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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뉴스

국정협 초대 회장에 박세직 회장 선임

정관 최종 추인 사단법인 설립 준비, 창립대회 다음달 16일 예정




  국가정체성국민협의회(이하 국정협) 초대 회장에 박세직 21C 율곡포럼 이사장이 추대되었다. 부회장에는 류기남 자유시민연대 공동대표와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상임대표가 선임되었다.


 국정협은 12일 아침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재향군인회 본부에서 제4차 중앙위원회의를 열고 지난 3차 회의에서 수정·보완한 정관을 원안대로 추인 하고 정관에 의거 회장에 박세직 회장을, 부회장에는 류기남, 이동복 대표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 12일 아침 7시 30분 향군본부에서 열린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 중앙위원회의. 이 날 회의에서는 정관을 추인하고 초대 회장에 박세직 21C 율곡포럼 이사장을 추대했다ⓒkonas.net

 국정협은 지난 1월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94명의 발기인 대표를 비롯한 3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북 좌파세력에 의해 왜곡 날조 폄훼된 대한민국의 국가 정통성과 정체성을 사실과 진실을 바탕으로 회복하는데 필요한 조사, 연구, 교육활동과 필요시 관련 법령의 개정·폐기 등 입법 조치와 관련 문서의 폐기·수정을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발기인 대회를 가진데 이어 이 날까지 10여차례에 걸친 실무회의와 4차에 걸친 중앙위원회의를 통해 이 날 정관을 최종 추인하게 되었다.


 이 날 회장에 추대된 박세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사람을 회장에 천거한데 대해 감사함을 표한다" 고 인사하고 "성심을 다해 시민단체로서 해야 할 부분을 발굴하고 정리해 필요한 사항은 정부에 건의하고 촉구할 사항은 촉구하는 등 시일을 갖고 차분하게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세직 회장 ⓒkonas.net

 이 날 회의에서는 또 국정협이 앞으로 추진해 나갈 과거사 왜곡 진상규명 및 시정대책 특별위원회 등 제반 사업에 대한 명칭 등을 놓고 진지한 토의가 이어졌다.


 회장단 인선 후 김규(21C 율곡포럼 간사) 국정협 사무총장은 현재 공정률 90퍼센트를 보이며 다음 달 4월 3일 개관 예정으로 있는 "제주도 4·3 사료관" 답사 결과를 발표했다.


 4·3사건 발발 60주년을 맞아 개관을 준비하고 있는 4.3사료관을 지난 7일 방문해 답사한 김규 사무총장은 이 날 발표에서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제주 4·3평화공원" 내에 지하 2층 지상 3층(예산 380억원)으로 신축한 사료관은 총 7개 전시관(제1관 : 역사의 동굴, 제2관 : 흔들리는 섬, 제3관 : 바람타는 섬, 제4관 : 불타는 섬, 제5관 : 흐르는 섬, 제6관 : 새로운 시작, 특별관 : 다랑쉬굴·해원의 풍낭)으로 개관을 앞두고 있으나 4·3사건 발생의 간접적 원인인 당시 좌·우 이념 대결의 사회상이나 직접적 원인인 남로당 제주도당의 폭동계획을 정확하게 기술하지 않는 등 4·3사건의 배경과 원인을 조작 또는 왜곡하고 있거나 미 군정을 무지하고 포악한 점령군으로 폄하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도 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어 당시 남로당과 관련해 "제주도 인민위원회는 강했으면서도 온건한 항일투쟁 활동가가 주도해 친일파를 배제하고 대중의 지지를 받았을 뿐 아니라 민주주의 인민전선이 제시한 "건국 5가지 원칙"(미소공위 속개에 의한 임시정부 수립, 무상몰수·무상분배에 의한 토지개혁, 주요 산업 국유화, 친일파·민족반역자 제거, 남한 정권의 인민위원회에의 이양) 을 정의로움이 가득한 것으로 전시하고 있어 내용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김 총장은 사료관을 확인 후 느낀 소감에 대해 " 전시 계획이 4·3사건 발생 도화선인 남로당 제주도 당의 만행은 미화하는 듯 표현하고 토벌에 참가한 군경의 공권력을 악의 화신처럼 묘사하는 등 국가정통성을 부정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며 "이는 사료의 수집, 분석 및 정리 과정에서 진실규명보다 공권력은 악으로, 희생은 정의로움으로 포장하여 명예회복을 하려는데 초점을 두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고 밝혔다.


 국정협은 왜곡 날조된 근·현대사 등 오류를 바로잡고 국가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제반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코자 사단법인화를 서두르기로 했다. 국정협은 또 다음 달 16일 한국 기독교 1백주년 기념강당에서 창립대회를 갖기로 했다.


한편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는 김규 사무총장의 답사 방문시 문제제기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konas)

 이 날 회의에서 선임된 주요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직함 생략)


회장 : 박세직


부회장(2) : 류기남, 이동복


중앙위원회 위원(26) : 구홍일, 권정달, 김상철, 김재창, 김진현, 김진홍, 김춘규, 김현욱, 류기남, 류태영, 박세직, 박희도, 안병태, 안응모, 양창식, 엄신형, 이동복, 이선교, 이종구, 이성림, 전광훈, 정정택, 황일면, 복거일, 이강욱, 박성현


중앙위원회 상임위원(11) : 김진홍, 김현욱, 박세직, 류태영, 안응모, 엄신형, 이종구, 이동복, 류기남, 박희도, 구홍일


감사(2) : 임관규, 조태형


사무총장 : 김규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