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돌아다니면서 걸식, 도둑질, 강도질. 수만 명 추정. 부대에선 탈영보고도 안 내. 처벌도 약하다. 북한군에선 탈영이 속출하고 있다. 어느 중대의 경우 30%가 탈영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군대에 있어도 굶는 수가 있고 병영생활은 감옥보다 더 고통스럽다. 복무기간은 10년. 휴가는 세 번 정도이다. 탈영한 군인들은 전국을 떠돌아다니면서 걸식, 도둑질, 강도질을 한다. 탈영병끼리 만나 떼강도가 되기도 한다. 군대에서도 탈영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 워낙 많다가 보니 일일이 보고할 수가 없다. 부대에선 탈영병이 사고를 치면 신고를 받고 가서 잡아온다. 이 경우에도 처벌이 무겁지 않다고 한다. 북한군 전체의 정확한 탈영병의 숫자는 알 수 없으나 우리 군에선 수만 명 수준으로 추정한다. 이런 꼴을 보면 당장 망해야 할 북한정권이다. 북한정권이 연명하는 것은 김정일이 군간부와 평양시민 및 노동당 간부 등 약200만 명의 충성분자들만 잘 먹이고 입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김정일에 대해서 불만이 많아도 공동운명체라고 생각한다. 배고픈 곳에선 혁명이 일어날 수가 없다. 먹고 살기가 급한 곳에선 反체제 세력이 조직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趙甲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