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불복-통진당 해산] 입장 밝혀라" 촉구
"박근혜 대통령 해외순방일에
통진당 계획·주도 하에 이뤄진 집회···국가 망신"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프랑스 파리 종친떼(종북-친북-떼촛불) 집회와 관련,
"통합진보당의 계획·주도 하에 이뤄진 시위"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서유럽 순방 당시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하고 돌아온 김진태 의원은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리 시위대와 이를 두둔하는 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정상외교차 방문한 국가에서
[박근혜는 한국의 합법적인 대통령이 아닙니다]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집회가 개최되는 것을 보고
공분을 느끼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김진태 의원은
지난 8일 유럽순방 당시
[파리에서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이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는 글을
자신의 트워터와 페이스북에 올린 바 있다.
민주당은
시위대를 비판하기는커녕
"김진태 의원이 국민협박 망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급기야 민주당은
김진태 의원을
국회 윤리위 제소 방침까지 밝힌 상태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파리 집회는 국가적 망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내에서도 금기시되던 내용의 집회가
해외에서까지,
그것도 대통령 순방 일정에 맞춰 개최된 것이야말로
국가 망신이다."
김진태 의원은
자신이 올린 SNS 글과 관련,
"통진당의 정당해산심판에 대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헌법 무시 행태를
해외에서까지 자행하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 과정의 증거서류로 하기 위해
채증 사진 등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하도록 하겠다는 것이었지,
시위 참가 교민들에 대한 사법처리 등을
주장한 것은 아니었다."
김 의원은 이어
"당시 집회는 통진당과 무관치 않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당시 집회가
통합진보당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나
집회 주최 측도 통합진보당 파리지회 당원이
직접 연설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통진당 주도의 제주 해군기지 반대 투쟁을 했던 사람들도
파리 시위에 합류했다.
해당 집회는
교민들의 자발적인 집회라기 보다는
통진당의 계획·주도 하에 이뤄졌다고 봐야 한다."
김진태 의원은
자신에 대해 징계안을 제출한 민주당을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발언 경위는
이념·정파를 떠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할 말을 한 것뿐이다.
그런데 민주당이
본 의원에 대한 징계안까지 제출하면서
대선불복 집회와 통합진보당을 두둔하고 있다."
김진태 의원은 아울러
"개인적인 SNS에 올린 게시글을
왜곡·과장해 오도하는 것은
대통령 순방 성과를 폄훼하고
흠집내기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더 이상
통합진보당을 두둔하는 행태를 그만두고
대선 불복 여부, 통진당 해산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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