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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뉴스

MB정부 파워엘리트 94명, SKY대 63%

이명박 정부의 인사에서 특징은 지식인 엘리트에 다양한 지역안배를 들 수 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국무총리, 장·차관,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인선이 끝난 94명의 파워 엘리트들 중에는 소위 SKY(서울대, 고대, 연대)출신들이 60%이상 차지했고, 외국 박사들도 많이 포진되었으며, 그 동안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홀대받은 TK(대구경북) 인사들도 다소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료출신이 57%로서 전문관료들이 우대받은 것도 한 특징이다. 그런데 좌파세력의 언론에서 선동하는 것과는 달리, 고려대와 영남 출신들이 고급관료에 과대하게 포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고소영(고려대, 소망교회, 영남) 중심의 인선이라는 비난은 과장으로 드러났다. 94명의 파워엘리트들 중에 서울대 출신은 43명이었고, 고대 출신은 고작 7명이었고, 영남은 호남보다 인구대비 낮은 비율의 고급관료를 배출했다.

파워엘리트 중에 영남출신이 32%에 비해 호남출신이 23%인 것도 영남출신의 대통령으로서 호남에 인사에 배려한 인상을 주면서 지역균형을 맞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영삼 정부에서 고급관료의 24%를 차지했던 PK지역 출신들이 김대중 정부에서 7.7%가 되었다가 노무현 정부에서 22%가 되었는데, 이번에 이명박 정부에서 13%로 조정됨으로써, 이명박 정부는 대체로 지역안배를 고려한 정부로 평가받을 수 있다. 지역편중 안사의 가장 대표적인 정권은 역시 지역주의가 가장 심각했던 김대중 정권이었다. 이번에 TK지역 출신들이 파워엘리트 중에 19%정도 차지함으로써, 그동안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에서 홀대받았던 TK가 다소 약진했지만, 이명박 정부의 고급관료 인선에서 지역안배는 대체로 잘 이뤄졌다고 할 수 있다.

이명박 정부의 고급관료 94명의 파워 엘리트들을 분석한 결과 ‘이명박 정부=운동권 출신 없는 관료·전문직 정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앙일보는 분석했다. ‘이명박 파워맨’ 중 관료 출신은 54명(5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이 학자(18명), 언론인(9명), 정치인(6명) 순이었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이러한 이명박 정부의 고급관료의 성향은 노무현 정부의 경우 초기 파워 엘리트의 대부분이 운동권 출신이었던 사실과 극명하게 대조가 된다.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비서관(38명) 중 관료 출신은 2명에 불과했는데, 이명박 정부에서는 운동권출신이 94명의 고급관료들 중에 단 1명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에서 여당인 한나라당의 공천에서는 운동권 출신들은 크게 약진하고 있다. 94명의 고급관료들의 평균나이는 53.5세였으며, 30대는 단 1명이었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hursuaby1@hanmail.net]


엘리트 중용한 MB, 수석·장관 10명이 박사, 서울대+고대+연대= 63% (중앙일보)

‘수도권 또는 영남 지역에서 태어나 각 지역의 명문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인사들’. 이명박 정부 초대 내각의 장·차관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국정원장 및 방송통신위원장 94명을 출신지와 고교, 대학별로 분석한 결과다.

이들을 출신 대학으로 분류했을 때 서울대 출신이 43명을 차지해 전체의 절반에 가까웠다. 다음으론 고려대 11명, 연세대 6명이었고 성균관대와 육사 출신이 각 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강대·숙명여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출신이 각 2명이었고 지방대 출신은 모두 8명이었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이른바 전통의 명문으로 불려온 세 대학 출신들을 합치면 60명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한다.

이명박 파워맨들의 학력을 분류한 결과 박사 출신이 상당히 중용됐다. 당선인 시절 선보인 청와대 인사에서 독일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류우익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7명의 청와대 수석 중 무려 6명이 미국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화제가 된 일이 있다.

하지만 국무총리와 내각의 장·차관들 중에서도 고학력 인사가 많았다. 한승수 총리가 영국 요크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것을 비롯해 장관들 중 박사 출신만 김도연 교육과학기술, 이윤호 지식경제, 김성이 보건복지가족, 이영희 노동부 장관 등 4명에 달했다. 평소 경력과 실력을 중시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는 평이다. 논공행상 차원이 아닌, 그간 개인이 쌓은 경력과 성과를 중시하는 ‘CEO 대통령’으로서의 특성도 묻어난다.

94명을 지역별로 분석하면 영남 출신이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과 경기도를 합친 숫자가 28명으로 같았다. 결과적으로 수도권과 영남을 합치면 전체의 60%나 된다. 장관 인선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는 지적을 받은 호남 지역 출신은 18명으로 전체 19%를 차지했다. 차관과 청와대 비서관 인선 과정에서 여론을 감안해 호남 출신을 배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 뒤를 충청(13명), 강원·제주도(5명)가 이었다. 반면 김성이(평안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변도윤(황해도) 여성부 장관 후보자는 이북 출신으로 분류됐다. [권호 중앙일보 기자]


TK의 부활? … 차관급 이상 19%로 최다, 영남:호남의 비율은 32:23% (중앙일보)

 이명박 정부의 국무총리, 장·차관, 청와대 수석·비서관 94명의 인선이 마무리됐다. 본지가 현 정부 파워 엘리트 94명의 성향을 분석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 비서관 41명을 제외한 파워 핵심 인맥(차관급 이상) 53명에 대해서도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들여다봤다. 특히 파워 핵심 인맥에 대해서는 노무현·DJ·YS 정부 핵심 인맥들과 출신지·출신학교를 비교해 봤다.

이명박 정부를 구성하는 인맥의 중심엔 ‘TK(대구·경북)’가 있었다. 새 정부를 이끌어 갈 차관급 이상 핵심 파워그룹 53명(청와대 비서관 41명은 제외)을 분석한 결과 TK 출신이 전체의 18.9%(10명)를 차지해 지역별로 가장 많았다. 권력의 중심 추가 김영삼 정부의 PK(부산·경남)→김대중(DJ) 정부의 호남→노무현 정부의 PK→이명박 정부의 TK로 이동해 온 셈이다.

PK 출신은 YS 정부 때의 24%에서 DJ 정부 당시 7.7%로 확 줄었으나, 노무현 정부에서 22.1%로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 하지만 이번 정부에선 13.2%(7명)로 줄어들었다. 특히 차관급 이상 중 부산 출신 인사는 단 한 명도 없었다. 그 대신 이 대통령의 출신 지역인 TK 출신 인사들이 대거 권력의 핵심부로 들어왔다. 서울 출신 인사도 노무현 정부 출범 때에 비해 소폭(11.8→15.1%·8명) 늘었다. 영남 대 호남의 비율은 소폭 조정돼 지역별 안배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 노무현 정부의 초대 내각에서 영·호남 비율은 38.3% 대 23.5%였다. 이명박 정부는 이 비율을 32.1%(17명) 대 22.6%(12명)로 맞췄다.

출신 고등학교별로 봤을 때 경기고 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고(6명)·광주일고(4명) 순이었다. 노무현 정부 초대 내각 당시 4명이나 포진했던 용산고 출신은 이명박 정부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DJ-노무현-이명박 정부의 공통점은 세 대통령 모두 상업고교 출신이란 점이다. 노무현 정부에선 차관급 69명 중 7명이 농고·상고 등 실업계 고교 출신이었다. 노 전 대통령의 모교인 부산상고 출신 인사도 1명 있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에선 실업계 고교를 졸업한 인사는 김장실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경남공고 출신)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청양농고 출신)뿐이었다. 이 대통령의 모교인 동지상고 출신은 내각과 청와대에 한 명도 발탁하지 않았다.

출신 대학별로 분석했을 때 적어도 통계 수치론 이 대통령의 모교인 고려대 출신을 특별히 배려한 흔적은 없다. 모두 6명으로 노무현 정부의 초대 내각과 숫자가 같았다. 그 대신 서울대 출신이 모두 26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이 가운데 ‘KS(경기고-서울대)’ 출신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방대학 출신은 노무현 정부의 초대 내각에선 10명이었지만, 이명박 정부에선 4명으로 확 줄었다.

53명을 대학 전공별로 분류했을 때 경제 또는 경영학 전공자가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20%를 넘는다.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이명박 정부의 컨셉트가 조각과 초대 청와대 인선 과정에서 그대로 드러난 셈이다. 그 다음으로는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인사가 8명이었고, 법학이 7명, 행정학이 7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사학과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인사는 각 2명에 그쳤다. [이상복·정강현 중앙일보 기자]


관료가 57% … 386 운동권 출신은 1명뿐 선대위→청와대, 서울시→정부 이동 많아

이명박 정부의 초대 내각과 청와대 인선이 마무리되고 있다. 중앙일보가 2일 이명박 정부의 국무총리, 장·차관,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인선이 끝난 94명의 파워 엘리트들을 분석한 결과 ‘이명박 정부=운동권 출신 없는 관료·전문직 정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파워맨’ 중 관료 출신은 54명(57%, 법조·군경찰 포함)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이 학자(18명), 언론인(9명), 정치인(6명) 순이었다. 94명의 엘리트 중 386 운동권 출신은 항공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이태규 청와대 연설·기록 비서관이 유일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관료 출신이 많은 건 일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 대통령의 실용 정신이 반영된 결과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노무현 정부의 경우 초기 파워 엘리트의 상당수가 1970~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던 인사들이었다. 특히 이명박의 청와대와 노무현의 청와대 간 차이가 극명했다. 노 정부의 청와대 비서관(38명) 중 관료 출신은 2명에 불과했다. 민청학련 세대인 정찬용 인사보좌관, 386 운동권 출신인 이광재 국정상황실장 등 운동권과 시민단체 출신이 많았다. 하지만 이 정부의 청와대 비서관(41명)은 김동연 재정경제1비서관을 비롯한 전문 관료 출신이 20명으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명박 파워맨 94명 중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할 수 있는 인사는 29명이었다. 3분의 1에 해당한다.

이들은 청와대에 20명, 정부에 9명이 각각 배치됐다. 최측근 그룹(6명)에 속하는 류우익 대통령실장, 곽승준 국정기획수석, 김백준 총무비서관, 김희중 제1부속실장이 이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보좌한다. 역시 최측근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에서 이 대통령을 돕는다. 대체로 측근 그룹들이 각 분야의 핵심 포스트에 포진돼 있다는 평이다.

행정 경험이 풍부한 서울시장 시절 인맥(10명)은 정부에서 보좌하는 경우가 많다.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등 6명이 정부에서, 박영준 기획조정비서관 등 4명은 청와대에 포진했다. 한나라당 경선과 대선 과정에서 일한 선대위 인맥(13명)들은 대부분 청와대로 향했다. 박재완 정무수석,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 이동관 대변인 등 12명이 청와대의 수석이나 비서관으로 임명됐다. 선대위에서 군사 문제를 조언했던 이상희 전 합참의장은 국방장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윤종빈(정치학) 명지대 교수는 “미국의 경우도 정권을 잡으면 측근들이 내각이나 백악관에 대거 입성하는 경우가 많다”며 “측근들은 내부 조직을 일사불란하게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그러나 측근들은 이제 대통령보다는 국민들의 코드에 맞춰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워 엘리트 94명의 평균 나이는 53.5세였다. 파워 엘리트 중 30대는 MBC 앵커 출신인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유일했다. [신용호·김경진 중앙일보 기자: http://www.joins.com/] 관련기사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