진짜 자성과 쇄신의 계기를 삼아야 국민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패자들이 실실 웃으면서 타인에게 자성과 쇄신을 강요하지 않았나 냉정히 되돌아보아야 한다.

나는 지난 해, 여름에서 가을까지, 그리고 눈내리는 엄동설한(嚴冬雪寒)의 겨을 날에도 성호스님이 조계사 정문 옆 우정국(郵政局) 추녀 끝에 얼어붙은 바위에 좌선하듯 앉아 가슴에 합장하고 묵묵히 일인시위를 하는 모습을 목도하고 위로했다. 나의 위로는 “부디 건강하라”는 것 뿐이다. 이석복장군을 위시한 대불총(大佛總) 회원 장군들이 찾아가 위로했다. 성호스님은 끼니를 거르며 죽기를 진실의 승리를 위해 한사코 고독한 투쟁을 하고 있었다.

왜 그랬을까? 성호스님이 고독한 투쟁을 할 때, 오히려 조계사 어느 종무원은 “이 사람은 조계종 승려가 아니다”는 부정의 시위를 해보였다. 왜 성호스님이 조계종 승려가 아니라는 것인가? 총무원의 명령에 절대복종하지 않고 치부를 드러내어 시정을 요구했기 때문에 조계종 승려가 아니라는 것인가? 국민 한 사람이 정부를 향해 진실을 폭로했디고 해서 “이 사람은 국민이 아니다?”인가.

조계종 승려로써 50년이 넘게 살아오는 나는, 이 자리를 빌어 성호스님이 분명히 조계종 승려임을 증언한다. 성호스님은 익산 남성고를 졸업하고 법과대학에 진학하여 사법고시 준비를 하다가 어느 날 불교의 인연이 와서 조계종에 출가위승(出家爲僧)한 승려이다. 그는 출가이후 면학하여 동국대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은 승려로 알고 있다. 그런데 그가 왜 하루아침에 조계종 승려가 아니라고 부정을 당하는 것인가? 무자비하게 사찰에서 길거리로 내쫓긴 것인가? 불교계에 씻을 수 없는 대죄(大罪)를 지은 것인가?

내가 보는 견해에는 성호스님은 두 가지 과오를 범했다. 첫째, 위선의 탈을 쓰고, 룸살롱과 도박을 상습적으로 즐기는 부패한 승려들의 개관천선(改過遷善)을 촉구하기 국민들을 향해 신문고(申聞鼓)를 두두리듯 알린 것이다. 둘째, 불교를 망치고 대한민국을 망치려는 사자신충(獅子身蟲)같은 친북, 종북 승려들을 질타하여 역시 국민들을 향해 신문고를 치듯 알렸기 때문이다.

작금의 한국사회에서 충천하는 소리는 “표현의 자유”이다. 한국불교에서는 표현의 자유는 절대 있을 수 없고 중징계 하여 길거리로 내쫓을 몹쓸 일인가? 집안에 희대의 범죄자가 승복으로 위장하여 불교의 재산을 도적질하고, 국가반역질을 하고 결국에는 한국불교를 망치고 대졸부(大猝富) 되어 숨겨둔 처자(妻子)에게 도망치려는 자들이 위선을 떨고 있다면, 이제 같은 승려들은 물론, 신도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 시정과 개혁의 노력을 하고, 사정당국에 고발도 불사하는 용기를 보여야 한다. 부패한 도적과 대한민국을 망치는 자들을 어찌 부처로 모시는 것인가?

불가에서 위법망구(爲法忘軀)라는 말을 많이 써온다. “정법을 위해서는 몸을 버릴 수 있는 용기를 보여라”, 는 뜻이다. 성호스님은 위법망구로 한국불교의 시정과 개혁을 외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나이들어 관속에 누울 때가 다된 원로들은 묵변대처(?辯對處)로 종(宗)을 삼으니 한국불교에 무슨 희망이 있을 것인가? 정부가 용단을 내릴 일이지 우리는 권익과 대우나 받자는 것인가?

성호스님의 책에서도 언급되어 있는 부분이다. 한국불교의 대표적 종단인 조계종은 친북, 종북 승려들의 전성기이다. 그들은 조국통일을 목적사업으로 열심히 뛰고 있다. 그들의 단체를 열거하면, 실천승가회, 평불협, 민족추진운동본부, 정토회, 등외(外) 간판을 붙이고 수많은 승려들과 남녀 회원을 거느리며 회비를 받아 통일 운동에 뛰고 있다. 그들은 하나같이 조국통일을 위해서는 선행 척결 과제로 국보법 폐지운동을 부단히 벌여오고 있다. 그들은 북한정권이 바라는 운동을 대행하고 있는 셈이다.

그들 가운데는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 미국 워싱턴으로 날아가 워싱턴 정가에 로비스트를 고용하여 미의회에 북한의 이익을 위해 뛰고 있는 승려도 보인다. 어디서 동원되는 자금력인지 감동적인 운동이다. 하지만 중요한 문제는 그들의 통일관은 한반도를 대한민국으로 통일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그 반대인 것이다. 신도들이 부처님전에 올린 돈으로 국내외 호텔에서 도박을 하고, 룸살롱을 출입하며 북한을 위한 통일운동을 하는 그들을 북한정권은 대우하는 것인가?

부지기수의 친북, 종북 승려들이 조계종을 장악하다시피 한 지 오래이다. 모두 YS, DJ의 음모의 결과이다. 그들은 민주화를 한답시고 조계종에 친북, 종북 승려들을 대거 진입케 했다. 즉 개인과 단체가 아닌 막강한 정권이 음모를 자행한 것이다. 붉게 물든 조계종, 즉 한국불교계를 정화하는 것은 이제 승려들의 힘으로는 난망한 일이 된지 오래이다. 승려들의 힘으로 바로 잡는 다는 것은 기적을 바라는 것과 같은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 솔직한 고백이 일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YS, DJ, 노무현의 좌파인정의 사상을 대부분 계승하는 정치를 해오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 좌우를 포용하는 중도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것은 친북, 종북주의자들에게는 복음과 같았다. 한국불교계에 친북, 종북 승려들이 전성기를 이루고 -생쥐가 쌀곳간 드나들듯- 북한을 방문하고 돈과 물자를 바치는 것도 이명박 대통령의 중도정치 덕이다. 어느 골수 좌파 승려는 정부의 무슨 위원회 위원 노릇을 하며 월 500만원의 급여를 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 돈은 국민혈세 아닌가?

친북, 종북 승려들이 미군철수와 국보법폐지를 외치고 시위를 벌일 때 유일하게 나혼자서만 부당성을 시청광장에서 외치고, 글을 써올 뿐이었다. 악착같은 좌파들은 모습을 감추고 익명으로 댓글로 내게 욕설과 협박을 퍼부어 온다. 불교계에서 100% 대북지지를 받아야 하는데 웬 망발이냐는 것인가? 그들은 왜 성명 삼자를 떳떳히 밝히고 반론하지 못하는 것인가? 무식한 자요, 불쌍한 어린 김정은의 졸개가 아닐 수 없다.

나에게도 희망의 소식이 왔다. 성호스님이 동지로서 대한민국 수호와 조계종 중흥 노력에 동행할 것 같아 기쁘기 한량이 없다. 성호스님이 나보다 더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불교중흥을 이룰 수 있도록 헌신 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통석한 것은 2000만 불교인들이라는 남녀 분들이 자기 수행과 자기 깨달음, 자기 복(福)만을 희구하는 것인지 1600년의 전통을 가진 호국불교가 즉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불교가 삼천포로 빠지는 것을 소 먼산 보듯 수수방관 하고 있는 듯한 것이다.

끝으로, 성호스님의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한국 불교계의 언로(言路), 즉 표현의 자유가 활짝 열려 부패집단은 촌각을 다투워 내쫓고 청렴속에 오직 불교중흥과 대한민국 수호를 실천하는 호국불교가 승리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진실과 정의가 승리하기를 바라는 불교신도는 물론, 여타 강호제현이시여, “조계종 승려가 아니다”고 중징계와 함께 길거리로 내쫓기어 고통받는 성호스님, 어떠한 공갈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탄압받는 성호스님과 함께하는 자리에 무루 참석하시여, 무엇보다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토론의 자리로 빛내주시기 바란다.◇



李法徹(중앙불교 대표/대불총 지도법사)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